순천만은

7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80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진 세계5대의 연안습지.

겨울이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는다. 

저도 11월 29일 1박 2일로 철새처럼

순천만에 다녀 왔습니다.

1.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갈대밭은 물새들의 보금자리와 은신처를 제공

갈대숲 + 갯벌 + 큰고니들

물빠진 갯벌위의 검은머리물때새

순천만은 철새의 도래지는 물론 짱뚱어, 농계, 칠계 등 갯벌 생물의 보고

수로 물가의 검은머리물때새와 흰점은 큰고니

순천만 갈대숲을 찾아서  탐방로를 거니는 '인간 철새들'!

긴 부리를 저어서 물고기를 낙는다는 노랑부리저어새

비상하는 흑두루미

2. 저녘 노을에 물든 순천만 갈대밭

갈대밭에 드리운 노을 풍광

갈대숲 속길 탐방로

석양의 노을에 드리운 순천만

3.  일몰 직전 순천만의 해넘이 풍광

4. 나로호 우주센터

11월 29일 오후 4시~7시 사이 온 국민에 기대를 뫃았던 나로호 3차 발사... 기대 만큼이나 아쉽다. 

고흥반도 끝간데, 순천만에서 차로 두시간 거리의 외나로도에 대한민국의 나로도우주센터가 있다.

익일 이른 아침 고흥군의 '다도해해상공원' 절경을 곱씹으며 이곳을 다녀갔다.

나로도 반대편에 소록도가 보인다 (지도 참조).

고흥반도 해상국립공원의 절경

1시 방향으로 아스라이 보이는 우주발사대.

육속화된 섬을 구비구비 돌아가니 발사대가 점점더 선명하게 보인다. 

  발사직전 까지 냉각시켰던 발사체를 加溫시켜 운반한 다음 해체 작업에 들어 가야 하기때문에 가온시키는데

24시간이 걸린단다 (신문기사). 저 발사체라도 볼 수 있었으니 그나마 나는 운이 좋은 셈이라고 해야할지! 

차기 성공을 비는 마음 간절하다.

우주과학관 앞마당에 있는 우주발사체 로켓 모형.

우주발사대는 여기서도 5km 더 들어가 외나로도의 바다를 향해 절벽 끝에 있다(사진 참조). 거기는 출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