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눈이 또 많이 왔어요.
2013.02.19 22:44
아침에 일어나니까 온세상이 새하얗더군요.
혼자보기가 아까워 열심히 카메라에다 담아 두느라고 또 바빴습니다.
성기호님이나 선사회 회원이었으면 좀 더 아름답게 찍었겠지만...
저는 더 잘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대로 우리집에 내린 눈 구경하세요.

댓글 30
-
이문구
2013.02.19 22:44
-
김동연
2013.02.19 22:44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요.
정겹게 보시니까...
심술궂게 느껴질때도 있는데
추우면서 바람이 불때는 정말 잔인하게
느낄 때도 있답니다.
언젠가는 매화가 다 피었는데 눈보라가 쳐서
다 떨어질때 가슴이 너무 아프기도 했지요. -
김숙자
2013.02.19 22:44
동연아 맨 아래 과일 새 밥이지만
내가 먹고 싶구나 얼마나 싱그럽고 맛 있겠니
사실적 사진 작품의 진수를 본다
잘 보고 간다 -
김숙자
2013.02.19 22:44
정말 보고 싶다 사랑하는 친구 -
김동연
2013.02.19 22:44
숙자야, 새밥이 아니고 하귤(나츠미깡)이라는 건데
말그대로 늦게 따서 여름에 먹는 거야.
시어서 나는 잘 안먹는데 좋아하는 사람도 있나봐.
나는 보기가 좋아서 눈앞에다 두고 늘 바라보고 있어.
올해는 네 얼굴 좀 보자. 제주에 하귤 맛보러 와아. -
권오경
2013.02.19 22:44
푸짐하다. 동연아
밤새 온세상이 쨩 새하얗게~우와! 놀랍고멋있었겠다!
숙자야 오랫만~! 우리 새한테 부탁할까?
저 매달린 거 우리 쫌 쭤~용~! 히히.. -
권오경
2013.02.19 22:44
하하하..말만 들어도 쨍하고 해 뜨는 소리네? 하하하..은제 실현이 되려노? 바라만고보고 있지.. -
김동연
2013.02.19 22:44
오경아, 너 숙자하고 데리고 한번 와.
동생들도 좋지만 숙자하고 오면 우리집에서 자고
아침은 먹여줄께. ㅎ.ㅎ. -
이초영
2013.02.19 22:44
동연아.
제주에도 정말 눈이 많이 오는구나.
테이불위에 쌓인눈이 10" 는될것 같다.
눈속을 뚫고 곧 매화꽃이 피겠지?
이곳은 지난주에 내린 폭설이 북쪽 마당에는 그대로 있는데
오늘 비가 부슬 부슬 내리면서 조금씩 녹는것 같아.
철 이른 봄비인가봐.
숙자야. 오랫만이다.
건강하지? 네가 요지음 잘 안 보이더라.
좋은일 하느라고 많이 바쁜가 보지?
이제는 쉬엄 쉬엄 건강생각 하면서 해. -
김동연
2013.02.19 22:44
초영아, 이제 봄이 오는가 봐.
매화가 거의 필 것 같았는데 눈이 왔어.
그래도 오늘은 해가 곱게 나고 바람이 없으니
안심이야. 곧 눈이 녹을거야.
우리 추운 겨울 참고 잘 지냈다, 그지?
시간이 잘 가주는 것 같아. -
김영종
2013.02.19 22:44
평창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국가로 지정 드니
하늘도 돕는 모양인지 금년엔 이제 그만 하는
마음이 드는 정도로 눈이 많이 오는 군요
3 월에 한번더 오지 않을까 하지만 많이 즐기 십시요
주변 경관도 욕심을 내어 봅니다만 ....
참 눈 사진 힘든데 너무 좋습니다 -
김동연
2013.02.19 22:44
예쁜 눈을 보니까 욕심이 나서 마당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마구 찍었어요. 잘 생각해서 예쁜 구도로 찍어야하는데
생긴대로 엄벙덤벙 거렸지요. 그래도 "이만하면
눈이 많이 왔다는 건 알겠지" 하는 마음으로 올렸습니다.ㅎ.ㅎ. -
김영은
2013.02.19 22:44
소담스럽개 내린 눈이 폭신하게,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는구나.
입춘이 지나서일까?
눈속의 동백꽃이랑 미깡등이 조용히 마지막 인내하는 모습..아름답다.
숙자! 오랫만이야.
뜻있는 일 하느라 바쁘다는건 들었지만, 얼굴 좀 보여 주면 좋겠네. -
김동연
2013.02.19 22:44
토종 동백이라고 심어두었는데 잘 가꾸지 않아서
꽃이 이쁘지 않은 것 같아.
하얀 눈을 덮어쓰고 있어서 못난 얼굴이 좀 가려졌어.ㅋ.ㅋ.
나츠미깡은 시어서 잘 먹지도 않는데
겨울에 노랗게 나무에 매달려 있어줘서 이뻐하고 있어. -
김진혁
2013.02.19 22:44
우라나라 제일 남쪽에도 눈이 많이 내렸군요. 그렇다고 한라산도 아닌데요.
올 겨울 확실히 눈이 많이 내린것 같습니다.
집안에 아주 아름답게 눈이 쌓였는데요. 녹지 않했으면 좋은것 아닙니까? -
김동연
2013.02.19 22:44
이번 눈은 한라산에는 오히려 적게 오고
아라동(우리동네 근처)에만 많이 왔다네요.
서귀포쪽은 비가 오구요. -
이정란
2013.02.19 22:44
동연아,
눈 색감이 참 좋다. 하얗고, 빛나고 깨끗하고.
귤이 눈 속에서도 따지않고 달려있네. 넘 예뻐.
눈을 쓰고있는 동백도, 봉오리도 귀엽구나.
인사회에서. -
김동연
2013.02.19 22:44
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정란아.
올해 두 번 온 눈으로 내가 꽤 즐겼어.
할머니 어린이가 즐기기에 적당한 눈과 기온이었어.ㅎ.ㅎ. -
임효제
2013.02.19 22:44
아,,
매조 도우미가 이번 토요일(토요일은 매조가 알바비 지불) 결근을 하고,
금요일 밤에 지방에 가서 배를 타고 제주를 친구 모임에서 다녀 온답니다.
2일 밤 낮으로 제주를 구경한다 해서 (16만원 경비로,,) 웃고 말았습니다.
요즘 뭐,,, 구경할께 많이 있나요..? ^^ -
김동연
2013.02.19 22:44
많이 있겠지요. 다 구경거리지요 사람에 따라서는...
만나면 반갑겠는데 단체로와서 만나기 어렵겠지요.
모처럼 휴가 받아 오는데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시간이 나면 전화 하라고 하세요. -
이태영
2013.02.19 22:44
하얗게 덮인 눈속에 붉은색 노란색의 꽃 열매가
너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
김동연
2013.02.19 22:44
고맙습니다.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올렸어요.^^ -
이우숙
2013.02.19 22:44
백설 너무 멋있네 ㅎㅎㅎ -
김동연
2013.02.19 22:44
고마워, 우숙아.
요즘 댓글을 잘 달아주네요. -
민완기
2013.02.19 22:44
설중 하귤이 신맛을 연상시켜 침이 벌써 도네요.
신문사러 슈퍼에 갔다가 "설중 매"를 보니 하귤 생각이 나 이를 사서
한병 벌써 축을 냈읍니다. 풍부함과 순수함을 가르쳐주는 눈은 덮어주고
감싸주는 미덕도 일러주어 항상 좋와합니다.아울러 발걸음을 있는대로
새겨놓아 거짓말도 못하게 하지요. 1944년경 소생이 아장 아장 걸을때
대문앞의 적설량이 1.5m 나 되드니 1년도 못되어 해방이되었지요. 감사. -
김동연
2013.02.19 22:44
"설중 매" 솔깃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한 병은 너무 많은 것 아닌가요?
취중에 댓글을 쓰면 실수할텐데...
옛날은 정말 더 추웠던 것 같습니다. -
김승자
2013.02.19 22:44
금년에는 제주에 우리 동네보다 눈이 풍성하구나.
뜰에 우리가 앉았던 의자가 함박눈을 쓰고 있네.
우수가 지나고 나린 눈은 틀림없는 솜이불,
오는 봄에는 꽃들이 더 화려할거야. -
김동연
2013.02.19 22:44
눈이 많이 온 것 보이려고 의자를 찍었어.
15센티 같아 보이니?
초라한 의자였는데 유명인들이 앉아서
이야기가 많은 멋진 의자로 만들어 주었어.
봄에 정말 예쁜 꽃들이 피어날까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해.
니 말을 굳게 믿고 화려한 꽃들을 기대할께. -
민완기
2013.02.19 22:44
빈 의자를 보면 을씨년스러워지는건
나이 때문일가 ? 손여들이 가지고 놀던 인형들을
거실의 모든 의자에 앉혀놓아도 빈자리가 있다. 그건
나도 밖에 내놓아 눈이라도 앉게해야지. 감사. -
김동연
2013.02.19 22:44
ㅎ.ㅎ. 눈님이 아무데나 앉지 않을텐데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7680 | 발길 머무는 곳 (126) / 해를 따라 가고픈 마음이 [16] | 김영종 | 2013.02.20 | 207 |
7679 | 연습 [9] | 윤여순 | 2013.02.20 | 137 |
7678 | 이왕재교수의 VITAMIN C 이야기 [7] | 김진혁 | 2013.02.20 | 173 |
7677 |
' 2月 두 번째 '인사회' 날에 ㅡ
[2] ![]() | 하기용 | 2013.02.20 | 119 |
7676 | 시계선물 [19] | 김영은 | 2013.02.20 | 139 |
» | 눈이 또 많이 왔어요. [30] | 김동연 | 2013.02.19 | 150 |
7674 | 어느 의사의 유언 / 옮김 [10] | 오세윤 | 2013.02.19 | 133 |
7673 | 이것 저것 함께 수고한 친구들에게 시계 선물 10 [13] | 이문구 | 2013.02.19 | 145 |
7672 |
' 태백산맥 ㅡ
[1] ![]() | 하기용 | 2013.02.19 | 113 |
7671 | 천경자 화백과 그의 작품들 [4] | 김영송 | 2013.02.18 | 137 |
7670 | 썰렁한 송도 나들이 [10] | 이문구 | 2013.02.18 | 131 |
7669 |
' 오늘은 우수(雨水) ㅡ
[5] ![]() | 하기용 | 2013.02.18 | 110 |
7668 | ▶ 컴퓨터 ‘포멧’에 또 바람(?) 맞은 매조 [19] | 임효제 | 2013.02.17 | 196 |
7667 | 발길 머무는 곳 (125) / 꿈 이라도 ....... [2] | 김영종 | 2013.02.17 | 133 |
7666 | 밝고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모음 [1] | 심재범 | 2013.02.17 | 114 |
7665 | 앵무새 이야기 4편 - 단란한 세식구(마지막 편) [3] | 김영송 | 2013.02.16 | 122 |
7664 | [re] 앵무새 이야기 4편 - 단란한 세식구(마지막 편) [4] | 김동연 | 2013.02.17 | 84 |
7663 | 신승애의 어제 사진입니다. [14] | 권오경 | 2013.02.16 | 189 |
7662 | * 인사회 모임 안내 - 2월 20일(수) [2] | 인사회 | 2013.02.16 | 161 |
7661 | [re] * 인사회 모임 안내 - 2월 20일(수) [8] | 이태영 | 2013.02.16 | 133 |
7660 | [re] * [인사회 모임 안내]를 이용한 액자 2 [2] | 이문구 | 2013.02.17 | 93 |
7659 |
' 오늘은 토요일 중앙공원으로 가자 ㅡ
[3] ![]() | 하기용 | 2013.02.16 | 113 |
7658 | [re] ' 오늘은 토요일 중앙공원으로 가자 ㅡ [3] | 정지우 | 2013.02.17 | 133 |
7657 | 푸치니; 쟈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아버지 외 17곡 [2] | 심재범 | 2013.02.16 | 123 |
7656 | 제372 회 금요 음악회 / Mozart로 봄의 주말을 ... [2] | 김영종 | 2013.02.15 | 167 |
청정지역 눈이라 그런지 더욱 싱그러워 보입니다.
꽃이나 열매를 덮은 눈이 잔인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정겹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