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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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보리밭, 바다
2013.05.04 12:23
지난 화요일에 가파도에 갔었습니다.
제주에서 사귄 젊은 친구들하고 같이 가서 가파도를 한바퀴돌고
보리밭을 거닐다가 섬에서 차려 준 점심 먹고 돌아왔습니다.
모슬포항에서 배로 20분 정도 가면 있는 작은 섬인데 섬 전체에 보리를 심어서
이맘때면 초록색 보리밭을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요즘은 "청보리 축제"라는 행사도 하고 있지요.

댓글 27
-
연흥숙
2013.05.04 12:23
-
김동연
2013.05.04 12:23
하하 미안합니다.
아직 천사가 못되었어요.
화요일에 가파도 갔었는데
목금에는 태안반도 근처에서
왔다갔다했어요. 먼저 갔다온 곳을
소개하는 겁니다. -
심재범
2013.05.04 12:23
아니 모슬포 앞의 가파도를 그려놓고
충남 태안의 천리포를 논하니
그대는 나라다니는 천사인가???
아니면 홍길동이신가??? -
김동연
2013.05.04 12:23
너도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있구나.
난 오늘에사 컴 앞에 앉았어.
목요일 아침에 떠나서
돌아 다니다가 어제 밤에 왔어.
천리포수목원하고 튤립축제 보고 왔지.ㅎ.ㅎ. -
임효제
2013.05.04 12:23
젊은 분과요..?
보리 밭(청보리 밭 ??) 사이에서 젊은 분들과 흔들,, 흔들,, 하셨군요.
매조도 어린 "오돌" 군과 놀고 있습니다.
어찌나 어린지 딱딱한 음식은 못 잡수십니다.
우리 집 베란다의 절반 크기에 호텔 ROOM을 하나 차려 드렸지요.
손주 녀석이 유치원서 갖여 온 오리 새끼입니다.
남 주지 말고 기르자고,,울으니,, 우선 보관용이지요.
꼭 우리 11회 동창 누구(?)를 놀리려 얘기하는 것,,,,,,,,,,,,,,,,,,,,,,,,,,,,,,,,,,,,,,,,,,,,,,,,,,,,,,,,,,,,,,,,,,,,,,,,,,,,,,,,,,,, 아니니,,, 오해 마세요.
헌데,, 밥 먹고,, 물 한 번 먹고,,, 똥 한 번 싸고,,
똥을 쫒아 다니며 치워도 똥 냄새가 보통 아니니,, 여름에 어이 할찌요..???
낼 모래 '오돌'이를 또 보러 온다고,,
할아버지가 밥 많이주고,,, 잘 길러 달라니요,,, 이런~~ 원~참~~~ 하하하하,,, -
홍승표
2013.05.04 12:23
11회엔 그런 사람 없~다. -
김동연
2013.05.04 12:23
손주를 위해서 오리 베이비시터를 하고 계시는군요.
벌써 여름 걱정하시네요. 먼 미래를 내다보시고
계획을 세우시네요.ㅎ.ㅎ.
11회 동창에 놀릴만한 사람이 있군요.
좋으시겠어요. -
가파도의 청보리밭이 엄청 넓군요. 전북 고창같이.
위에서 12번째가 마음을 끕니다.
제주도와 달리 돌담의 돌이 육지돌과 비슷하네요. -
김동연
2013.05.04 12:23
제주돌하고 달라서 유심히 보았어요.
반들반들한 것이 딱딱할 것 같았어요.
구멍이 숭숭 뚫어진 돌만 보다가 신기해서.
14번째가 맘에 들지 않구요? 아! 실망... -
이문구
2013.05.04 12:23
가파도, 마라도 모두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미룰 수밖에 없어 아쉬운데
올리신 사진으로 대강 둘러보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
김동연
2013.05.04 12:23
한번 오시면 가파도 안내해 드릴께요.
이번에 두 번째 가봐서 안내할 자신있어요.
마라도는 다음주 쯤 가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
김재자
2013.05.04 12:23
여행다니느라 바뻤네..
사진으로만 봐도 좋다.
날씨가 좋왔나보다.
난 바람이 세차게불어 배가 뜨질않아 못갔었는데...
청보리축제가 좋왔겠다
온통 록색으로 덥혔으니-
생각했던것보다 아름다운 섬인것같아
언제나 건강하고 즐거운 날들이기를.. -
김동연
2013.05.04 12:23
아침에 비가 좀 뿌리는데도 나섰는데
차츰 개이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아주 좋은 날이 되었어.
난 5년 전에 가보고 두 번째 갔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맘이 편안한 곳이야.
네가 힘이 없다고해서 걱정했어.
괜찮지? -
이초영
2013.05.04 12:23
동연아.
보리밭으로, 꽃밭으로, 돌담길로,
젊은이들과 어울려 훨훨 다니는 네가 부럽다.
제주 바다바람 마시면서 즐겁게 사는 하로하로,
너의 젊음을 유지할수있는 비타민이요, 보약인가봐.
나도 가고 싶은곳 친구들과 마음놓고 훨훨 갈수있으면 좋겠어.
동연아. 아직 보리가 안 익었네.
또 옛날 이야기.
6 학년때, 사천시절, 이맘때면 익어가는 보리를 훑어서
간식삼아 씹어먹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웰빙음식이야.
그때는 보리밭 사이길에 문둥이가 숨어 있다가 잡아간다고
겁을 먹고 다니곤 했어. -
김동연
2013.05.04 12:23
초영아, 멀리있는 잔디는 더 파래 보인다고 하더라.
나는 네가 친구들과 만나서 여기저기 다닐때 부러워하잖니?
6월에는 황금보리밭이 된다고 다시 가자고 하더라.
그때는 어떨지 가볼까... 너랑 같이 가면 참 좋겠다.ㅎ.ㅎ. -
이태영
2013.05.04 12:23
이번 테마여행을 하면서 많은 동문들이
편찮으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 너무 좋습니다.
우도는 몇번 간 적이 있지만 가파도는 생소합니다.
바닷가의 꽃 보리밭이 소박하면서 인상적이네요. -
김동연
2013.05.04 12:23
우도보다 나에게는 가파도가 훨씬 맘에 들었습니다.
자그마하고 청정한 내 세상 같았어요.
한 시간 반 정도 걸어도 조금도 피곤하지 않았고...
서울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겠지요.
인사회가 5월 테마여행을 제주로 하면 어떨까요? -
하기용
2013.05.04 12:23
* 지금 흐르는 멜러디를 동반하면서
제주의 아가씨와 열애를 하고 싶어라 ......... -
김동연
2013.05.04 12:23
제주 아가씨들은 서울 할아버지를 싫어하던데...
참 안됐습니다. -
김영은
2013.05.04 12:23
가파도의 청보리가 유명 하구나.
바람에 일렁이는 푸른 청보리밭이
한없이 평화스러워 보인다.
동연아,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 다니는구나.
사진만 봐도 행복이 묻어난다. 부러버라... -
김동연
2013.05.04 12:23
우리 나이에 행복하고 불행이 별 차이가 없지않니?
다 평준화 되어서 비슷하단다.
아파서 들어누워 있지 않으면 다 감사해야지.
나는 항상 널 부러워하고 있어. -
민완기
2013.05.04 12:23
80줄에 든 사람들도 욕심도 많고 바람도 많겠지만
우선 건강이 제일이지요 ! 감사. -
김동연
2013.05.04 12:23
가파도는 어떤지요?
욕심 많은 사람은 생각하지 마시고... -
권오경
2013.05.04 12:23
가파도. 바다
참 좋~다. 동연아,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듯..
실눈이 되어 바람 맞이 할 준비닷!ㅎㅎ. -
김동연
2013.05.04 12:23
내가 갔던 날은 바람이 없어서
흔들리는 보리를 찍을 수가 없어서 유감이었어.
실눈을 뜰 필요가 없었어요.하하하 -
김승자
2013.05.04 12:23
바닷바람이 불어 오는 청보리밭,
너무나 낭만적이다, 동연아. -
김동연
2013.05.04 12:23
네가 사는 곳 하고 너무 다른 세상이지?
하루 확 트인 곳에서 잘 지내다 왔어.
낭만적인 기분은 안나더라, 늙어서...ㅎ.ㅎ
김 빠지는 대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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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보리 그리고 동연 참 평화롭고 행복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