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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 회 금요 음악회 / 'Fur Elise'
2013.01.25 14:15

제369 회 금요 음악회 / 'Fur Elise'
추운 날씨 인 모양 입니다 이번 금요 음악회는 가볍게 한번쯤 알고 넘어 가고픈
엘리제를 위하여 를 올립니다
Bagatelle in A minor, Woo.59 'Fur Elise'
베토벤 / 엘리제를 위하여


이 곡은 멜로디가 경쾌하고 비교적 연주가 쉬워,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연주하는 깔끔하고 사랑스런 피아노 소품이다.
엘리제가 어떤 여성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베토벤이 그 초고에 "테레제의 추억을 위해,
1810년 4월27일, L V, Beethoven" 이라 쓴 것으로 보아, 당시 베토벤이 연정을 품고 잇던 17살의 여성인
테레제 말파티(Therese Malfatti)가 아닐까하고 추정되며, 아름다운 여성에게 바치기 위한 곡이었던 만큼
열정과 재치가 뛰어난 작품이다.
테레제는 베토벤의 피아노 제자였는데 그는 한때 그녀와의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테레제는 베토벤이 친하게 지내던 빈의 대지주의 딸로서 빈 사교계에 널리 알려진 대단한 미인이었다.
머리와 눈동자가 흑갈색인 명랑한 성격의 잘 웃는 아가씨였다고 한다.
그는 틈만 있으면 테레제의 집을 방문했고 또 열렬한 사랑의 편지를 그녀에게 보냈다고 한다.
이 때 베토벤은 40세, 테레제는 23세 아래로 아직 17세의 젊은 나이.
'엘리제를 위하여'는 그가 40세인 1810년 봄에 테레제에 대한 열렬한 애정으로 작곡되었다는 일화이다.
평생을 통해 베토벤은 많은 여인들과 교류를 갖고 애정을 느꼈지만 끝내 그 어떤 여인과도 맺어질 수 없었는데,
그것은 음악가라는 신분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베토벤 스스로가 천성적으로 괴팍하고 고집이 세어 사교력이 결여된 채
자신을 안으로만 묶고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엘리제를 위하여'의 음률은 사랑의 멜로디의 최고봉을 차지하는 깜찍한 名曲임에 틀림없다.
댓글 16
-
임효제
2013.01.25 14:15
-
김영종
2013.01.25 14:15
오래 못 보았네 보고 싶어 지는 건 .....
이번 봄에는 힘들드라도 어디 휘휘 다녀야 할텐데 하며
매조 태우고 황혼을 바라보며 바닷가 회나 한접시하며
늙으니 고구마 끼리 웬 청승이고 할일이 자연스레 ㅋㅋㅋ -
신승애
2013.01.25 14:15
눈 풍경 사진도 철새들이 줄지어 앉은 강 사진도 다 분위가 있고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듣는 엘리제를 위하여 반갑게 기분좋게 듣고 갑니다.
pan flute 로 연주하는 엘제를 위하여는 어떨가 기대를 했는데
이것만 소리가 안나오니 섭섭---.
forte piano는 역시 엘리제를 위하여"에는 어울리지 않네요.
너무 소리가 둔탁하고 무거워요.
여러가지로 비교해서 듣게 해주어 고마워요. -
김영종
2013.01.25 14:15
Pan Flute 는 저도 기대를 하며 혹
쏘스가 살아나지 않을까 하여 그냥
올려 놓았으나 .....
가끔은 대작이 아니드라도 무심히 넘긴
우리 기억속의 한 단편을 찻아 봄도
하여서 올린것 입니다 -
연흥숙
2013.01.25 14:15
사진이 멋집니다.
그런데 전 크롬으로 들어왔더니
음악이 안열리네요.
밑에 나타납니다. 잘 들리네요. -
김영종
2013.01.25 14:15
가끔 않들리는것도 매력 이거니 생각 하면서
별걸다 하며 무료함을 달랩니다 -
이초영
2013.01.25 14:15
김영종님.
몇년전에 이 겨울사진 제 folder 에 옮겨다 놓았어요.
눈덮힌 산길이 옛날 젊은시절 생각을 떠 오르게 합니다.
카키색 파카모자 뒤집어 쓴 일등병과
눈덮힌 남산길, 삼청공원길, 덕수궁 돌담길, 많이 걸었지요.
호젓한 밤길이 무서운 줄도 몰랐고
눈덮힌 산길이 미끄러운줄도 몰랐지요.
이제는 넘어질까봐 편지통으로 가면서도 조심조심 .
50년 세월 이기는 장사가 없네요. -
김영종
2013.01.25 14:15
그 일등병이 지금의 공대생 이냐고 물으면 실례이겟조
금년처럼 매일을 아이젠과 같이 보낸 기억이 없을 정도로
눈이 많고 얼음판이 요즈음 이곳 입니다 지팡이도 ㅋㅋㅋ
장사 따로 있나요 내복도 껴 입으며 이젠 목욕탕서 챙피하여
흘끔 거리며 빨리 벗지도 않습니다 -- 어제 유성 온천서 --- -
하기용
2013.01.25 14:15
* '엘리제를 위하여 ---'를
오랜만에 들으면서, 닥아오는
봄 소식을 서둘러 기다려 봅니다 ....... -
김영종
2013.01.25 14:15
곧 봄이 오겍지 하며
찻아 나갑니다 -
김동연
2013.01.25 14:15
어두운 토요일 아침을 밝게 해 주었습니다.
맑고 고운 피아노 연주 잘 듣고 갑니다. -
김영종
2013.01.25 14:15
오늘은 해가 너무 밝고
찬 공기에 맑음이 나오라고 합니다
야이 ~~~ 나가야지 합니다 -
민완기
2013.01.25 14:15
베토벤이 17세 연하인 엘리제를 연모할수있었음은 당시보다도
요즘에 와서 더 개연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김회장님이 사계절의 금수강산을 섭렵하시면서 간혹 부디치는
55세의 품위 있는 여인과 마주치시게되면 사진에 담어놓고싶은
생각이 드셨던 일은 없으셨는지요?
주책없는 소생은 어서 뵌 일이있다시퍼서 전철까지 갈아타봤지만
"할아버지 어서 앉으세요"하는 바람에 김빠진 일이있은후 자중하고
있지요. 감사. -
김영종
2013.01.25 14:15
맹세코 없음,
아직은 눈이 가는 곳이 20 대의 쭈쭈 빵빵인걸
하의 실종을 즐기고 있는데요 ~~~~ -
이기정
2013.01.25 14:15
사진과 음악이 아주 아름답게 어울립니다.
새해에도 어김없이 '금요음악회'를 여시어 감사와 안도를...,
댓글 한 번 빨리도 올리는군요? -
김영종
2013.01.25 14:15
뭘 앞서는 법 없는걸 알고 있는데 ㅎㅎ
식구들 소식도 알수 없고 궁금들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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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 병에 커피를 한잔 들고,,
쓱~ 쓱~~ 눈을 치우고 앉고 싶은 자리입니다.
그런 곳은 형님같이 가서 보아야 사진(예술,,)도 나 올터인데,,,
엘리제를 위하여,, 피아노 곡도 포근한 봄을 재촉합니다.
매조도 또 1년은 살았으니,, 감싸(?)하고요,,
이제,, 어서 따뜻해야 기동을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