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첫째 인사회: 경복궁 나드리
2013.05.01 23:28
5월 첫째 인사회: 경복궁 나드리
참석자: 이문구, 이태영, 홍승표, 심재범, 김진혁, 하기용, 박정명,
정지우, 이민자, 이인숙, 권오경, 김재자, 양은숙, 연흥숙,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라 우린 동창회관에 들어가지 못하여 봄나드리를 했다.
경복궁으로 가기 위해서 경복궁역 근처 경회루에서 점심을 들었다.
에전과 달리 리모델링을 하여 새롭게 단장되어 기분이 좋았다.
이태영회장은 여기가 처음이란다. 그리고 음식맛 좋다면서 한잔에 취했다.
경복궁안에 들어오니 기분이 상쾌하였다.
고교동창이 이제 80을 향하여 달리고 있다.
문밖에선 고전의식이 행해지고 있다. 교대를 하는것 같다.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의 발전상이 보인다. 외국인 구경꾼들도 많다.
옷색으로 직위를 구별한 것 같다.
경복궁은 그 건물과 뒷 산이 어우려져서 평안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다.
은은한 단청도 고궁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이 햬태는 혓바닥을 내밀고 놀리고 있다.
수채화를 무색하게 하는 고궁의 나무와 꽃, 하늘 그 속에 부고 11회 남여학생들
이문구회장의 보라색 코디와 인숙의 마후라가 조화를 이루어 보기 좋았다.
누가 우리를 뒷방노인이라 하기만 해 봐! 라며 과시하고 있다.
여학생의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참는 두 절친 남학생.
이회장은 경복궁을 오랫만에 찾았다며 카메라를 손에 들고 다녔다.
선사회에서 여러번 왔지만 야 오늘 날씨죽여주는구만.
곱게 입은 한복차림의 처자들이 너무 아름답다. 설날이 5월이면?
오늘 아주 바빴어. 모델도 힘드는 직업이네, 하하하
오늘은 나도 작품 하나 찍은것 같다.
이것은 이문구 회장이 젊은이 한쌍을 찍어주고 푸맛이로 찍은 단체 사진이다.
오뉴월 햇볕이 하루가 다르다는데, 노인의 1년도 그런것 같다.
댓글 26
-
김재자
2013.05.01 23:28
-
연흥숙
2013.05.01 23:28
jj야 힘없는데 공연이 오라고 했어.
잘 먹지도 못하는 너에게 회비를 받아 마음이 짠하다.
저녁은 먹을 수 있었는지 걱정된다.
우리 어머니가 입맛이 없으면 고기를 씹어서 국물만
삼키고, 건데기는 뱉으라고 하셨어. 너도 해 봐.
잘 먹고 힘내. -
이초영
2013.05.01 23:28
흥숙아.
설명 까지 붙인 사진들 잘 보았어,
경복궁의 봄경치, 잘 정리된 공원같아 아름답다.
앉거니, 서거니 찍은 단체 사진이 너무나 정겨워.
웬 연세드신 분들이 단체로 왔나 의아하겠지만
우리 눈에는 아직도 을지로 5가 붉은벽돌 " 사대부고"
남학생, 여학생이야 ... 영원히.... -
연흥숙
2013.05.01 23:28
초영아, 사진을 젊은 이들에게 찍어
달래면서 누군가 "우린 동창이야" 하면서
건전한 모임임을 알린다.
거기에 난 더 해서 "남여공학이요"라고 했어.
다 하는 남여공학인데라면서 개웃둥 했을꺼야.
너도 여기 있으면 함께 웃을텐데, 웃기 잘하는
선우까지 있다면 아마 매일 배꼽 붙잡고 다녀야 할꺼야. -
김영은
2013.05.01 23:28
화사한 날씨에, 연록색 잎새, 분홍빛 꽃,
여기에 어울어지는 우리 친구들.
이보다 더 좋은 그림이 있을까?
흥숙아, 역시야. 멋져! -
연흥숙
2013.05.01 23:28
그래 영은아 니가 왔으면
모델료가 더 높았을건데... -
하기용
2013.05.01 23:28
* 친구들이 영은 / 은영 양을 무척 기다렸는데 ....... -
연흥숙
2013.05.01 23:28
다음에 만나면 여학생들에게
인기 짱이시겠네요.
어제 참 좋았지요. 5월엔 컴퓨터말고
사진기하고 놀았으면 좋겠어요. -
이정란
2013.05.01 23:28
함께못해서 죄송, 서운, 궁금.
흥숙의 사진과 재미있는 해설을 보려고
이 새벽에 열었음다.
날씨, 꽃보다 더 예쁜 친구들, 정말 화사하고 정답네요! -
연흥숙
2013.05.01 23:28
정란아 좋은 일 하느냐고 못온거 아는데...
너 있었으면 더 많이 웃었을것 같아.
가깝게 아름다운 곳에 많이 다니자. -
이문구
2013.05.01 23:28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뛰어난 순발력이 놀랍습니다.
해설과 어울린 사진들에서 정감이 물씬 풍겨나는 군요.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과 우리들의 환한 미소에서 행복도 넘쳐납니다. -
연흥숙
2013.05.01 23:28
정말 기본 좋은 날이었어요.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으니까 더 오붓했어요.
이 모두 조용하고 지혜로운 회장님 덕이지요. -
김동연
2013.05.01 23:28
소곤거리는 흥숙이 해설이 더 다정하게 들린다.
많이 모이는 것 보다 더 정다워서 좋았겠다.ㅎ.ㅎ.
맨 아래 사진은 40대 같아. 빛나는 흥숙이에게 박수!! -
연흥숙
2013.05.01 23:28
이거 2012년 이태영씨로부터 받은 선물이였어.
일년이 이처럼 다를 수가 있을까? 다리도 아프고 ㅉㅉ -
이태영
2013.05.01 23:28
항상 기다려지는 연 부회장님의 글과 사진들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 주네요..
멋있는 카페에서 뒷풀이를 만들어 주신 권오경님 감사합니다. -
연흥숙
2013.05.01 23:28
그게 빠져서 고치려고 들어왔는데 역시
혼자보다는 여럿이 좋습니다.
오경아 고마웠고, 그집 대표 아주 마음에 들었어. -
하기용
2013.05.01 23:28
* 40대 같아 보이는 모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
연흥숙
2013.05.01 23:28
하기용님 제철을 만나셔서 힘나시겠어요.
올 여름 좀 시원하게 지내게 도와주세요. -
하기용
2013.05.01 23:28
* 연흥숙님과 함께한
봄 나드리는 오랜만의
즐거운 낭만이었습니다 ....... -
박일선
2013.05.01 23:28
이틀만 더 일찍 귀국했더라면
저도 참석했을텐데...
다음 모임에는 꼭 나랍니다. -
연흥숙
2013.05.01 23:28
오셨군요. 반가워요.
우리 야외수업을 자주 했으면 합니다. -
고궁에서 모임이 더 멋집니다.
인사회 나들이를 다양한 곳으로 하면
많이 참석하겠지요. -
연흥숙
2013.05.01 23:28
선사회, 인사회, 산악회 합쳐서 나들이회로
하면 아주 재미있겠네요. 그럴 의사 있으신지요? -
임효제
2013.05.01 23:28
해태가,,
휙~ 달려 들것만 같은 형상이군요.
매번 짐을 멘 청년은 힘이 안 들까요..? (걱정?)
맨 아래 사진은 노인이 아니라 젊은 "그니" 같습니다 (오 박사 표현,, ^^)
길게 걸어 못 다니는 매조가 구경 잘했습니다 ㅎㅎㅎ -
연흥숙
2013.05.01 23:28
선사회 권오경여사님께서
혀를 내민 해태는 오직 요놈뿐이랍니다.
그리고 비오는 날 오면 흥례문 안에 서있는 정일품 등등의
돌이 있는 곳에 돌틉사이로 흐르는 물결이 잔잔하고
아름다우면서 과학적이랍니다. -
권오경
2013.05.01 23:28
어? 흥숙아?
너의 특색있는 사진,짧은글이 보고 싶어 지금 다시 들왔는데?
나 썼는데? 내 댓글이 날아갔나? ㅠㅠ.
아니아니지..내 탓. 내가 쓴 줄 알고 그냥 나갔나보다. 이런 정신머리 좀 봐~~.
미안해 흥숙아. 정성들여 작성한 너. 고마운 흥숙아.
그 날 참석한 것도 너 때문이야.
"어쩌면 못갈지도 몰라" 내 문자.
"어쩌면이 뭐니 우리가 기다리는데,경복궁에로.." 흥숙 너의 문자.
"이크" 하고 달려갔지. 고마워.
그 날 행운팀에 끼는 영광~! 얼마나 '쨩'인지 몰라. 어휴~!
<흥숙쨩>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8030 | 다시 찾은 화성(華城)에서 또 하루를 뒹굴뒹굴 [12] | 이문구 | 2013.05.03 | 132 |
8029 |
' 토요일은 중앙공원 가는 날 ㅡ
[2] ![]() | 하기용 | 2013.05.03 | 108 |
8028 | [re] ' 토요일은 중앙공원 가는 날 ㅡ [2] | 정지우 | 2013.05.04 | 97 |
8027 | 최고의 클래식 히트 앨범 [2] | 심재범 | 2013.05.03 | 106 |
8026 |
' 매월 첫째 금요일 12시 ㅡ
[3] ![]() | 하기용 | 2013.05.03 | 111 |
8025 |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 | 심재범 | 2013.05.02 | 192 |
8024 |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어울리고 / 인사회 경복궁 나들이 [18] | 이문구 | 2013.05.02 | 172 |
8023 | [re]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어울리고 / 인사회 경복궁 나들이 [16] | 이태영 | 2013.05.02 | 154 |
8022 | [re][re]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어울리고 / 인사회 경복궁 나들이 [7] | 정지우 | 2013.05.02 | 122 |
8021 |
' 무르익은 봄 날에 ㅡ
[2] ![]() | 하기용 | 2013.05.02 | 99 |
» | 5월 첫째 인사회: 경복궁 나드리 [26] | 연흥숙 | 2013.05.01 | 181 |
8019 | 남도여행길에서...잠시 들린곳... [4] | 김재자 | 2013.05.01 | 188 |
8018 |
' 5月 첫 번째 '인사회' 날에 ㅡ
![]() | 하기용 | 2013.05.01 | 113 |
8017 | 요한 스트라우스 2세/비엔나 숲속의 이야기 [1] | 심재범 | 2013.05.01 | 113 |
8016 | 내일이 벌써 5월이네 .... [7] | 이초영 | 2013.05.01 | 132 |
8015 | An Evening prayer [8] | 김재자 | 2013.04.30 | 172 |
8014 | 안산 향토사박물관 [8] | 이문구 | 2013.04.30 | 121 |
8013 | ☆ 각국 중산층 기준의 비교 ☆ [4] | 김영송 | 2013.04.30 | 130 |
8012 |
' 4月을 보내며 ㅡ
![]() | 하기용 | 2013.04.30 | 106 |
8011 | 홀로 앉아서 | 심재범 | 2013.04.29 | 120 |
8010 |
' 봄비 오는 날 당구장에서 ㅡ
[4] ![]() | 하기용 | 2013.04.29 | 116 |
8009 | 산우회 안내 | 김흥민 | 2013.04.29 | 112 |
8008 | 윤경자 아들 혼인하는 날 [21] | 연흥숙 | 2013.04.29 | 279 |
8007 | 춘천테마여행(작은사진 클릭으로 크게보기) [20] | 김영은 | 2013.04.28 | 200 |
8006 | [re] 춘천테마여행(작은사진 클릭으로 크게보기) [7] | 정지우 | 2013.04.29 | 132 |
오늘은 날씨도 좋구 나드리 장소도 좋구...
사진속 모델 모습들도 다들 보기좋다.
힘이 좀 모자라는듯해 먼저 와서 미안해.....
그곳의 봄을 만끽 할수있었는데''''
연두빛 잎새들,고운꽃들이 보기좋다.
시간내서 혼자라도 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