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의 끝자락에 이삼열 동문과 만나고 ...
2013.01.01 03:15
Boston에 사는 딸네 온 이삼열동문이 NJ 친지 방문차 왔다가
우리 번개팀과 만났어요. (12-27)
눈비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멀리서 온 남동이 바쁜 스케쥴중에도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는 우정이 고마워 정수, 호전, 경희, 영임, 초영,
(혜자는 여행중이라 못오고) 점심에 만났어요.
12-27 아침에 영원이 별세소식을 알고 왔으므로 우리 모두 반가움은 잠간,
슬프고 허무한 마음에 영원이를 생각하며 이삼열장노님의 추모기도로
추모예배를 드렸어요.
어느사이 우리가 하나씩 하나씩 떠나가는 나이가 되었나 ...
소리내어 울지는 못하고 떠나는 영원이의 명복을 빌며
속으로 슬픔을 삼켰지요.
삼열씨 "사대부고 수상"을 축하하고, 우리 동네에 오신 손님을 번개팀이
대접하려 했는데 "수상턱"을 낸다고 삼열씨가 맛있는 중국요리
점심을 샀어요.
5 여동 : 1 남동, 여학생 우세의 만남이었지만 어색함이 없이 옛날 이야기,
근래 이야기 나누다 보니 삼열씨가 Boston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헤어졌어요.
이제는, 이렇게 멀리서 온 친구들과 만났다 헤어지면 언제 다시 보게될까..
70 마일 속도로 달리는 세월, 앞으로는 더 빨리 흘러가겠지 ...
집으로 돌아오는 드라이브동안 잠간 잠간 숙연해지곤 합니다.
"2012년 끝자락 짓눈개비 오는날의 만남"이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되어
기억속에 남겨져 있기를 바랍니다.
이삼열장노님이 추모기도를 하는동안
미소짓는 영원이를 생각하며
명복을 빌었어요.
내 카메라도 좀 찍어주세요.
삼열씨가 후식으로 사온 케잌을보고
Birthday Party를 했어요.
케익 짜르는 선수 호전이가 얌전하게
한조각씩 자릅니다.
댓글 10
-
황영자
2013.01.01 03:15
-
연흥숙
2013.01.01 03:15
초영이의 리포터 역할 대단히 발전했어. 축하해.
영원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우리보다 먼저
기도를 했었구나. 정말 잘 만났네.
뭐 한것도 없이 하루가 가서 도둑맞은것 같은
기분을 이제 알았다. 나이와 세월속도가 비례하는구나.
NJ 친구 모두들에게 감사하면서 밝은 새해가 되기를... -
김영은
2013.01.01 03:15
우리는 핑게가 없어 못 만나는 좋은 친구들...
이삼열씨 방문으로 NJ 번개팀이 또 뭉쳤구나.
영임이가 보여서 반가웠고, 경희도 얼굴 보여 주니 좋고...
NJ 식구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 하기를...
명 리포터 초영아! 금년에도 씩씩한 활약을 기대할께. 안녕! -
이태영
2013.01.01 03:15
이초영님 덕분에 미주 동문들 이삼열씨를 이렇게 만나 뵈니 반갑습니다.
세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시기를...
좋은 소식 자주 전해 주세요. -
홍명자
2013.01.01 03:15
너무 보기 좋은 모임입니다. 다만 영원이가 간것으로 예배를 들이는 모임미니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이총장님은 어디를 가도 인기 폭팔. 그 비결은? -
이삼열
2013.01.01 03:15
뉴욕의 동문들 년말 바쁜 시간에 만나주어 고마웠읍니다. 잠간 꿈에 본듯
했지만 이렇게 초영씨 덕에 우정의 만남을 사진으로 다시보니 행복합니다.
긴 세월 못본 여동들과 청일점으로 네시간이나 진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
번개 미팅도 70 이 넘은 부고 동창들의 특권이겠지요. -
권오경
2013.01.01 03:15
"번개미팅도 70 넘은 부고 동창들의 특권" 그래요그렇군요..
이삼열씨와 NJ친구들이 함께 영원이의 추도예배를 할 줄은 아무도 몰랐지요..그것도 NJ에서...
소식 전해 준 초영아 늘 고마워. 번개팀 모두 새해도 안녕~!! -
이문구
2013.01.01 03:15
모처럼 휴가 중인 이삼열 친구가 미국에서
아름다운 여동들과 어울려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리들의 우정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
홍승표
2013.01.01 03:15
초영씨의 활약에 우리 모두 앉아서
미국 소식을 접할 수 있네요.
고맙습니다. -
김동연
2013.01.01 03:15
"2012년 끝자락 진눈개비 오는 날의 만남"
아주 좋아 보인다.
모두 고개 숙이고 먼저간 영원이를 위해서
기도하는 장면은 특별히 가슴이 뭉클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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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영아 너희 가정에 새해에도 만사 형통하기를 바란다.
건강관리 잘하고 네말대로 70마일로 달리는 세월 속에서도 우리 열심히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