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 정각에 투표장에 내려가니 ---

60대 부부가 완전 등산 차림으로
투표를 마치고 만면에 웃음 웃으며
걸어 나온다.

따라서 나는 세번째로 투표를 실시
하고, 역시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

귀중한 한표가 박후보를 당선시키신게 아니오?
나는 투표율이 높아져서 2030이 대거 출동 한 줄
알았는데 반대로 나이든 5060들이 추운데도
열성적으로 나가 투표 한 것이라 하니 박후보의
당선을 축하 해 줄 수 밖에 없읍니다.

* 두 분 다 훌륭한 지도자.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을 축하 합니다 ㅡ

저는 이번선거에 문후보가 왜 져야 했는가를 생각 해 보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문 후보는 물론 그를 지지하던 분들도 그 이유를 반성
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밝은 태양은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모두에게 비추고 있으니
너무나 감사하지요.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기를 기원하오.

* 51%의 대한민국 유권자를 사대주의자로 여기는
세환이를 생각하니 왠일인지 서글퍼집니다 ..........

김세환동문의 걱정도 우리나라를위한 걱정임으로 경청할필요가 있읍니다.
그러나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승복할줄 아는 성숙된 자세가 자리잡히지
않으면 세습독재가 또 나오고 민주주의는 요원해진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에서 매우 걱정스런 일을 목격했읍니다.

아직 미개봉된 투표용지가 400여만표가 있는데 추세만 믿고 광화문광장에
나가 당선인사를 하는 당선자가 있는가하면 아직 300여만표가 미개봉되었는데
패배를 인정한 차점자들의 불안한 행태는 우리를 걱정케하고있읍니다.

7000만을 다스릴 정치지도자는 행동을 그렇게 가볍게해서는 안됩니다.
모든것을 7000만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자세로 신중하게 움직여야합니다.
방송국(KBS)이 자리 마련해놨고 방송시간이 되었다고 쫄래쫄래 따라가서도
안되고 공보비서가 권유해도 "아직 이르고 정식 취임 행사도 아니니 당사에서
조촐히 할것을" 지시했어야 했다.

확정도 안되고 추세만 믿고 실기의 우려도 없는데 함부로 거동하는 일은
특히 정치지도자로서는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못한다고 봅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