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영임아 잘 가 ... 또 보자
2013.01.21 11:43
10월 하순 Sandy 폭풍불때 NJ 에 온 영임이가 3개월 있다가
다음 일요일 ( 1-27) 서울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오늘 ( 1-20) 영임, 호전, 정수, 나 (초영), 넷이서 점심을 먹고
떠나기전의 만남이니 특별 푸로그람을 갖자고 생각다가
"오랫만에 우리 겨울바다 보러가자" 로 의견일치...
한시간 거리의 NJ 남쪽 " Sandy Hook" 해변가로 드라이브 했어요.
이곳은 NJ 북부에서 거리도 멀지않고 맨하탄이 건너다 보이고
깨끗한 모래로 유명한 해변가 입니다.
추운겨울 인적끊긴 해변가, 거기에다 Sandy 폭풍으로 피해 입은 곳들이
아직 복구가 안되어 가는곳 마다 출입금지 yellow tape를 치고
통행금지된곳이 많아서 모처럼 찾아간 우리들이 "모래사장 산책"도 못하고
커피한잔 시켜들고 바닷바람 마시면서 근처의 Veterance Park ( 상이용사)
한바퀴 돌고 사진 몇장 찍고 돌아왔어요.
영임아, 오늘 멋있는 "겨울바다의 추억"은 못 만들었지만 ...
서울돌아가면 대서양 바다바람에 머릿가락 날리면서 넷이서 Coffee 마시면서
걸었던 " Sandy Hook Beach" 를 기억해줘.
한군데 출입이 허용된 곳,
전망대가 다 부서져서 바다에 빠질까봐
멀리 나가지도 못하고 계단옆에 섰어요.
뒤로보이는 Red & White 집들이
대서양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식당들인데
그 쪽으로 가는 Boardwalk가 다 부서졌어요.
Veterance Park에 있는 전몰장병기념 조각입니다.
호전이 옆에보이는 큰 바위에
전사장병의 이름들이 빽빽이 적혀있네요.
바람부는데 사진찍느라 수고한다고
선우회장님께서 독사진 찍어준다고 하기에
폼을 잡아 봤는데...
옆에 무슨 대포가 있어요.
뒤로 보이는 보트 정박장
눈덩이 같이 나란히 앉아있는 보트들.
댓글 17
-
김동연
2013.01.21 11:43
-
이태영
2013.01.21 11:43
인적끊긴 해변가에서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드셨군요.
오늘 이사회날이라 우리들도 마리스꼬란 곳에 모여
정다운 우정을 나누고 헤어졌답니다.
늘 미주소식을 전해 주시는 이초영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태영
2013.01.21 11:43
이태영 이초영 이은영 셋을 호명하곤 했는데... 하하 -
김동연
2013.01.21 11:43
이태영회장님이 너무 급해서 초영이 성을 바꾸셨네요.
인사 잘 한후에 성을 바꾸었으니 괜찮겠지요.ㅎ.ㅎ. -
연흥숙
2013.01.21 11:43
영임아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 오는구나.
동연아, 이초영이 틀렸나? 김초영하면서
위로 올라가서 이름을 다시 보았다.
미초영도 아닌데??? -
김동연
2013.01.21 11:43
흥숙아, 넌 몰라도 된단다.
머리 쓰지 마.ㅎ.ㅎ. -
김승자
2013.01.21 11:43
한 겨울 바닷가를 거니는 칠십 소녀들, 멋있어!
햇볕까지 찬란하게 비추니 날도 잘 잡았네.
동연이 말에 나도 동감하면서 열었더랬단다.
영임아, 활기 넘치는 뉴져지 번개팀 추억안고 서울가서
또 재미있게 지내. -
이초영
2013.01.21 11:43
동연아, 승자야..
나는 "잘 가" 라고 생각없이 썼는데 ..
보통 헤어질때 "잘 가"하고 말하잖니?
제목을 고칠까? 제목도 수정이 되는지? -
이초영
2013.01.21 11:43
동연아, 승자야...
제목이 영 찜찜해서 수정해보니까 고쳐졌어.
" 영임아 잘 가.. 또 보자" 이렇게.
앞으로는 글로쓸 경우는 단어선정에 신중을
기해야됨을 새삼 느꼈어. -
김동연
2013.01.21 11:43
아니야, 노인들이 헤어지는데 너무 예민해서 그래.
젊은이들은 "잘 가" 라고 해도 그런 생각을 안하지...
내가 괜히 댓글 쓰느라고 잠시 스친 생각을 말했을 뿐이야. -
권오경
2013.01.21 11:43
엉? 벌써 때가 되었네..
헤어짐이 못내 아쉬어 겨울바다로 산책~! 커피랑..
영임 정수 초영 호전아..그대들은 유치원생. 절대 노치원생 아니야~ㅎㅎ
저 뒤에 하얀 눈덩이인 줄 알았어. 배였구나? 하하하..
초영의 소식 쨩~!! -
우영임
2013.01.21 11:43
호전이 ,정수,초영,모두 고맙다 활기찬 뉴저지 번개팀과 함께한 시간들...
오래오래 기억날꺼야 푸르던 학창시절의 인연이 석양에서야 꽃을 피웠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솟뚜껑 보고 놀란다드니...
동연아,흥숙아,승자야 ,오경아 모두 고마워 잘 지내고 있지?
번개팀 덕분에 잘 지내다 간다 마음 따듯한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늘 행복했다 -
이초영
2013.01.21 11:43
영임아.
네가 곧 서울로 간다는 생각에 흔히 헤어질때 하는 인사말로
제목을 정했는데 ...
영임아, 너는 이제 오래 살꺼야.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염려하고 모두 한번 크게 놀랐으니
수호신이 너를 보호해서 오래 지켜줄꺼야.
다음에 오면 느긋한 마음으로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가고
겨울이라 못 본 꽃구경도 하고, ... 또 보자. -
이정란
2013.01.21 11:43
어머머 '영이미'가 오는구나!
이번엔 초영이 덕에 영이미가 더 잘 지내다 오는것 같다.
그곳 소식 자주 전해줘서 초영아 고맙다. -
이초영
2013.01.21 11:43
동연아, 흥숙아, 승자야, 정자야, 오경아, 이태영 회장님..
친구들 이름 다 불러본다.
정란아, 내가 친구대접하는게 아니야.
나는 글로 써서 "11 "에 올리는것 뿐이고
선우 회장이 얼마나 신경쓰고 직접 운전하고,
우리모두를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같이 모이게 하려고 날자,
시간약속잡고, 순전히 정수회장 공이야.
이번겨울은 다행히 많이 춥지도 않고 눈도 별로 안오고
그래서 여러번 만났어. 영임이가 운이 좋아. 더욱이 12월에는
사대부고 NY 총동창회도 가고, 이삼열씨도 들렸고, NY의
크리쓰마쓰분위기도 보고, 정말 "작년만 같아라"할 정도로
좋은 한 해였어.
무엇보다 영임이 아들네가 우리들과 가까이 살어서 더 자주
만날수 있었어.
13년에도 우리들 잘 지내는 소식 많이 올릴수 있기바래. -
우영임
2013.01.21 11:43
초영아 그동안 수고많이했어 고마워 네가 옆 동네에 있어서
더욱 좋았단다 이제 집에 갈날이 가까워오니 더욱 아쉬움남아...
총무경력 7년이라고? 번개팀 영원한 총무님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잘 갔다올게 ㅎㅎㅎ
제목 수정 안해도 괜찮은데... 수정하느라 수고했어
수호신 덕분에 오래살거야 ㅎㅎㅎ
활기찬 번개팀님들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
이기정
2013.01.21 11:43
Wellcome Home, 영임!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7555 | [re] 선사회 출사 (백사 마을) | 정지우 | 2013.02.06 | 47 |
7554 | [re] 선사회 출사 (백사 마을) | 정지우 | 2013.02.06 | 36 |
7553 |
' 주말에는 중앙공원으로 ㅡ
[7] ![]() | 하기용 | 2013.01.25 | 158 |
7552 | 제369 회 금요 음악회 / 'Fur Elise' [16] | 김영종 | 2013.01.25 | 184 |
7551 | 우리 함께 이것 저것 28 / 장미꽃 우정 [2] | 이문구 | 2013.01.25 | 132 |
7550 | [re] 우리 함께 이것 저것 / 장미꽃 우정 [5] | 이태영 | 2013.01.25 | 110 |
7549 | [re] 우리 함께 이것 저것 / 장미꽃 우정 [4] | 김동연 | 2013.01.25 | 119 |
7548 | [re] 우리 함께 이것 저것 / 장미꽃 우정 [3] | 연흥숙 | 2013.01.26 | 125 |
7547 | 눈 내리는 날 듣고 싶은 클래식 [1] | 심재범 | 2013.01.24 | 120 |
7546 | 눈오던 날 아침에 [32] | 김동연 | 2013.01.24 | 187 |
7545 |
' 한강에는 다리가 몇개인가 ㅡ
[2] ![]() | 하기용 | 2013.01.24 | 254 |
7544 | 발길 머무는 곳 (121) / 또 이런 .... [6] | 김영종 | 2013.01.23 | 185 |
7543 | 몇살까지 사시려우? [13] | 오세윤 | 2013.01.23 | 223 |
7542 | 우리 함께 이것 저것 27 / 여객선과 어선 [3] | 이문구 | 2013.01.23 | 121 |
7541 | [re] 우리 함께 이것 저것 / 여객선과 어선 [6] | 김동연 | 2013.01.23 | 112 |
7540 | [re] 우리 함께 이것 저것 / 여객선과 어선 [2] | 연흥숙 | 2013.01.23 | 111 |
7539 | [re] 우리 함께 이것 저것 / 여객선과 어선 [2] | 이태영 | 2013.01.23 | 88 |
7538 |
' 먹이를 주는 즐거움 ㅡ
[2] ![]() | 하기용 | 2013.01.23 | 106 |
7537 | 총동 산악회 강원도 청태산 산행 (1월 20일) [2] | 정지우 | 2013.01.22 | 153 |
7536 | 한라생태숲 [14] | 김동연 | 2013.01.21 | 146 |
7535 | 2013년 이사회(理事會) [8] | 이문구 | 2013.01.21 | 231 |
7534 | [re] 2013년 이사회(理事會) 추가 [7] | 정지우 | 2013.01.21 | 214 |
» | 영임아 잘 가 ... 또 보자 [17] | 이초영 | 2013.01.21 | 199 |
7532 | 대한민국 여군 특공대 2부 [1] | 심재범 | 2013.01.21 | 91 |
7531 | 우리 함께 이것 저것 26 / 보트와 물고기 [1] | 이문구 | 2013.01.20 | 105 |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어, 초영아.
너무 극적인 제목을 붙여서 날 놀래켰네.ㅎ.ㅎ.
헤어지기가 섭섭해서 바닷바람을 맞으러 갔어?
대단한 정력가들 못 말리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