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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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눕니다, 우정을 나눕니다 ....맨하탄에서...
2013.04.08 12:09
4월도 벌써 7일이 지났는데 이곳은 아직 싸늘한 날씨로
개나리가 꽃망울만 열리고 피지도 않았어요.
오늘 (4-7, 일), LA에서 온 이은희와 정수, 경희, 나(초영),
4 이서 맨하탄에서 봄맞이 만남을 갖었어요.
NJ 번개팀들에게 우정어린 격려의 댓글을 달아주시던
박성순 동문님의 갑작스런 부음을 듣고 슬픈마음으로
잠시 고개숙여 묵념을 올리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모의
시간을 갖었어요.
지난번 (12-27) 이삼열씨와 만났을때 영원이 추모기도를 한것이
3 달전인데, 이렇게 친구들의 슬픈소식을 자주 들어야하는 현실에
우리가 어느사이 이자리에 와있는가 숙연한 자세로 할말을 잊었어요.
" 눈녹은 자리에 꽃이 피어도
시커먼 고목에 새 잎이 돋아나도
그대가 없으면 봄이 아니요" ..... 어느 노래의 가사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그대"는 우정을, 사랑을 나눌수 있는 우리 친구들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건강하게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나눌수 있는것에 감사하면서
NY의 명소 Central Park Drive 길을 한바퀴 돌고,
Starbucks Coffee 집에서 젊은이들 틈에 끼어 앉아서
따끈한 Coffee를 마시면서 LA 친구들 소식도 듣고
6:00 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8월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어요.
점심먹은 식당의 Lobby 에서.
Taxi로 꽉 덮힌 맨하탄거리
젊은이들 틈에 앉아 따끈한
Starbucks Coffee를 마시면서
오늘은 우리 남은날들 중에 제일 젊은 날입니다.
동문 님들...
오늘 하로, 후회없이, 최선을 다 하고
사랑을 나누고, 우정을 나누면서
보람있는 하로가 되도록 노력하십시다.
댓글 8
-
연흥숙
2013.04.08 12:09
-
권오경
2013.04.08 12:09
초영아
모두 보고 싶은 친구들 얼굴이다. 반가워. 고마워. -
김영은
2013.04.08 12:09
스타벅스 커피 자리에 같이 하고 싶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 하고,
사랑 하면서 우정을 나누자"는 말에
전폭적으로 동감이야, 초영아! -
이초영
2013.04.08 12:09
흥숙아, 오경아, 영은아 ...
며칠 울적했는데, 친구들 만나 커피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집으로 돌아오는 드라이브는
훨씬 밝아진듯 했어.
100세 시대라고 너도 나도 건강,건강 비법을 말하지만
특효있는 비법보다 평소에 마음자세, 생활태도, 식사 습관 등등...
본인에게 달렸다고 생각해...
건강검진 정규적으로 받고.
친구들, 봄철 테마여행이 기다려지겠네. 여행사진 많이올려주기 바래. -
김승자
2013.04.08 12:09
초영아, 우리 만난지 그새 일년이 되어 가는구나.
세월이 너무 빠르게 날라가지?
친구들이 올때 갈 수 있으면 좋은데
서로 어긋나는구나.
오월 중순에 가서 보고싶은데...
내가 연락할게 만하탄에서 만나자.
건강하게 지내- -
이태영
2013.04.08 12:09
늘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지내시는 미주 동문들의 모습,
아름답습니다. -
이초영
2013.04.08 12:09
승자야.
어물어물하면 어느사이 일년이 훗딱 지난다.
작년 너의 손자 돐잔치가 5 월이었으니까, 정말
일년전이구나.
그때는 이야기도 못나누고 헤어졌으니 우리 오붓하게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3-7반 짝궁으로 돌아가고,
Central Park 호수길도 걷고 즐거운 시간 갖으면 좋겠어.
이태영 회장님. 미국에 와 계시지요?
서부에 오셨다고 들었는데 동부 NY근처에 오셨으면
만날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이제는 남동문들을 만나도 반갑고, 50년 공백도 없이
자주 만난 친한 친구 처럼 느껴진답니다.
지난 12월에 이삼열씨가 이곳에 오셨을때, 바쁜 스케쥴 중에도
우리 5 여동들과 만나서 밖에는 짓눈개비 날리는 질척한 날씨였지만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훈훈한 시간을 갖었든것, 감사하고 잊을수가 없답니다.
미국에 계시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
이기정
2013.04.08 12:09
모두, 곱고 산뜻한 꽃들이군.
영화, 옥분, 정자 그리고 영교에게 안부 전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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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도하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
우리 모두 건강하자.
그리고 너희들 처럼 밝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