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하나하나가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는 어릴적의 추억입니다.

모두가 어린시절에 우리가 살던 정겨운 모습입니다.
어릴때 엄마가 화롯가에 뚝배기에 새우젖 두부찌게 올려 놓고
밖에서 숨바꼭질하느냐고 저녁먹은 배가 다 꺼진 나에게 아랫목에
따뜻하게 묻어 둔 밥을 주시던 그 사랑 듬뿍한 입맛 그립습니다.
그때 그 찌게의 뽀이얀 우유빛깔 잊을 수 없습니다.

다양한 삶에 체험을 누리고 있는 70대 중턱의 한국 노인들,
우리가 그 희귀한 세대가 되어 가는군요.

제작한 영화라 조금은 과장 되었어요.
저런 삶도 일부 있었지만 1954년이면
도시생활은 제법 전차도 타고 다니고
저렇지가 않았어요. 새는 바가지 꼬매고 사는 집은 몇집 안되었을텐데...
구두에 징을 박아서 신고 다니기는 했지만...
납으로 때운 냄비를 생각하니까 지금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젊은 사람들 한테 보여주면 궁상 떨지 말라고 할거예요.

좀 심했다.
요즘 애들은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기때문에 궁상 떤다는 식으로
씨니컬한 자세로 나오는 것이 보통이며 성삼이 말이 맞다.덧글
다는이도 아까운 시간 할애해서 응원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오.
이렇게 끼어들면 의젓하다고 봐주겠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