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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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2013.02.04 16:57
- 일시 : 2013년 2월 4일(월)
장소 : 용주사(龍珠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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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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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자
2013.02.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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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3.02.04 16:57
따뜻한 나라에서 두 분이 잘 지내고 게시지요?
사실 얼마 전에 심한 설사(泄瀉)로 혼난 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 제목이 얼른 떠오른 모양입니다.
따뜻한 날 잡아 두 분 함께 안산에도 한번 놀러오세요. -
하기용
2013.02.04 16:57
* 이화자 여사와 같은 느낌.
요즘 몸이 좀 개운치 못하다 했는데,
느닷없이 설사를 만나 고생깨나 하겠구나 했는데,
아름다운 절(雪寺) 구경을 하고 왔구려 .......
제목을 설사(雪寺)로 수정하면, 많은 오해에서 벗어 날걸세 .... ㅎ ㅎ ㅎ -
이문구
2013.02.04 16:57
혼자서 기대하고 달려갔는데 어느새
눈이 많이 녹아서 설경이 신통치 않았다오.
적당히 둘러보고 해장국으로 배를 채운 후 돌아왔다네. -
이태영
2013.02.04 16:57
오늘 새벽길은 온 천지가 눈이였는데
기온이 높은 탓인지 눈이 많이 녹아서 좀 실망했겠군.
그래도 설경의 용주사는
문구의 솜씨로 멋 있게 그려져서 아름답네. -
이문구
2013.02.04 16:57
눈이 많이 녹아서 적당히 둘러보고
터덜터덜 혼자서 돌아 왔지.
꽃피는 계절에 다시 가 보려고 해. -
김동연
2013.02.04 16:57
눈덮힌 용주사를 다녀 오셨군요.
오래간만에 눈다운 눈이 와서 설경을 즐길 수 있었겠습니다.
"설사" 아름답습니다. -
이문구
2013.02.04 16:57
제주에는 수선화 동백이 아름답게 피는데
여기는 눈꽃이 날리고 날씨도 쌀쌀하답니다.
요즘은 사실 두 '설사' 스트레스에 시달렸거든요. -
심재범
2013.02.04 16:57
한자를 騈記하긴 하였으나 감이 영 좋지 않소이다
이럴때는 풀어서 "눈에 묻힌 寺刹"이라 표시하는것이
어떨지요??? -
이문구
2013.02.04 16:57
좋은 충고 고맙구려.
앞으로 명심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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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볼수 없는 눈구경 잘 했습니다.
그런데 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네요.
앞으로 사는 동안 아마도 이런 경치는 못 볼것 같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요.댁에 계시는 분께 안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