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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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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도 벌써 7일이 지났는데 이곳은 아직 싸늘한 날씨로

     개나리가 꽃망울만 열리고 피지도 않았어요.

 

     오늘 (4-7, 일), LA에서 온 이은희와 정수, 경희, 나(초영),

      4 이서 맨하탄에서 봄맞이 만남을 갖었어요.

 

      NJ 번개팀들에게 우정어린 격려의 댓글을 달아주시던

      박성순 동문님의 갑작스런 부음을 듣고 슬픈마음으로

      잠시 고개숙여 묵념을 올리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모의

      시간을 갖었어요.

 

      지난번 (12-27) 이삼열씨와 만났을때 영원이 추모기도를 한것이

      3 달전인데, 이렇게 친구들의 슬픈소식을 자주 들어야하는 현실에

      우리가 어느사이 이자리에 와있는가 숙연한 자세로 할말을 잊었어요.

 

 

            " 눈녹은 자리에 꽃이 피어도

              시커먼 고목에 새 잎이 돋아나도

              그대가 없으면 봄이 아니요"  ..... 어느 노래의 가사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그대"는 우정을, 사랑을 나눌수 있는 우리 친구들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건강하게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나눌수 있는것에 감사하면서

      NY의 명소 Central Park Drive 길을 한바퀴 돌고,

      Starbucks Coffee 집에서 젊은이들 틈에 끼어 앉아서

      따끈한 Coffee를 마시면서 LA 친구들 소식도 듣고

      6:00 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8월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어요.

 


점심먹은 식당의 Lobby 에서.

 


 


 


Taxi로 꽉 덮힌  맨하탄거리

 


젊은이들 틈에 앉아 따끈한

Starbucks Coffee를 마시면서

 


 


오늘은 우리 남은날들 중에 제일 젊은 날입니다.

동문 님들...

오늘 하로, 후회없이, 최선을 다 하고

사랑을 나누고, 우정을 나누면서

보람있는 하로가 되도록 노력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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