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휴일동안 행복하세요!
2012.12.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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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 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들 곧 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나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 밖에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 쓰고 모든 이를 용서 하면 그것 자체가 행복일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섞음을 용서 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 할것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 하며 조용히 말 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12월의 엽서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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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이문구
2012.12.21 20:21
-
김동연
2012.12.21 20:21
그래 매순간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면서 살자, 초영아.
따뜻하게 타고있는 불꽃을 보여주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못보는 사람이 있어서
많이 유감이야.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맘을 편안히 가져야겠어.
몇사람에게라도 전해졌으니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지? -
이초영
2012.12.21 20:21
동연아.
기다려도 동영상은 안나오지만
시를 읽어 내려가면서, 한줄 한줄 음미 하면서...
내 자신을 돌이켜 본다.
글쎄, 노력하면 시구처럼 행할수 있을까?
노력하면 더러는 되겠지.
"진정 오늘밖에 없는것처럼
시간을 아껴쓰 면서
작은행복을 누리고 살도록 " 이건 할수있겠지? -
이문구
2012.12.21 20:21
내게는 아름다운 꽃과 벽난로 장작불
동영상이 곧바로 떠서 잘 보입니다.
왜 다른 친구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을까요? -
김동연
2012.12.21 20:21
1 분정도 되는 가벼운 동영상 1개 올렸는데
역시 늦게 뜨네요.
신경 쓰지마시고 <12월의 엽서>만
읽으시기 바랍니다. -
연흥숙
2012.12.21 20:21
빨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타가 굴뚝으로 '
그득 가져 와서 마음이 훈훈하다.
니가 키운 포인세티아에 행복하세요 넘
귀엽고 착하게 보인다. 너도 행복하게 지내.
이 시 가져다가 자주 읽으련다.
처음엔 너의 말인 줄 알고 마음이 뭉클했었어. -
김동연
2012.12.21 20:21
내가 쓰지는 않았지만 내마음이야, 흥숙아.
너는 포인세치아하고 벽난로의 불꽃을 보았구나.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려고 했어.
추운 겨울 잘 지내자, 우리. -
김영은
2012.12.21 20:21
사진은 안 보이지만, (애석)
네 마음이 내 마음 같은 시를 죽-읽어 내려 가면서
어쩌면~ 하면서 감동 했는데, 이해인 수녀님의 시구나! 좋아요!! -
김동연
2012.12.21 20:21
내마음인 줄 알라고 일부러 이해인 수녀님 이름을
뒤에 알렸어, 하하
따뜻한 느낌의 동영상 짧은 것 한개 올렸어.
시간있을때 클릭하고 한참 기다리면 나올거야. -
김영길
2012.12.21 20:21
마음에 와 닿는 좋은 시이군요.
새해에는 이러한 시 정신이 우리들 삶에
잘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동연
2012.12.21 20:21
이해인수녀님이 우리 마음에
와 닿는 좋은 시를 많이 쓰십니다.
이 시도 12월을 보내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잘 써 주셨지요.
지난해에도 좋은 댓글로 따뜻한 마음 전해주신
김영길님, 감사합니다. -
김영종
2012.12.21 20:21
이해인 수녀님의 좋은글
그리고 같이하는 음악 동영상도
자칫 우울하여지기 쉬운 성탄을
마음으로 한껏 받으며 보내게 됬 습니다
제주대 가내에 Merry Christmas ~~~~ -
김동연
2012.12.21 20:21
감사합니다.
성탄인사가 받아들여져서 기쁩니다.
아무쪼록 심신이 다 건강하시기를! -
임효제
2012.12.21 20:21
성당에서,,
어느 분이 '고해성사'를 하시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이해인 수녀님이시로군요 ㅎㅎ
허나,,
그 분의 뜻을 가슴에 담은 우리 '석란 님'도 아름답습니다.
메리 크리스 마스! 라고,, 매조 인사 드립니다 ^^ -
김동연
2012.12.21 20:21
매조님은 성당에 다니시니까
성탄절을 뜻깊게 보내시겠네요.
성탄절 축하합니다.
년말도 잘 지내시고 추운날씨에
감기들지 않도록 조심하시기를! -
이태영
2012.12.21 20:21
짧은 동영상이지만 따스함을 깊이 느낌니다.
요즘에 보여준 몇분 동문들의 분노도 이 불꽃에 재가 되겠지요.
이해인 수녀님은 4남매인데 언니분도 수녀님이십니다.
오빠는 저와 같은 회사 동료로 오래동안 같이 근무했습니다. -
김동연
2012.12.21 20:21
이해인님의 아름다운 시 덕택에
29초동안에 제 뜻이 전해졌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불완전해서 이리저리 상처가 있지요.
이 나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 경험으로
그 정도는 알만 합니다.
이태영님도 아름다운 부인과 즐거운 성탄절 맞으시기 바랍니다. -
김승자
2012.12.21 20:21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이해인씨의 시를 읽으면 미자생각이 나곤 한단다.
동연이 덕분에 좋은 생각을 하게 되어 고마워.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자! -
김동연
2012.12.21 20:21
네가 보낸 예쁘고 다정한 카드 잘 받았어.
화목한 가족들 얼굴도 한참 들여다 보았지.
답장카드를 쓰는 상상만 하면서 며칠을 보냈어.ㅎ.ㅎ.
년말연시 가족들하고 잘 지내기 바란다.
나도 올해는 두 집 아이들이 다 내려온다고해서
마음이 바쁘면서 설레고 있어.
오는 새날을 위하여, 아자! -
'모든 이를 용서 하면 그것 자체가 행복일텐데.'
주기도문에도 있는데.
이게 그리 쉽게 되질 않는 속물입니다. -
김동연
2012.12.21 20:21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도록
해주십사고 하느님게 빌어야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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