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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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걸어 보세요- 성탄과 연말 연시에
2012.12.16 10:24
성탄과 연말연시에 그냥 걸어 보세요.
예전엔 전화번호도 용기도 없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도 시간도 있으니까요...ㅎㅎㅎ
예전엔 전화번호도 용기도 없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도 시간도 있으니까요...ㅎㅎㅎ
"여보세요" "전화 왜 걸었어"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거기 어디야?" "미안해, 너희 집 앞이야" "나 그냥 갈까?" "잠깐만 기다려, 금방 나갈께" |
댓글 14
-
연흥숙
2012.12.16 10:24
전 이미 20일에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답니다. -
연흥숙
2012.12.16 10:24
세환님도 미술반이셨나요?
여기서도 11회가 아주 자주 만남니다.
그래요. 남은 시간은 얼마인지 몰라도
친구를 만나면 꿈많은 옛날로 가 있지요. -
김세환
2012.12.16 10:24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앗지요.
보고싶은 사람은 지금 봐야함니다.
모두 내게는 가장 소중한 친구임니다.
부지런히 만나고 같이 것고 시간을 함께해야 겟지요. -
김영종
2012.12.16 10:24
저리 집앞에서 전화를 주는 분이 있다는것이
아직 젊어도 한창을 젊은 고운 마음씨 를 갖인
친구들이 있다는게 작은 행복 이라우 -
연흥숙
2012.12.16 10:24
기다려 보세요. -
연흥숙
2012.12.16 10:24
이문구님 제가 숙제 노이로제가 생겼나봐요.
내가 올려 놓고, 어 또 숙제가 나왔구나하고 들어 왔답니다.
이런글 올리고 솔선수범해야 할 것 같아 오랫만에
윤월영과 긴통화를 하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몇친구에게
전화했는데 집에 없더군요. -
이태영
2012.12.16 10:24
저는 전화를 거는 것 보다는 카카오톡을 활용하겠습니다.
카드를 디자인 해서 선물로 카톡으로 보내 드리고 싶기도 하고... -
연흥숙
2012.12.16 10:24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그런데 전 감투가 무서워서 가평친구에게 전화했어요.
밝은 목소리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친구가 감사했어요.
통화중에 그 친구가 차멀리를 해서 서울나들이를 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았어요.
최상의 커뮤니케이션 효과 (노인에게)
면대면>전화통화>쪽지>카카오톡>문자>무소식이 희소식 -
김동연
2012.12.16 10:24
나는 제주에서 전화를 주고 받으면서
같이 차마시고 밥먹는 친구가 있단다.
꼭 같은 학교를 같은 시기에 다녔다고
자주 만날 수 있는 친구는 아니더라.
내 경험으로는. -
연흥숙
2012.12.16 10:24
동연이가 제주 친구도 만들면서 외롭지 않게
살고 있어서 든든하다. 니가 생기를 주는 사람이라
친구사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거야.
"여보세요. 동연아 나 흥숙이야"
"그래. 너 어디니?"
"나, 제주공항이야"
"그래, 지금 나갈께"로 불러 보았다. 기분 좋네. -
김승자
2012.12.16 10:24
"얘, 흥숙아, 나야, 집에 있었구나!"
"어머나, 승자구나! 지금 어디있어?"
"나 지금 인천공항에 방금 내렸어."
"아이구머니나, 반가워라!
잠간 기다려, 보래로친구들 다 모아 마중 나갈게!"
아, 꿈이여! -
연흥숙
2012.12.16 10:24
나도 꿈속이야.
"얘들아, 얘들아 저기 승자나온다"
"아니다 얘"
"얜 왜 이렇게 못 나올까?"
"나온다, 나와"
"어디"
"저기 키큰 남편이 보이지 않니?"
"승자야, 승자야, 승자야" 우루룩 달려가 볼을 비벼댄다.
"어머 월영아, 화숙아, 혜자야....흥숙아" -
연흥숙
2012.12.16 10:24
영임아, 넌 한가롭게 즐기고 있어 보기 좋다.
가평 김정자와 전화를 했어.
"때르릉 때르릉"
"여보세요, 누구세요?"
"정자야, 나 흥숙이야, 잘 있니"
"그래, 너 이번엔 임원이 아니더라."
"내가 여학생 회장이 되었어"
"그래 몰랐다"
"너 수첩 주소 맞니?"
"그래, 그런데 번지수가 잘 못 되었어. 712-2 번지야"
"그랬구나, 정확하게 다시 불러 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712-2, seven one two dash two"
"너 영어 발음 좋다. 영어는 어디서 배웠니?"
"배우긴 뭘. 중학교때 배운것을 잘 활용한단다"
"그랬구나"
"Have a nice day"
"그래 내가 주소 정정 해 달라고 할께, 몸조심하고 잘 있어" -
연흥숙
2012.12.16 10:24
"정수야, 너 아직도 여기 있니, 우리 여기서 놀자"
미국에서 선우정수가 전화를 했다.
"그냥 걸었다"면서 낄낄 웃는다.
"길게 통화하는 중에도 음악을 듣고 있다면서 들려주었다"
전화를 내려 놓고 얼른 들어와서 정수더러 놀자고 했다.
그런데 다른 곳으로 옮겼나부다. 정수야 니가 댓글을 달지 않아서
쪽지도 보낼 수 없잖아.
"정수야 더 기다릴까? 인천 공항에서 전화 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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