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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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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공원으로 가자 ㅡ

2013.08.03 05:02

하기용 조회 수:133



            *   장맛비가 올똥말똥 한 간운데, 오늘은 '번개팀' 친구들 8 명이 아주 반갑게 만났다 --- ( 2013. 8.3.)


 


                                              < 김 영 명 > < 김 종 수 > < 박 일 선 > < 여 름 용 >


                                               < 이 창 식 > < 이 광 용 > < 이 정 식 > < 이 정 교 >


 


            *   멀리 떠있는 검은 구름을 의식 하면서, 저마다 언제 장맛비가 분수대를 적실지 몰라 하면서 친구들은


                오랜만에(1주일 만에) 만나, 두 세사람씩 짝을 지어 보무도 당당하게 공원을 산책하며 저마다 할 말들


                이 많다.


 


            *   중앙공원 분수대를 한바퀴 돌고, 야외음악당에 이르자 자동적으로 모두들 나란히 벤치에 앉아서 일단


                 잠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여늬때 처럼 김종수는 배낭에서 얼음병과 매실병을 꺼내어 차게 만든 음료


                 를  친구들에게 나누어 준다. ( 사방에서 와 ! 시원하다. 이거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며 박수갈채를 - )


 


            *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푸르고, 날씨는 30도에 가까워져 매우덥다. 그러나 친구들은 곧 일어나 공원정상


                을 향하여 한발짝 두발짝 걷기 시작한다. 모두들 재미 있는 화재가 여기저기서 만발 한다.


 


            *   공원을 한바퀴 돌고나서, 맨날 가는 시골밥상 할머니집으로 열심히 걸어 가는 마지막 블록에서 갑짜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모두들 식당을 향하여 달리기 시작. 식당 빌딩에 이르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야


                 단이다.  오늘 이 빌딩의 모든 식당이 단체로 3박4일 휴가에 돌입했다고 서로들 정보를 나누어 갖는다.


 


            *   갑짜기 내린 비는 번개 같은 쏘나기가 되어 동네 전체를 약 10분동안 퍼부었다. 한참 후 비가 갑짜기 그쳐


                이정식의 안내에 따라 우리는 걸어서 다음 블록의 빌딩에 이르렀으나, 그 곳도 마찬가지로 모든 식당이 문


                을 닫았다. 분당의 모든 식당업체가 한꺼번에 종업원의 휴가를 실시 하기로 한 모양이다. 멋진 조치 이다.


 


            *  우리는 다시 이정식의 제의로 닥아 오는 시내버스를 잡아 타고 다음 블록에 내려, BURGER KING 을 향하여


                돌진 하면서 누구가 " 그 집은 술이 없으니 저기 저 수퍼에 가서 이슬 한두병 사 가지고 가자." 라고 하여


                여름용이 서둘러 가게에 들러 이슬 한두병을 들고, 계산대에 줄을 서서 돈을 지불하고 나오는데, 얼씨구 !


 


            *  밖에서는 느닷없이 번개 같은 쏘나가가 내리 붙고 있었다. 얼싸구 !  여름용은 다시 가게에 들어 가 우산을 샀


                다. 그때 전화가 왔다. 이정교다. 수퍼 맞은 편 길을 건너서 중간 쯤에 버거킹이 있다고 한다.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도중 갑짜기 비가 뚝 !  그친다. ( 빌어먹을 !  우산을 사고 나니까 비가 금방 그치고 지랄이야 ! )  


 


            *  우산을 접으며 BURGER KING 에 들어 가니까, 이미 커다란 빅멕(BIG MAC- 7,900 원)을 시켜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슬이 도착 하니까 주류파는 콜라병에 이슬 한두 방울 떨어뜨려 소주 칵테일을 즐겼다.


 


            *   우연히 서양빵집에 들렸으나 이정교는 빅멕을 처음 먹어본다고 한다. 박일선. 이정식. 여름용은 빅멕팬이다.        


                 점심을 해결하고 밖으로 나오니, 하늘은 다시 푸르게 빛나고 온도는 30도C. 갑짜기 산 우산이 무거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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