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2013.05.02 09:50
마시모 콰르타 (위 사진)는 1991년 최고 권위의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로
서 아카르도에 이어 이탈리아 출신으로는 두 번째 수상자입니다.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그의 연주는 그로 하여금 파가니니의 재래라는 명성을 얻게 하였으며, '
파가니니 레이블'로 정평이 나있는 <다이나믹> 레이블을 통해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여섯 곡을 모두 녹음한 연주자입니다.
Massimo Quarta, Conducror
Massimo Quarta, Violin
Genoa Teatro del Carlo Felice Orchestra
III. Rondo (Allegro Spritoso)
파가니니의 바이올린협주곡은 위의 다른 곡과는 다른 특질을 보이고 있다. 바이올린에 관한한 그의 파격성은 피아노에 있어서의 쇼팽의 그것과 비슷한 독특한 그만의 특성을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다.
악마에게 혼을 팔았다는, 1초에 12번의 음을 낼수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로서의 파가니니는 당시 현존하는 음악들이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직접 테크닉 위주의 곡을 작곡했다.
어렸을 때부터 강도 높은 훈련의 결과로 얻은 유연한 긴 손가락 덕분에 파가니니는 감히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엄청난 기교로 무장한 작품을 쓸 수 있었다. 그가 구사한 기교의 총체는 그의 여섯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도 가장 유명한 1번에서 잘 드러난다. 이 곡은 파가니니 특유의 현란한 테크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3악장에서는 이것이 절정을 이룬다.
이 곡의 연주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장영주의 연주이다. 하지만 뮬로바의 연주는 기교의 구사에 바쁜 장영주에게서 느낄 수 없는 원숙함이 느껴져 새로운 느낌으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협주곡을 좋아하게 만든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원숙함의 차이에서 오는 느낌은 듣는 이에게 많은 차이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작품구성
바이올린의 귀재 파가니니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6곡 정도 되었으나, 인쇄된 곡은 그 중 2곡이었고 오늘날까지도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 바로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다. 기교적인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화려하고 비르투오적이나 화음이나 형식에 있어서는 간단하고 형식적이다. 1811년에 파가니니가 29세가 되던 해 완성되었으며, 초연은 파가니니 자신의 연주로 이루어졌다고 짐작된다.
1악장은 D장조 4분의 4박자로 소나타 형식이며, 장대하지만 화려하고 변화가 가득해 듣는 사람에게 흥미로움을 전해주는 악장이다. 리드미컬하고 상쾌한 주제에 이은 행진곡풍의 전개부, 독주 바이올린의 카덴차풍 활약 그리고 이어지는 부드러운 노래와 연결되는 재현부는 화사한 바이올린의 기교를 충분히 구사할 수 있는 웅대하고 극적인 곡이며, 단독 연주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정도로 잘 짜여져 있다.
파가니니의 놀라운 연주 기교가 담긴 '바이올린 협주곡 제 1 번'은 과연 이탈리아 작곡가 답게 노래하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을 아낌없이 몇 개의 주제로 쓰고 있다. 그 서정적인 달콤함이 출중한 기교 속에 극적으로 고양(高揚)되는 부분은 파가니니만의 솜씨이다.
파가니니는 자기가 직접 연주하기 위해 6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썻으나 오늘날 흔히 연주되는 작품은 제 1 번과 제 2 번 B 단조의 두 곡이며, 이밖에 제 4 번 D 단조 와 제 5번 A 단조를 가끔 들을 수 있을 뿐이다.
사실 제 1 번과 제 2 번의 두곡만 들으면 나머지곡은 듣지 않아도 된다. 이 두곡과 전 24곡으로 구성된"24개의 기상곡"(24 Cappricci per violino solo op.1)에 파가니니의 전모(全貌)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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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의 팔길이가 더 길어서 maneuvering 을 더 잘할수있는 선천적
조건이 유리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안보고 하도 연습과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후천적으로 늘어났다고 봅니다. 장영주씨 연주때도
유심히 관찰했는데 팔길이가 똑같고 마음과 현이 같이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식자우환이 이래서 무섭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