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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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순 동문 아들 박상욱입니다
2013.04.10 12:31
한없이 죄스런 아들 박상욱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찾아주시어 따뜻한 문상과 조의를 해주신 덕에 무사히
장례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한분 한분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것이 도리이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버님을 선영에 모시는 길은 따뜨한 봄날이었습니다.
진달래와 개나리가 곱게 핀 꽃길에 유난히 맑고 푸른 하늘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어제는 가족과 함께 아버님을 다시 찾아 뵈었습니다
전날 저녁 궂은 날씨로 걱정했지만 출발하는 아침부터 돌아오는 저녁길까지 맑은 날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어머님과 자식들이 힘든 모습을 보지 못하시던 당신이었기에 돌아오는길 함께 계셔 주신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님은 자식들 앞에서 힘든 모습 보이지 않으시려 노력하시고 계십니다.
저희도 아픔을 이겨 내려 매일 온가족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컴퓨터에서 유언장을 찾았습니다
마지막 당부의 말씀은 "주의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 잊지 않고 아버님의 삶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욱 배상
댓글 10
-
임효제
2013.04.10 12:31
-
권오경
2013.04.10 12:31
아 얼마나..
훌륭하신아버님가족과 사랑하는 친지분들께
필요한 은혜를 풍성히 내려주십사~! 풍성풍성히.
비옵니다. 힘 내시옵소서~!! -
김영은
2013.04.10 12:31
아버님은 따뜻한 마음으로 두루두루 주위를
챙기며 살다 가신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커다란 자국을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우리 모두 이 충격과 슬픔 속에서
하루 빨리 헤어나야지요.
부디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남은 가족
건강 지키시를 기원 합니다.
유여사님, 힘내십시요. 사랑합니다. -
이문구
2013.04.10 12:31
연로하신 어머님 수발을 위해 노력하던 우리의 정다운 친구
박성순 회장의 그 지극한 효성에 나 자신이 늘 부끄러웟습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니 물론 효성이 어디 갈리가 있겠습니까.
지금 슬픔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하실 상욱씨 어머니
유 여사님께 큰 위로와 힘이 되어 드릴 줄 압니다.
이제부터 더욱 힘을 내서 자상하고 따뜻한 박 교장선생님의 유훈을
자녀들이 아름답고 훌륭하게 잘 받들어 가리라 기대합니다. -
연흥숙
2013.04.10 12:31
"박성순" 함자를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자주 들어오세요.
맞아요. 우리들에게도 궂은 일을 시키지 않고 도맡아서 하신
상옥님의 아버님 가시는 길이 환하고 따듯하여 맘에 위안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그 아버님의 사랑과 보호속에서 모든 일 개나리, 진달래 보듯
잘 헤쳐나가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온가족이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드님 반갑고 고마워요. -
이기정
2013.04.10 12:31
아버님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마음 속에
살아계십니다.
생전에 아들 딸을 퍽 자랑스러워 하셨으며
항상 주위에 환한 웃음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
황영자
2013.04.10 12:31
선한마음 지닌 아버님이라
가족들이 힘들지 않도록 좋은 계절에 가시어 생전 아름다웠던 마음이
가족들을 힘들지 않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상욱씨 반갑습니다.
할머니와 어머님 잘 돌보시리라 믿고 있지만 아버지의 효심을 물려 받았을 것으로 봅니다.
남은 수술 잘 이겨 내시고 힘내십시오.
아버님의 빈자리를 잘 메우시기 바랍니다.
아버님 요아킴은 평안한 안식을 얻었을 것입니다. -
이태영
2013.04.10 12:31
아버님의 인자한 성품, 그리고 따뜻한 우정은
오래오래 우리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어려움 이겨내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김재자
2013.04.10 12:31
슬픔을 이겨낼수 있을것같아 맘ㅡㅁ이 좀 놓이는군요...
온 가족들 건강하시고 하루빨리 평정을 찾으시기를 ..
어찌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말로 표현할수 있겠슴니까?
할머님, 엄마,그리고 가족님들,
또 본인의 건강도 모~두 챙기셔햐하니.
어깨가 무겁겠지만.
기도하는마음으로 날마다 좋은일이 있기를.
모두 함께들 씩씩하게 잘 지내야지요.
남은수술 잘 마치고,더욱 건강 해지세요..
소식 전해줘서 감사해요. -
김진혁
2013.04.10 12:31
너무나 건강했든 친구가 갑작히 아프다는 소식을듣고
걱정했었는데 다시 약을 계속먹으면 된다해서 마음을
놓았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할머니 때문에
안됐지만 자식들 고생덜시키려는 마음은 여전했군요.
우리들 나이되면 마지막에 가족들 고생않시키고 오래
아프지 않는것을 소원하지요.
이제 할머님과 어머님 잘 보살피시고 굳게 다시 가족의
행복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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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이 있으면 다소는 예감을 하셨군요.
상욱씨의 남은 수술이라던가,,,
여러가지 문제를 걱정하시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야 이제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아버님께서 노심초사 걱정하시던 할머니와 어머님께 잘 해 드리세요.
아드님이 열심히 살어 아버지 남은 일을 마무리 하시기를 부탁합니다.
힘 냅시다 상욱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