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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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밭에 수선화도 있어요.
2013.03.12 22:08
매화가 만발했던 날 아침
밭에 나가서 허급지급 매화를 찍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매화가 예뻐보이고 많아 보일까 고심하면서
찍었는데 이쁘고 많아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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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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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3.03.12 22:08
벌써 지고 있어요.
오늘은 봄비도 와서 벌이 날아오지 못하겠네요.
그래도 기다리던 비라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
정지우
2013.03.12 22:08
의도 하신대로 사진이 아기 자기하고 예쁘게 잘찍으셨네요
한장 한장 넘어가는 꽃 감상 잘했읍니다. -
김동연
2013.03.12 22:08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이문구
2013.03.12 22:08
사군자로만 그려 보던 매화가 싱그럽군요.
매화 나무를 직접 본 기억이 없기도 하지만
복숭아꽃, 배나무꽃, 매화를 구별하기가 힘들것 같으니
서글픈 꽃치의 한계는 여전하답니다. -
김동연
2013.03.12 22:08
구별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보고 즐기기만 하세요.
그런데 매화를 직접 못 보셨다니 놀랍습니다.
겨울을 아주 잘 견디는 강한 나문데... -
하기용
2013.03.12 22:08
* 화면이 좀 천천히 움직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
김동연
2013.03.12 22:08
화면을 클릭하면 정지 사진이 뜰 것 같은데요.
아니면 여러번 보세요.ㅎ.ㅎ. -
김승자
2013.03.12 22:08
벌써 꽃피는 제주모습, 화사하고 복스럽네.
꽃이 많이도 폈구나, 동연아.
부럽다! -
김승자
2013.03.12 22:08
그랬구나! 말만 들어도 반갑기 그지 없네.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기 바란다.
언젠가 우리도 그 자리에 동참할 수 있기 바라면서 안부드린다. -
김동연
2013.03.12 22:08
아주 작고 초라했던 묘목이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서 꽃을 많이 피우네.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워.
서로 부러워 하면서 살자!
참 우리부부가 며칠전에 이용희원장부부의 초대를 받았어.
점심 초대였는데... 뜻밖이었어. -
황영자
2013.03.12 22:08
항상 부러움의 대상
벌써 매화가 만발했구나.
의도대로 꽃이 많아 보인다.
여긴 아직 꿈도 안꾸고 이제겨우 복수초와 버들 강아지 뿐인데. -
김동연
2013.03.12 22:08
너는 남쪽 매화 먼저 보고 또 그 곳 매화 보니
더 오래동안 매화 감상을 하겠구나.
내 의도가 먹혀 들었나? 하하
내 버들 강아지는 버들눈이 한 5개 밖에 없어.ㅋ.ㅋ. -
김영은
2013.03.12 22:08
너의집 마당에 환~한 매화와 수선화가
제주의 봄을 전하고 있구나.
잘 가꾼 꽃으로 멀리 있는 친구들에게
봄 소식를 알리는 그대는 봄의 전령사!!
컴이 말썽을 부려 여러날 만에 들어오니, 반가워라, 친구들.
뭔지 허전해서 서성이게 되고.. 아, 이렇게 되었구나, 우리가. -
김동연
2013.03.12 22:08
컴이 말썽을 부릴때 제일 고통스럽지...
난 가족이 아플때 만큼 속 상하더라.
내가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거던...
이렇게나 해야지 너희들하고 대화를 나누지 않겠니? -
연흥숙
2013.03.12 22:08
혼자 보기엔 정말 아까운 봄꽃들이니
염려하지 말고 올려. 혼자보면 욕심이다.
난 사돈이 주신 구근 몇개에서 핀 노랑 수선화보고
좋아하는데 너의 마당은 환상적이다. -
김동연
2013.03.12 22:08
감동과 자랑도 잠간이고 금방
덤덤하게 바라 본단다.
한 식구니까...늘 감동하면서
사랑스럽지는 않아.ㅎ.ㅎ. -
이민자
2013.03.12 22:08
매화나무가 얼마나크길래 이렇게 많은 꽃들이 만개 했을까?
매화 , 수선화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꽃들이 벌써 앞다투어 피고 있으니
역시 제주는 남쪽 나라이네... 하지만 잘 가꾸고 사랑한 덕분에 건강하게 피고 자라겠지.
어제 대공원에 갔지만 꽃 소식은 전무. 그저 쓸쓸히 모두 모두 웅크린모습 이고 얼룩말만 왔다갔다...
이제 환한 매화와 샛노랑수선화를 만나니 마음마저 밝아진다. -
김동연
2013.03.12 22:08
한 오년전인가 모르겠네.
경상북도 어느 수녀원에서
매화 묘목을 사서 보내준 친구가 있었어.
키가 1 미터가 못되는 회초리 같은 것이었는데
이제는 떡 벌어진 나무가 되었어. 신기하잖니?
매실은 한 3년동안 따 먹었어. -
이태영
2013.03.12 22:08
이제 완연한 봄이 왔음을
김동연님의 꽃의 이야기가 알려주는군요.
올해도 마당에 피는 꽃들의
아름다운 영상을 많이 보여주세요. -
김동연
2013.03.12 22:08
그럴께요.
그런데 점점 힘이 없어져
가는 것 같아서... 노력해 보지요.
미국여행은 얼마나 재미있으신지요?
사진 많이 찍어 오세요. -
임효제
2013.03.12 22:08
석란 여사님의~~
꽃을 사랑하는 찐~한 마음이,,
3월 달에 장미 꽃도 피어 날 것 같네요 ㅎㅎ
저도 낮에는 꽤 따뜻해서 묘령의 여인(?) 손을 잡고라도
겨울에 못한 걷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금년에도 또 오뚜기가 되어야만 하고..???
올해도 기다리지 안 더라도 모란은 필 터이니까요,,,,,,,,,,,,,,,,,,,,,! 하하하하... -
김동연
2013.03.12 22:08
매조님이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따스한 봄날 묘령의 여성 손을 잡고
천천히 산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나와보라고 하세요.
다른 남자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 할 것 같네요. -
이우숙
2013.03.12 22:08
봄의 전령사 역시 재치 만점의 제주마님 ㅎㅎㅎ -
김동연
2013.03.12 22:08
고마워...우숙씨... -
민완기
2013.03.12 22:08
역시 우리나라의 봄은 제주에서부터 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작년에 본 꽃보다 금년의 그들이
더 고와보이는건 세월의 아쉬움인가 봅니다. 감사. -
김동연
2013.03.12 22:08
이상하게도 세월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기억을 잃게되어서 그런지...
작년이 몇 달 전인 것 같아요.
지나간 건 다 더 아름다워 보이겠지요.
신선한 매화와 수선화가 움추린 몸과 맘에 상큼한 생기를 불어 넣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