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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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벌써 5월이네 ....
2013.05.01 07:50
어제는 종일 흐리고 간간히 비가 내리면서 우중충한 하로였다.
오늘, 4월의 마지막 날, 맑게 개인 화창한 봄날이다.
건강하게 새아침을 맞게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깨끗한 공기, 상쾌한 바람 맞으며 공원을 걷고 싶어졌다.
음료수, 과일 챙기고, 맥도날드에서 chichen sandwich & fries 사들고
근처 county park으로 갔다.
어제 내린 비로 더 푸르러진 신록들이 제법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주어
인적없는 공원 벤치에 앉아 따끈한 쌘드위치 점심을 먹었다.
공원을 몇바퀴 걷고, 스트레칭도 좀 하고, 햇빛을 쪼이면서 vitamin D 보충하려고
공원 벤치에 앉아 cross puzzle book 메꾸면서 시간을 보냈다.
영감, 할마이 둘이 앉아서 ... 별로 주고 받은 이야기도 없었다.
그러다가 ... 내일이 벌써 5 월이네... 기다려 진다.
Mother's Day 도 닥아오고, 또 LA의 딸들 한테도 갈 계획이고...
공원벤취에 앉아 재미있게 이야기 꽃은 못 피웠지만,
기다림이 있고, 세워놓은 Plan을 생각하니
내 마음은 어느사이 가는 4월이 아쉬운것 보다 오는 5월을 맞을 준비로
혼자서 미소 짓고 있었다.
좀 고상하게 우아하게 먹는 모습을 찍어주지
이렇게 우악스럽게 먹는 것을 ...
젊은 여자는 jogging하고
연세드신 두 할머니, 그래도 곧은 자세로 천천히 걷습니다.
한바퀴 돌고나서 두 할머니가
호숫가 벤취에 앉아 쉽니다.
피크닉 철에는 인기만점인 팔각정 정자가
텅 비어있읍니다.
겹사구라 활짝 핀 산책길.....
댓글 7
-
김동연
2013.05.01 07:50
-
이초영
2013.05.01 07:50
동연아... 나도 네 말에 100% 동감이야.
유명한 명소, 빼어난 풍경 사진도 반가운 인물이 없는 사진은
그림책에 불과해.
동창회에 가는구나. 이곳 NY에서는 한 사람만 간다고 들었어.
남이섬 갔다온후 사진 많이 올려줘.
동연아, 대학 63 동창은 "bugo 11" 같이 web site 없니? -
민완기
2013.05.01 07:50
박목월시인의 4월의 노래가 읊은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이" 이 가고
이제 계절의 "퀸" 5월이 오니 찬란한 햇볕과 녹음이 서양과 동양이
다를수없군요. 두 어른의 건강한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 감사. -
이민자
2013.05.01 07:50
언제 보아도 반가운 친구. 두분이 오붓하게 피크닠을 즐기시며,
아름다운 5월을 맞이 하시는모습 보기 좋습니다.
겹사구라가 만개한 아름답고 조용한 산책길 ...
멀리서 그곳 친구들의 근황과 모습을 잘 전해주는 우리11회 리포터.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서 LA 따님도 만나 기쁨 나누시고 행복한 오월이 되기를 바람. -
연흥숙
2013.05.01 07:50
초영아, 샌드위치 맛있구나.
보기 좋은데 왜 그래.
우리 경복궁 사진에 너희 부부도
합성하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이정란이가 할 수 있을것 같은데... -
이태영
2013.05.01 07:50
경복궁 나드리 뒷풀이에서 이초영님 이야기를 나눴는데.. 궁금하시죠 ?
늘 올리시는 게시물이 멋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하 -
권오경
2013.05.01 07:50
에고? 초영아 이제사 들왔네.
너의 담담한 일기에..공감공감...
샌드위치 신나게 먹는 사진이 특상감이야. 하하하..재밌다.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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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사진... 귀여운 여인(?)의 모습이야.
다른 사진은 아름다운 그림책 사진하고 꼭 같네.
너도 5월이 기다려지는 달이구나?
나도 딸하고 천리포 갈 날하고 5월 말에 친구들하고
남이섬 갈 날을 기다리면서 매일 힘들게 살고 있단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