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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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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의 사랑과 우정

 

각색:nero production

 

호주에 사는 어느 부부가 장애 앵무새를 입양시켜 키우면서 시집보내고
 손자들을 보면서 사진 일기를 쓴 감동적인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요즈음 이혼율이 높은 우리의 형편을 보면서 많이 깨우쳐야

겠다고 생각해서 엉터리 번역이라도 해서 올립니다.

원문의 뜻을 살리면서 우리 정서에 맞도록

nero가 첨삭한 것을 양해바람니다.

 

아무쪼록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원문을 보내주신  K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약 8년전에 호주에서 앵무새가 달리는 자동차와 충돌하여

다친 앵무새를  운전자가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했으나

결국은 한쪽 날개를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나중에 우리 부부는 이 앵무새를 야생동물보호협회의 승인을 받아

입양시킨 후 집으로 데려와서 새장속에서 키우고 있는데,

자주 야생 앵무새들이 찾아 오면 이 암컷 앵무새가

우리가 준 상추잎을 창살사이로 밀어내어 찾아온

친구들과 나누어 먹곤 하는 것을 볼 수있었다.

 

   그러던 차에   2006년 7월 23일 일요일에 한 친구가 찾아왔다.





 

평시 다른 앵무새 처럼 수컷도 빗장이 잠겨있는 새장위에서 한참을 뜸을 들이다가







한동안 둘이서 소근소근 얘기를 나누더니, 수컷이 드디어 프로포즈를 하는가 보다(위)







 

 

수컷이 새장 문쪽으로 가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영리한 녀석이 빗장을 어떻게 푸는지를 알아내었다.

 


 

수컷이 문을 열고서 새장안으로 들어가서,둘이서 서로 깃털을
다듬어 주면서 애무도 하고,음식도 나누어 먹는다.





 

음! 그래 거기를 좀 더 긁어줘...아! 시원해..

 

 

수컷은 수줍음도 없이 자기 집 안방 처럼 몇번을  들락 날락거린다.



 

무드가 무르익자 드디어 신방을 차려 짝짓기를 시작한다.

우리는 다행하게도  장애아를 시집 보내게 되었고 ,금상첨화로  애기 앵무새를

기대하게 되었으니 이렇게 기쁜 날이 있을 줄이야!.



 

첫날밤을 치른 후에도 신랑은 매일 같이 신부를 찾아 온다.



우리는 낮 동안에는 빗장을 열어둔다. 암컷은 날개가 하나 뿐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새장안에서횃대에 앉아 있는데,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 나는지 걸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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