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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 회 금요 음악회 / Mendelssohn

2013.03.01 10:38

김영종 조회 수:123

1

제374 회 금요 음악회 / Mendelssohn

좀은 느긋하게 오는 계절을 기다리면 좋으련만
마음은 자꾸만 앞으로 달려 나가게 됩니다
기다리는 마음에 이번 비가 지나면 보게 되갯지 하면서 목련 개나리 진달래를 그려 봅니다
음악도 역시 우아하고 아름다움 가락과 정열에 넘친 풍부한 색채감의
Mendelssohn (1809∼1847)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로
금주 음악회를 올립니다






전곡 연속듣기

Viktoria Mullova, Violin
The Academy of St. Martin-in-the-Fields / Sir Neville Marriner, Conductor


5



제1악장(Allegro molto appassionato)
Violinist Zino Franchescatti
서주부터 부드럽고도 우아한 곡선같이 바이올린이 연주되면서
화려한 선율에 의한 순수한 아름다움과 발랄한 정서가 흐릅니다




제2악장(Andante allegro non troppo)
Violinist Zino Franchescatti
한여름 밤 별빛을 타고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 같은 곱디고운 선율로 돌아 와 있음을 깨닫습니다.
마치 멘델스존의 음악적 혼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는 듯한 부분이며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감동을 주는 악장이기도 합니다.




제3악장(Allegro molto vivace)
Violinist Zino Franchescatti
1악장처럼 우아하게 시작하다가 다시 분위기를 바꾸어 관현악의 반주 위에서
바이올린이 강렬하고도 화려하게 약동을 하면서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4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의 금자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아름다운 가락과 정열에 넘친 풍부한 색채감이 전곡에 넘쳐,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하나이다< br>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멘델스존의 모든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일 뿐만 아니라,
독일 낭만파 음악이 낳은 협주곡으로서는 기념비적인 의의를 가지는 작품이다.
부드러운 낭만적 정서와 균형 잡힌 형식미는 멘델스존의 모든 작품에 공통된 특징이지만 이 두개의 측면이
이 곡에서 처럼 잘 조화된 작품은 이 곡의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다고 할 만큼 멘델스존이 우리에게 남긴 최대의 유산이다. 영국의 스텐실 베네트는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을 비교하면서 <아담과 이브>라고 평했다.
이 평을 전면적으로 긍정할 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분명히 화려함이나 섬세함,
그리고 유려함에 있어서 베토벤의 것보다 훨씬 여성적인 것만은 사실이다.

곡은 고전적 형식에 의해 씌여졌지만, 전체적으로 로맨틱하고 도처에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예컨데 전 3악장이 중단 없이 연속해서 연주되는 것이나, 제1악장의 서두부터 독주바이올린이 제1주제를 연주한 것이나,
스스로 카덴차를 써서 로맨틱한 정서가 중단되는 것을 막고 있다던가,
제1악장의 독주 카덴차가 재현부 다음에 연주되는 관례를 무시하고 발전부 다음에 온다는 점 등은
당시로서는 다 대담한 수법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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