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 독립기념일에 ....
2013.07.07 03:53




어제는 7-4, 독립기념일.
불볕더위가 한주 내내 계속되어 폭염주의보가 나오고
노약자들은 밖에 나가지말고 실내 시원한곳에서 지내라고
경고를 한다.
화씨 94도 (섭씨 35도) 의 습도낀 무더위가 체감온도를
화씨 100도 ( 섭씨 38도)로 느끼게 한다.
2010년, 3 년전 독립기념일에도 이렇게 무더웠는데, 그럐도
호전부부, 우리, 정수 5이서 아침부터 마트에 가서 김밥에, 수박에,
한 보따리 싸들고 허드슨강변 공원으로 피크닉을 가서 점심차려먹고
강바람 마시면서 강변산책로를 걷기도했다.
그때만해도 젊었나?
해마다 밤에는 허드슨강변 전망대에 나가 강건너 맨하탄에서 터지는
불꽃놀이도 구경가곤 했는데 너무 더우니까 불꽃놀이도 별로 ....
시들시들 흥미가 없어진다.
조금 덥다고 좋아하던 년중 행사들이 이렇게 귀찮아지니 ...
아직도 마음은 젊다고 느꼈던 그 마음마저도 나이들어 가는구나...
밤새 cooling시킨 수박반통을 통채로 놓고 파먹으면서 부엌식탁에서
피서를 하니 이렇게 좋을수가....
밤 10:00시부터 남편은 거실에서 "전국 노래자랑" 을 보고,
나는 TV방에서 "7080 콘써트"를 보면서 2013년 독립기념일을 보냈다.
댓글 14
-
연흥숙
2013.07.07 03:53
-
이초영
2013.07.07 03:53
흥숙아.
맞아. 오늘이 우리 남은 생애중 제일 젊은 날이야.
그렇게 생각하니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날인가.
건강하게 새아침을 맞게 해주심을 감사하면서
푸른하늘, 아침햇살을 내다보며 맨손체조 5 분간하고
상쾌한 아침을 시작한다. -
김동연
2013.07.07 03:53
수박 맛있겠구나, 초영아. 먹고싶네.
나는 수박 잘 못 얻어 먹는단다.
첫째 이유는 무거워서 못사고, 2. 가져와서 자르기 힘들고
3. 먹다 남은 수박 냉장고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4. 다 먹고 나서 수박껍질 처리가 힘들어서...ㅋ.ㅋ.
5. 마트에서 잘라논 수박을 보기는 하는데 오염되었을 것 같고...ㅎ.ㅎ.
니가 먹는 것 보고 침만 흘리기로 했어. -
이초영
2013.07.07 03:53
동연아.
수박 안 먹고 여름을 나다니.
하기는 너의 정원 과수원에서 달마다 신선한 과일 따먹으면
수박생각이 안나겠다.
청포도 익어가는 7월이다. 나는 청포도보다 거봉포도가 더 맛있어.
주렁주렁 달린 청포도 사진 좀 올리세요. -
김영은
2013.07.07 03:53
뉴저지 삼총사가 모였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해 보이고.
늙지 않는 비결은 만나고 싶을때 만나서
이바구 할 수 있기 때문인가?
수박 퍼(?)먹는 모습도 예쁜 초영아, 더위 잘 이겨내자. -
이초영
2013.07.07 03:53
영은아. 반가워.
인사회 사진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네사진 잘 본다.
우리 "11" 친구들 모두 영리하고 지적인 silver 들이야.
좋아하면서 취미생활 하니까 보람있고,
친구들 만나 이야기 나누니 즐겁고...
그래서 모두 모두 젊어 보이십니다. -
김승자
2013.07.07 03:53
불꽃놀이 보려고 아이들 데리고 다운타운까지 가서
군중들 틈에 붐빌때가 있었지!
지금은 펑 소리가 나면 집앞에 나가서
나무사이로 불꽃 터지는걸 보는걸로 흡족해 한단다.
불꽃속에 옛 생각이 튀어 오르곤 하지.
초영아, 수박, 다나? -
이초영
2013.07.07 03:53
승자야. Ohio도 덥니?
여기는 매일 폭염이야.
그래도 시원한 수박 파먹으면서 더위를 잊으려고.
내가 수박을 잘 골른단다. -
이민자
2013.07.07 03:53
아~~ 백일홍 !!!
예전에는 집안에 조그만 화단이있어 늘 심어졌든 꽃인데
지금은 보기가 힘들고 가끔 본다해도 키가 작아
웬지 불쌍해 보였는데 키큰 백일홍을 보니 더 정감이 가네.
가끔 삼총사가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보기 좋고
수박도 맛있겠다. 지난번엔 이화자가 와서 한바탕 웃고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모두 모두 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
이초영
2013.07.07 03:53
민자야...
우리가 오경이와 같이 제주여행 한것이 벌써 4년전이다.
인사회에서 네가 활약하는 사진 잘 본다.
이 백일홍 사진은 우리 "부고 11"에서 옮겨온거야.
백일홍, 채송화, 봉숭아, 작은 마당화단에 심었든 그시절,
그리고 향기 퍼지는 작은 분꽃들, 아련한 추억이야. -
민완기
2013.07.07 03:53
자시는 수박이 참 맛있어 보입니다.
씨도없고 겉모습도 하얀 것이 한국수박과
다른것 같습니다. 슈퍼에가서 수박 고를 때
가운데 손가락으로 두들겨보고 귀도 대보지만
집에 오면 맹탕이라 할머니한테 면박만 당할때가
있지요.모르면서 아는척하면 예외없이 이런 수모를
당하지요. 감사. -
이초영
2013.07.07 03:53
민완기님. 오랫만입니다.
건강 하시지요.
올리시는 독후감, 아직도 여전히 독서를 많이 하시는것,
부러워하면서 읽습니다.
점점 책읽는 수가 줄어들고, 긴글 읽는 인내심이 줄어드네요. -
권오경
2013.07.07 03:53
와~그 수박 나도 한 입!
아 시원~해라. 초영아 잘 먹었다. 반가운 정수. 호전이 모였구나. 낭군님들도! -
이초영
2013.07.07 03:53
오경아. 네가 요사이 인사회 사진에 잘 보여서 반가워.
이젠 시력도 좋고 건강하지?
우리들도 잘 있어.
혜자가 Conn.에서 나오는것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행도 자주가고 해서, 못 올때가 많어.
대신 새 식구, 송경희가 가까이 있어서 잘 모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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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현명하게 보냈네. 글 재미있네.
수박 썩 짤라 숟가락으로 파먹는 피서법
불꽃놀이는 저리가라이구나.
젊고 싱싱해 보이는 우리 친구들아 3년 전이라구.
그러니 지금 오늘이 남은 일생에 제일 젊은 날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