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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ce and Turkey IV

Cotton Castle Pamukkale and Sacred City Hierapolis





"White Paradise" or "Cotton Castle", Pamukkale!

"Sacred City" 히에라폴리스!


고대 로마시대에 부터 야외 온천장으로, 휴양지로, 귀족들의 안식처로

사랑을 받았던 희안한 석회층 바위산은 버스로 닥아 가는 우리 눈에

분명히 흰 눈산이였다.

흰 눈에 덮힌 하얀산이 동트는 아침 햇살에 반짝이고 있었다.

맑은 연못에는 오리떼들이 한가로이 떠놀고 신록의 나무가지는

명경같은 물위에 그림자를 비추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아이들이 되어 신발을 양손에 들고 찰랑 찰랑 흐르는

물이 흐르는 흰 바위에 두발을 담구었다.

아, 분명히 흰 눈 덮힌 산이였는데 발아래 찰랑거리는 물은 목탕물처럼

따스했다! 이럴 수가!

온천에서 흘러 나리는 석회물이 Travertine(부드러운 대리석) 바위를

타고 흐르며 결정체를 이루어 햇볕에 흰 눈산처럼 보이는거란다.

따스한 온천의 유황물이 흐르며 대리석 바닥에 온갖 무늬를 그려 놓았다.

우리는 환상적인 이 아름다운 동산에서 유적 관람에 시달린 가여운

우리들의 발들에게 황홀한 휴식을 주며 행복했다.

이런 희귀한 땅에 기원전 130년에 일찌기 로마인들이 온천욕장과 병원을

짓고 휴양지로 만들어 "Sacred City" 히에라폴리스라 하였는데

에집트의 Cleopatra VII는 이곳을 여섯번이나 즐겨 찾아 왔단다.

지금은 지진으로 패쇄된 고원의 들판에 검은 돌 사이로 들꽃이

평화로운 초원을 이루고 있었다.

잦은 여행객으로 자연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호텔과 도로를

폐쇄하고 World Heritage Site로 지정되었다.

이번 여행중에 동심의 미소를 선사해 준 아름다운 Highlight였다.




"White Paradise"






        뽀송 뽀송한 햇볕아래

        돌무더기 말없이 누워 있었다.


        세월을 타고

        부귀 영화, 흥망 성쇄 지켜보며

        발자욱에 짓밟혀도

        하늘이 통곡해도

        땅이 울부짖어도

        돌무더기 말이 없었다.


        끓는 지열은 따습한 물길 내려

        돌무더기 쓰다듬어

        온갖 무늬 그리면서

        하아얀 목화꽃 피우며

        찾아 온 나그네의 두 발을 쓰다듬고

        세월을 달래는가!


        들꽃은 검은 돌 비집고

        뽀송 뽀송 따순 해를 찾는다.

        여기가 "목화의 성",

        "White Paradise", "Sacred City"라고 속삭인다.








Early morning ducks in Pamukkale




Early morning sun on the Cotton Castle, Pamukkale




Early morning sun on the Cotton Castle, Pamukkale




Pamukkale Town across the field




A view of Pamukkale from the top of the Travertine Terrace




Travertine Floor Pattern formed by the flowing spring water




Warm Spring Water is creating patterns on the Travertine




Travertine Floor Pattern




Climbed up the Travertine Hill with bare feet




Hanging Travertine(Limestone) Wall




Hot Spring in Hierapolis




Cleopatra's Hot Spring





Ancient Hierapolis, 190 B.C.




Ancient Ruins and Wild Flowers, Hierapolis




Peaceful Field with wild flowers, Hierapolis




Mediterranean Ocean




Mediterranean Ocean




Shore of the Sunken City Kekoba




Underneath this hill there lies Sunken City Kekoba






Photo Seong Koo and Sungja Cho Webpage by Sungja Cho June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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