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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 그 오만의 극치

2013.03.22 16:52

오세윤 조회 수:151


秦의 폭정에 항거하여 일어난 농민봉기의 와중에 세를 얻은 항우는

3년만에 연, 조, 한, 위, 제의 5 제후를 거느리고 진을 멸망시킨다.

이어 천하를 분활하여 왕후를 봉하고 자신은 그 우두머리로 覇王에 오른다.

그런 항우는 고향인 초를 그리워하여 관중의 경영을 망각하는 우를 범하고,

義帝를 내쫓고 제위를 찬탈하는 반역을 했고,

자기를 거역하는 왕후를 용서하지 못하는 협량을 나타낸 결과 5년 뒤 패망한다.

 

항우의 결정적 패인은 무엇인가.

 

자기 과신에 사로잡혀 모든 일을 자기만의 지혜로 처리했고, 교훈으로부터 배우려하지 않았다.

 

천하는 무력으로 다스릴 수 있다고만 믿었다.

 

그는 끝까지 자기실패를 인정하지 않았고, 각성할 줄을 몰랐다.

 

하늘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지 자기의 전술이 나빴던 때문이 아니라고

죽는 순간까지도 그렇게만 생각하였으니 어찌 오만한 오류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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