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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http://www.youtube.com/watch?v=v6MKOY9x_ds&feature=player_detailpage
 

 

 

                              다음은 제가 코칭하고있눈 김태경 사장이 들려준 이야기로 느끼는바있어 공유의광장에 내놓습니다 .

 

 

    







 




G선상의 아리아는 “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가운데 두 번째곡인 “에어”(아리아)


를 19세기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 “빌헬미”가 G 선만으로 연주할수 있도록 편곡한


것이다


G 선은 바이올린의 네 현가운데 가장 두꺼운 선을  말한다. 즉 G선상의  “아리아”는


바이올린의 낮은 음을 내는 G선만을 사용해 연주하도록 된 독주곡이다.





이곡은 "바흐"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멜로디가 부드럽고 무척 아름답다.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스스로 눈이 감길 만큼


고요하고 편안해 불면증 치료 음악중 첫 번째로 꼽힌다





실제로 6.25 전쟁때 아수라 장 같은 피난 열차에서 G선상의 아리아를 들려주자 


모두가 조용해 졌다는 일화도 있다. 그런데 G선상의 아리아가  세상에 나오기


훨씬전에  G선 만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해 유명해진 사람이 있다 바로 이탈리아의 


천재적인 바이올린니스트“파가니니”가 그 주인공이다.





“파가니니”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연주력을 얻었다는 소문이 날정도로 바이올린


연주실력이 뛰어났다  어느날 음악 애호가들이 모인 연주회장에서 “파가니니”가


연주하게 됐는데 연주중 바이올린 줄이 하나 끊어져 버렸다.





그러나 “파가니니”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남은 3줄로 계속 연주해 나갔다  그런데


조금가니까 또 한줄이 끊어지고 조금 더가니까 또 한줄이 끊어졌다





이젠 줄이 하나밖에 남지않은 것이다  청중들은 당혹해 하면서 오늘 이 연주야말로 


“파가니니”에게 최고로 불행한 연주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파가니니”는 잠시


연주를 멈추고 조용히 청중을 바라보더니 그 남은 한줄로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


내며 연주를 마쳤다.







 





우리가 본 받아야 할 인생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삶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조용히 그러나 힘차게 일어서는 삶이다. 내 인생 어느때에 내가 그토록 의지했던


줄이 끊어질지도 모른다. 


물질의 줄, 명예의 줄, 가정의 줄 , 사랑의 줄.    내가 갖고있는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모든 줄이 끊어지고 가장 낮은 희망이라는 이름의 G선만 남을 지라도  우리는


 G 선상의 아리아와 같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희망은 장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강력한 도구이다 . 그림자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밝은 빛이 비친다는 사실를 잊지말고 희망으로부터  절대 손을 떼서는 안된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해결책은  있기 마련이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에게 가장


힘든일은   고난도의 연주를 할때가 아니라 쉼표를 지키는 일이라고 한다. 정확하게


쉬고 ,뒤에 이어지는 다음 연주를 준비하는 여력을 마련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쉼표다.   내 인생의 끈이 끊어졌다고 생각할 때 잠깐 숨을 고르며 언제나 우리곁에


남아있는 희망의 줄을 가다듬어 보자.  더욱 아름답고 힘찬 연주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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