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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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ce and Turkey V ; Konya and Antalya
2013.06.24 03:04
터어키에 도착하자 우리를 맞이한 미녀 가이드 김지희양은 원래부터 역사공부에 흥미가 많았는데 한국에서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유럽여행을 하다가 터어키의 역사와 문화에 너무 매력을 느껴서 이곳에 남아 관광안내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에서 부터 비잔틴, 오토만왕조, 그후 근대 터어키 역사와 정치정세를 연대까지 빠지지 않고 척척 설명해 주는 터어키 척척박사이다. 김지희양은 형제의 나라 터어키에 오신것을 환영하다는 인사로 시작하여 최근에 방영되었던 육이오 참전용사가 입양한 한국고아와의 재회장면을 이야기 해주면서 터어키정부가 한국 육이오에 만 오천의 군사를 파병하여 참전한 계기로 터어키인들이 한국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해주고 터어키의 마지막 왕자의 비극적인 종말 이야기는 한토막 영화같이 실감나게 들려주어 우리의 피로를 잊게 해 주기도 했다. Pamukkale를 떠나 Dalyan에서 햇볕아래 개구쟁이 아이들처럼 진흙탕에 온몸을 담구어 찜질(Mud bath)도 하고 Olympic Game의 점화구가 있는 Mount Olympus에 올라 Monster Chimaira가 내뿜는 불길의 Burning Stone을 보는 등반도 무너진 옛터를 떠난 여유로운 일정이다. Kekoba에서는 2세기에 걸쳐 계속된 지진으로 지중해 바닷속으로 갈아 앉은 시니메라의 수장된 도시편린을 배의 유리바닥으로 드려다 보는 한가로운 지중해유람도 하고 고대 도시 Myra의 바위산을 깍아 만든 묘지인 Necropolis, 잘 보존된 로마식 원형극장을 둘러보고 도착한 안탈랴는 지중해의 가장 아름다운 터어키의 휴양도시이며 관광도시로 고대 유적과 이슬람 사원과 현대 도시모습이 잘 융화되어 있었다. 지중해 해변도로를 따라서, 토로스산맥을 넘어서 광대한 터어키땅을 가로로 세로로 달리는 도로는 한적했고 간혹 양떼를 몰고가는 목동의 모습도, 기기 묘묘한 바위모습도 틀임없이 평화로운 고장임을 말해준다. ![]() 이 산 아래 바다속에는 당시 도시의 유적이 잠겨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Mevlana 종파는 어려운 코오란의 엄격한 율법에서 벗어나 단순한 참선중심의 대중적인 교리를 받드는 13세기의 철학자, 시인인 Mevlana가 창시한 이슬람교의 한 종파 ![]()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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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3.06.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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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3.06.24 03:04
* 두 분의 정다운 모습이 무쳑 보기가 좋습니다.
조 박사는 약간 피곤해 보이고, Mrs 조는 까딱 없고 ....... ㅎ ㅎ -
김승자
2013.06.24 03:04
ㅎ ㅎ, 보기하고 좀 다른데요,
제가 오히려 찔찔매며 끌려다닙니다. -
이태영
2013.06.24 03:04
아주 가까운 교우 한 분이 터키 여행을 자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확실히 알겠네요.
우리나라는 목조문화 탓도 있지만 터키에 비해서 너무 빈약함을 느낌니다.
그래도 다행이 우리나라도 관광객이 많이 늘어서
이제는 천만을 넘었답니다. -
김승자
2013.06.24 03:04
볼것도 많고 역사공부도 되고
특히 한국에서 성지 순례자들이 많이 다녀 가는것 같습니다.
기념품가게를 지나가면 모두 한국말로 인사하더군요.
한국사람들을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
박일선
2013.06.24 03:04
터키는 볼거리가 정망 많은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2006년 터키를 38일 동안 여행했는데도 지금까지 소개하신 곳은 못 가봤습니다. -
김승자
2013.06.24 03:04
그렇다면 우리는 박선생님이 가신데는 하나도 못봤나봅니다
저희들은 외국여행을 개인적으로 가는것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
김필규
2013.06.24 03:04
터키는 60년전 북괴가 남침했을때 우리를 지켜준 혈맹중의 혈맹이었지요. 우리모두는
항상 터키의 용맹함에 감사하고있지요. 한일월드컵 축구때도 우리는 늘 터키를 응원했지요.
디만 한국과 3-4위전을 치를때만 빼고. 그런데 제가 터키를 방문했을때 노무현대통령전에는
한국대통령이 방문한적이 없었다고 한 터키의 친지가 섭섭해했읍니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카파토키아에가서 balloon을 타셨을까 궁금합니다. -
김승자
2013.06.24 03:04
지금 애플 컴퓨터로 수정하러 들어 갔더니 수정이 되는군요.
이제는 애플로 작업이 되는 모양입니다.
관리자님, 미리 감사드립니다. -
김승자
2013.06.24 03:04
우리 가이드 김지희양도 그 이야기를 하면서
드디어 한국 참전용사 기념관을 세운다고 기뻐했습니다.
물론 카파토키아에서 baloon을 탓었지요.
다음편에 올리려고 했는데 오늘 제 컴퓨터에 말썽이 생겨서
카파토키아의 발룬타기와 지하도시, Goerme, Zelbe 야외 박물관을 거쳐
마지막편으로 이스탄불 올리는게 지연되겠어요.
부고 11 웹은 Apple iMac을 받아 주지 않아서 제겐 불편하네요. -
김필규
2013.06.24 03:04
터키는 60년전 북괴가 남침했을때 우리를 지켜준 혈맹중의 혈맹이었지요. 우리모두는
항상 터키의 용맹함에 감사하고있지요. 한일월드컵 축구때도 우리는 늘 터키를 응원했지요.
다만 한국과 3-4위전을 치를때만 빼고. 그런데 제가 터키를 방문했을때 노무현대통령전에는
한국대통령이 방문한적이 없었다고 한 터키의 친지가 섭섭해했읍니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카파토키아에가서 balloon을 타셨을까 궁금합니다. -
권오경
2013.06.24 03:04
Sama Dance, 신기하구나. 승자야. 인터넷에 가서 구경 좀 했어. 뜻이 오묘.
묘지의 규모도. 유물등등..어유~.
나도 따라다니며 두루두루 구경 잘하고 있단다. ㅎㅎ.
1. 2. 3...번호가 있으면 더 좋겠네승자야. 이번이 세번짼가? ㅎㅎ. -
김승자
2013.06.24 03:04
나도 메블라나의 사마댄스는 처음 들었어.
설명을 좀 더 쓸가 하다가 지면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생략했는데
벌써 공부했구나.
계속 읽고 답글로 성원해 주어 고마워. -
연흥숙
2013.06.24 03:04
승자야 사진을 정말 잘 선정해서 올렸구나.
흔히 보기 힘든 바위묘지가 여긴 많더라구.
양떼가 길을 건널때 참 평화스러워 보이기도 했어.
배를 타고 본 수장된 마을을 보는것은 시기했을것 같다.
따듯한 맘을 가진 터어키지만 유난히 검정옷을 많이 입어서
침울해 보이더라구. 난 90년데 갔으니까 지금과는 아주 다르겠지.
카파도키아 기대한다. -
김승자
2013.06.24 03:04
우리는 생각했던 것 보다 히잡쓴 여인들이 많지 않아서 놀랐어.
오토만제국이 멸망하고 Ata Turk가 대통령이 되어 Republic이 되면서
종교도 secular시키고 여자들의 선거권을 부여하는 등 민주화시킨 후에
많이 현대화 된 것 같아. -
민완기
2013.06.24 03:04
터키를 공무로 4번이나 갔었지만
남 심부름하느라고 이렇게 좋은 곳을
한번도 못가봤읍니다.축하드립니다.
시간이되면 한번 가볼계획입니다. 감사. -
김승자
2013.06.24 03:04
그 먼곳을 네번이나 다녀 오셨으니 또 가게되지 않지요?
워낙 땅이 크고 넓으니까 우리도 여기 저기 표면만 보고 다니는 셈입니다.
민선생님, 오랫만이네요, 반갑습니다. -
김영종
2013.06.24 03:04
그리 열심히 일을 만들어 가며 유럽을 다녓는데
아무리 궁리를 하여도 껀이 생기지 않어서
못가본곳인데 그래도 지금도 꼭 가보아야 될 곳으로
치부 책에 적어는 놓았는데 ㅎㅎㅎ
열심히 두분의 여행기 읽으며 꼭 합니다 -
김승자
2013.06.24 03:04
"할 수 있을때 하자"를 제 표어로 내걸 판입니다. -
그리스,로마 모두 터키 민족에게 큰 수난을 받았고
우리가 배운 서양사가 서유럽 학자들이 쓴걸로 아는데
그래 그런지 터키등 동양역사가 평가절하되어 기술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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