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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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에 젖은 중앙공원 ㅡ
2013.04.06 05:11

* 어제는 삼성병원에서 ㅡ 故 < 박 성 순 > 회장을 만나고 왔다. 공원엔 봄비가 구슬프게 내리고 있다 --- ( 2013.4.6.)
<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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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번개팀은 언제나
한결 같이 중앙공원에 웃으며 나타난다. 오늘도
여늬때 처럼 아침 11時 10分 前 - 분수대에 도착했다.
가는 곳 마다 길거리엔 예쁜 개나리꽃 그리고 아름다운
진달래가 보라는 듯이 자랑스럽게 피어있다.
* 분수대 중앙에 자리잡은 [ 突馬閣 ] 정자에 올라가서
커피를 한잔 하며 11時10分 까지 기다려도 아무도 나타
나질 않는다. 그래서 서기장에게 전화를 넣었다.
" 어이 김사장 ! 아무도 나타나질 않는다 ? "
" 아이고 ~ 이를 어쩌나 ! 오늘은 모처럼 집에서 쉬기로
결심하고, 여기저기 전화를 넣었는데 - 너에겐 깜빡했네."
" 아 ~ 그래 ? 하는 수 없지 뭐 ! 다음 토요일에 만나자 ! "
* 아름다운 분수대를 혼자서 여유 있게 산책하면서 개나리
그리고 진달래 보고 들어 보라는 듯 노래를 불렀다.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산뜻하게 공원 산책을 마
치고, 우산을 가볍게 바쳐들고 터덜터덜 걸어서 지하철역
에 도착, 1時에 집으로 돌아왔다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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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에도 다녀 왔구나. 나도서울에
있엇으면 그 자리에 끼어 있을 텐데.
허전 한 마음이 든다. 모두들 그렇게
느꼈겠지. 봄비를 구슬프다고 한 말이
내 마음 하고 통 하는 것 같다. 또 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