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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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ce and Turkey VI / Cappadocia
2013.06.26 21:15
내륙 고원도시인 콘야를 떠나서 북상하여 토로스 산맥을 넘으니 각가지 기암괴석들이 산재한 드넓은 광야가 우리를 맞이한다. 미국의 네바다주, 유타주를 방불하는 카파도키아는 오랜 세월에 걸친 풍화작용에 의하여 Fairy Chimney 바위들, 버섯모양의 바위들이 기기 묘묘하게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역사적인 면에서라던가 자연 경관으로 또 종교적인 면에서 지극히 중요한 지역이다. 카파도키아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말(horse)들의 땅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비교적 부드러운 응회암지대의 바위를 뚫어서 만든 지하도시가 발굴된 것만도 200여개, 그중에 가장 큰 Derinkuyu의 지하도시는 깊이가 85미터에 20층, 지금은 8층까지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 속에는 환기통, 거실, 부엌, 교회, 침실, 화장실, 창고, Winery 등등 생활의 필수 조건이 다 갗추어져 있어 한파나 덥고 건조한 기후를 피할 수 있었고 전쟁 이나 천재 지변시에는 피난처로 쓰였으며 기독교 박해를 받던 시대에는 기독교인 들의 도피처로 이용되었는데 20,000명 이상이 동시에 거주할 수 있다고 한다. 카파도키아에는 600개의 교회가 넘는데 그 중에는 7세기경으로 추정되는 바위 교회에 벽화가 남아 있어 비잔틴예술의 보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한 유산이 남아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13세기에 아시아와의 교역이 왕성할때 Silk Road 가 지나가는 곳으로서 국가에서 상인들을 위하여 설비한 Sultan Hostelry를 볼 수 있다. 걸어서 괴레메 야외 박물관과 젤베 야외박물관의 기기 묘묘한 바위모습과 바위 수도원, 교회등을 방문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새벽 동트기전에 Hot Air Baloon Basket에 담겨 백 사십여개의 풍선들과 함께 계곡위를 두둥실 떠돌아 다니며 지상을 내려다 보는 것도 평소에는 엄두도 못내었던 여행에서만 얻는 즐거움이였다. 동화속의 한 장면속에 우리는 하늘을 떠도는 어린 소공주이고 어린 왕자가 되어 온갖 모양의 종이접기 모형작품들이 깔려있는 듯한 지구를 내려다 보느라고 여념없는데 지평선 끝에 떠있는 흰 새벽달이 미소하며 벗해주고 있었다. ![]() ![]() 깊이 85m, 20 층 높이 ![]() ![]() ![]() ![]() 기념품 진열;전통 인형모양의 Magnets ![]() ![]() 비들기들의 분비물을 모아서 비료로 썼다고 함. ![]() ![]() ![]() ![]() ![]() ![]() ![]() ![]() ![]() ![]() ![]() ![]() ![]() ![]() ![]() ![]() ![]()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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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3.06.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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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3.06.26 21:15
졸작인데 열심히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신기한 땅이였습니다. -
이민자
2013.06.26 21:15
그리스 ,터키를 벼르기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그곳의 아름다움을 감상 하고 있네요.
풍화작용에의한 가파도키아 의 기기묘묘한 돌들과 작품들
자연의 거대한 미술품 이군요 ,
두분의 아름다운 여행기 다음또 기대 합니다. -
잘 모르지만 이런 신기한 경관을 갖는 지역은
세계적으로 이곳이 유일한것 같습니다.
풍선 여행과 더불어 환상적인 여행입니다. -
이태영
2013.06.26 21:15
신비의 경관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바위 밑에 지하도시가 만들어졌고
또 교회가 많은 것을 보면
굳은 신앙심으로 힘든 작업을 이겨 냈으리라 생됩니다.
하늘 위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 상상이됩니다. -
김승자
2013.06.26 21:15
날씨는 다소 사막같이 덥고 건조하고 나무가 많지 않았으나
바위모양이 장관을 이루는 특이한 곳이였습니다.
가는 길에 온실 재배하는 들판이 광활했는데
그래서인지 야채와 과일이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지하도시는 살다가 방이 더 필요하면 그 옆으로 바위를 파고 늘렸다고 합니다.
바위를 파서 만든 동굴 식당, 동굴 호텔에 유숙했습니다. -
박일선
2013.06.26 21:15
저도 가본 곳인데 참 기이한 곳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사람이 산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
김동연
2013.06.26 21:15
카파도키아 정말 신비하고 놀라운 곳이구나.
지하 동굴 도시가 어마어마하게 넓어 보이네...
나도 아름다운 풍선 타고 날으는
어린 소공주가 한 번 되어 보고 싶구나! -
김영종
2013.06.26 21:15
꿈속에서나 볼수 있는 환상의 나라를
다녀 오신듯 합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보여 주심에 감사 -
연흥숙
2013.06.26 21:15
95년에 내가 본 카파도키아와는 다르게
환상적으로 표현되어 기쁘다.
동굴안을 환하게 찍었네.
초대교회모양과 벽화가 인상적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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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화의 나라를 여행하듯
조용히 감상 하고 있슴니다 .... 감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