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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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문안 인사드립니다
2013.02.12 14:06
친구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주말이 구정이었지요?
저는 뉴질랜드에 도착한 다음날 배낭을 잃어버려고 뉴질랜드 지형이 저 같은 초보자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한 동안 고생을 했으나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서 즐겁게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다니기만 하는 텐트와 침낭 그리고 옷 몇 가지를 서울로 보내고 나니 (박원장 고마워) 정말 가볍게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그동안의 제일 긴 자전거 여정인 350km 코스를 5일 걸려서 마쳤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더할나위 없이 좋은 코스였습니다. 이제 잠은 배낭여행자 숙소에서 자고 식사는 사먹거나 숙소 주방에서 해먹고 다닙니다.
이번에 노트북 컴퓨터 대신 가지고 다니는 삼성 갤럭시 탭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부고에 글을 올릴 수는 없고 (보는 것과 댓글은 되는데) 뉴질랜드 인터넷 카페 컴퓨터들은 대부분 한글이 안 되어서 이번 여행에는 과거처럼 자세한 보고는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제로 26일 간의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끝내고 오늘부터 북섬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 자연 경치는 너무 좋습니다

다니는 길이 항상 이렇게 평평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 대부분 길은 꼬불꼬불한 산길입니다

짐이 적어져서 편하게 다닙니다

자주 쉬어가면서 다닙니다
이상입니다. 북섬 여행을 끝내고 다시 소식을 드리겠습니다.
댓글 38
-
김영송
2013.02.12 14:06
-
박일선
2013.02.12 14:06
고맙네.
배낭 잃어버려서 한 동안 기가 죽었었는데
이젠 다 잃어버렸고
즐거운 마음 뿐이라네. -
박희서
2013.02.12 14:06
소포 잘받았네 건강조심 하시길~~~ -
박일선
2013.02.12 14:06
고맙네.
다행이 건강하다네.
잘 먹고 잘 자고 잘x고 다닌다네. -
하기용
2013.02.12 14:06
* 한국에서 연습한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는 '일선 박'을 보니 매우 기쁘다 ......... -
박일선
2013.02.12 14:06
한국에서 연습한 것이 큰 도음이 되고 있다네.
그런데 뉴지랜드 도로는 한국 도로에 비하면 많이 노후되어서
달리기가 힘이 들 때가 많다네.
도로만 보면 한국이 더 잘 사는 나라 같네. -
이태영
2013.02.12 14:06
여러가지 소중한 물건도 잃어버리고 긴 여정이 시작되었군..
아무쪼록 건강지키며 긴 여정을 마치기 기원합니다. -
박일선
2013.02.12 14:06
잃어버린 물건을 이곳에서 모두 다시 장만했는데
이곳 물가가 너무 비싸다네. 적어도 수입품은.
지금 쓰고 있는 삼성 갤러시 탭 2 7.0이
미국에서는 200불 정도인데 이곳에서 320불에 샀다네. -
황영자
2013.02.12 14:06
아니 어쩌다 배낭을 잃으셨어요 ?
뉴질랜드 남섬 참 아름다운 곳이라 들었습니다
돌라오셔서 많은 것 보여 주시고 말씀해 주셔요
일탄 반가웠습니다 -
박일선
2013.02.12 14:06
나이가 드니 건망증이 (치매 증상?)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잃어버리며 다닐 것입니다.
허리에 차고 다니는 여권, 은행카드, 사진 백업을 한 SD 카드가 든
전대만 잃어리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귀국해서 지난 번처럼 여행보고를 할 기회를 주시면
인사회 모임 때 해보겠습니다. -
권오경
2013.02.12 14:06
반바지에 툭~트인 자전거길에 선 박일선님, 경쾌하시지요?
자주 쉬신다니 듣는이도 쉬어가는 느낌이랍니다. 멋들어진 자전거혀행을 누리시어요~! -
박일선
2013.02.12 14:06
자전거 여행 정말 신납니다. 고개를 오를 때만 빼고.
아주 높은 고개는 (예를 들면 800m-15km고개)
고개 밑에서 고개 정상까지 버스로 오르는 편법도 배워서
가끔 이용하고 있답니다. -
이문구
2013.02.12 14:06
빙하 섬인 남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이제 화산 섬인 북섬으로 가는구려.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고 씩씩하게
여행하는 친구의 모습이 싱그럽네. -
박일선
2013.02.12 14:06
북섬이 화산섬인가?
북섬을 떠날 때까지 화산이 조용하기를 빌어야겠네.
얼마 전 지진에 파괴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는 아직도 복구가 안 되었더군 -
김동연
2013.02.12 14:06
경쾌한 모습으로 즐기면서 다니는 여행 보기 좋습니다.
보통 사람은 엄두도 못내는 일이지요.
박일선님 자전거 여행 보면서 나도 위축되지 말고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소식 고맙습니다. -
박일선
2013.02.12 14:06
자전거 여행 참 좋습니다.
언제 한국도 방방곡곡 할 생각입니다.
힘 내세요. -
김영길
2013.02.12 14:06
나는 요지음 운동에 게으르다는 우리집사람의 핀잔을 받는데
박형을 보면 다시 생각이 바뀌어 지네. 자전거모습이 무엇보다
멋잇네. 우리나이가 지금 몇인가? 박수를 보내네.나의 친구여. -
박일선
2013.02.12 14:06
자전거 운동을 시작해보게.
신선노름이라네.
평평한 길만 다니면
우리 나이에 전혀 무리가 아니라네. -
김영종
2013.02.12 14:06
정말 부럽네
나도 같이 하고픈 마음이 가득일쎄
다른때 보다 편한 마음으로 보기도 편하네
가능 하면 타포 호수에 들러서 노천 온천과
송어 낚시도 하면좋을텐데 한다네/ 지열 발전을 하는 곳으로
여기저기 스팀이 분출 되는게 ㅎㅎㅎ
잡은 송어는 숙박지에서 호일에 싸서 Steam Boiled 하여 주는데
야 한다네 -
박일선
2013.02.12 14:06
한번 해보게.
카메라 둘러메고
피크닉 점심 배낭에 지고
집을 나서면
날씨만 좋으면
갈곳이 없겠나.
김영종에게
딱 맞는 취미일 것 같은데... -
김승자
2013.02.12 14:06
신선노름이 따로 있겠습니까?
궁금했는데 반가운 소식을 보니 기쁩니다.
노래가락 흥얼대며 페달을 밟으실 자전거여행,
맘껏 즐기시고 늘 몸조심하세요.
청춘같은 장년 칠학년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
박일선
2013.02.12 14:06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서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한적한 길을. 달릴 때는
진짜 신선노름 한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
정지우
2013.02.12 14:06
건강한 모습보니 반갑읍니다.
계흭된 여행 일정 무사히 잘 마치고 귀국하여
많은 경험담 기대 합니다. -
박일선
2013.02.12 14:06
오늘은 푹 쉬는 날입니다. -
박일선
2013.02.12 14:06
예전엔 하프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않되었네요.
풀마라톤을 신청하고
세종로에서 잠실대교 입구까지 뛰는 방법도 있는데...
아마 하프가 약간 넘을 겁니다.
정장군, 화이팅! -
정지우
2013.02.12 14:06
정보 감사 합니다
이번에는 훌 코스만 있고 하프 코스는 없다고 합니다.
4 월경 있을듯 하네요
여행중 건강 기원 합니다. 감사 -
박일선
2013.02.12 14:06
정장군,
3월 17일에 열리는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는 (세종로 - 잠실)
하프 마라톤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오.
02-361-1425로 전화를 걸어서 문의를 해보이소.
지금 신청을 받고 있다오. -
박일선
2013.02.12 14:06
맞는 말입니다. -
홍승표
2013.02.12 14:06
건강한 모습 보니 반갑네.
남은 여정 무사히 마치기를... -
박일선
2013.02.12 14:06
Thank you. -
이기정
2013.02.12 14:06
그곳이 바로 공해가 없다는 파라다이스, 맞습니까???
자전거 여행을 하는 모습이, 삼 ,사십대로 보입니다!
정말 부럽고 부럽습니다. -
박일선
2013.02.12 14:06
댓글이 늦었습니다.
지난 3일 동안 인테넷이 없는 곳 자전거 여행을 했습니다.
한반도 크기의 땅에 인구 고작 4백만이니
공해가 있어야 얼마나 있겠습니까. -
연흥숙
2013.02.12 14:06
집안일을 계획해 놓고도 실천을 못하는데
세계를 다니는 계획에 준비를 하고 이행하시는
"박일선 동문님" 참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
축하사진을 여기서 골라야겠네요. -
박일선
2013.02.12 14:06
하시는 일이 얼마나 많으십니까.
저는 사실 국제 건달이지요. -
이민자
2013.02.12 14:06
아주 여유로워 보이십니다.
와 벌써 남섬 여행을 끝내 셨군요
.정말 청정 지역이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남은여정 조심 조심 하시고 건강히 다녀 오십시요. -
박일선
2013.02.12 14:06
마음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온천장을 이름난 로토루아에 도착했습니다. -
나는 지구에서 뉴질랜드의 남섬이
서유럽 국가들의 알프스산을 접한 지방들과 함께
제일 마음에 듭니다. 즐감,감사 !! -
박일선
2013.02.12 14:06
벌써 다녀 가셨군.
너무 웅장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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