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 맛이 지역마다 다르고 매우 댜양했다는 느낌이야.
원래 목적지가 베를린이었는데 계획이 바뀌어서 대신 로텐부르크와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로 가게 되어 오히려 잘 된 것 같아.

오늘 10시에 앞니를 하나 뽑고 오후 2시에 또 하나...
하루 종일 비몽사몽으로 늘어져 지내고 지금 정신을 차리는 중인데
내일 또 가서 이 뺀 자리를 메꾸는 작업을 시작해야 해.

이가 건강한 이태영이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

유럽 여행 중에 이틀 정도 독일에 머무른 것이 전부입니다.
주마간산이라 할까요. 대충 눈요기로 지나친 셈이지요.

오래전부터 흔들리던 이라 쉽게 빼낸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를 하려면 시간이 필요해서 우선 가림막처럼
오늘 임시로 땜질을 한다고 하더군요.

네카르강 주변이 아름답고 고성이 신비로운 하이델베르그는
이번(2008년) 동유럽 여행에서는 제외되어 아쉬웠습니다.

아름다운 유럽은 기회만 된다면 언제라도 또 가 보고 싶지요.
두 분 오래도록 건강하게 여행도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네카르강이 흐르는 하이델베르그는
따로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 캠코더 기록만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