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성지순례 I : 모세의 출애급 여정

2013.08.04 00:15

김인 조회 수:262


                                      


                                                               성지순례


 


 9박 10일 (2013. 5. 6 ~ 15)의 일정


으로 신구약 성서에 나오는 성지를 순례하고 왔습니다.


이번 성지순례 여정의 주된 목표는 아직 성경책을 통독해 보지 못한


입장에서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며 읽기 위함이었습니다.


 


 성지순례를 위해 아래의 책들을 미리 읽고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1. 성지 순례 바이블


                                                                     2. 즐거운 성경 66권 탐구


                                                                     3. 예수를 만나러 유럽에 간다.


                                                                     4. 신약역사


                                                                     5. 예수평전


                                                                     6. 이스라엘


                                                                     7. 지도로 보는 중동 이야기.


                                                                     8. Let's go MIDDLE EAST.


                                                                     9. Historical Geography of the Holy Land


                                                                                   (저자와 출판사 생략)


 




  성지순례 I : 모세의 출애급 여정


 


  카이로에서 스에즈 운하를 향해


 나일강 동편의 에집트 동부 사막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홍해의 스에즈만 해저턴넬을 지나 시나이반도로 진입하기 직전 운하관문 도시 SUEZ



 


에집트 동부사막 모래 언덕의 전차 부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사막의 모래밭에 아스라이 보이는 전차수비대 병영



 


 




시나이 반도(지도)


 


*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잇는 에집트령 삼각형 모양의  반도. 


 


*모세의 출애급 경로를 따라 삼천년전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까지의 여정도(화살표 참조).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스에즈 운하가 있는 곳.


    


*이른바 중동의 6일 전쟁이 발발한  1967년 6월 5일 새벽


   이스라엘 공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사막전에서  단 하루


만에 이스라엘 지상군 수중에 들어간 


시나이 반도




(내 컴에 이상이 있는지 스캔해서 삽입한 지도와


 윗단아랫단 사진과의 여백이 좁혀지지가 않음)


 


 


 



 구약 성서 출애급기에 나오는 수르광야의 마라의 샘 (오윤무사)



 


수르광야 오아시스



 


달리는 버스 창가에 드리운 수르광야



 


 수르광야



 


시내산: 일명 호렙산이라고도 불리며 시나이란 히브리어로 가시덤불, 호렙은 건조한 곳을 뜻. 


 카이로에서 415 km  떨어져 있는 시나이반도 동남단에 위치한 해발 2285 m 의 높은 돌산.


에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급하던 모세가 하나님으로 부터


 10 계명을 받은 산. 



 


우리가 묵은 산장(일명 캐더린 플라자 호텔)의 지붕위로 병풍같이 두른 시내산의 돌산 줄기.


카이로에서 정오에 떠나 산장에 도착한 시각이 밤 12시. 시내산 정상에서 새벽  산상예배를 


 드리기 위해 밤 2시 기상. 여기서 시내산 등정 편도 약 3시간 소요. 산 정상에 모세 기념교회가 있다.


그 옆에는 이스람 사원이 자리 잡고 있다.



 


시내산 중턱에 캐더린을 기념하여 6세기에 세워진 성 캐더린 수도원.


해발  800 m 고원 지대의   평지에 세워진 수도원이 시내산 등정의 시발점



 


수도원 경내 담장 안에 있는 떨기나무.


하나님께서 맨 처음 모세를 불러 불붙은 떨기나무 


가운데서 출애급의 사명을 주셨던 떨기나무다(출애급기 3장 4절). 어디선가


"모세야 모세야"하고 부르시는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세계 먼 곳 도처에서 찾아든 성지순례자 들 



 


 수도원 수도사의 경건한 모습



 


수도원 하산길에 차창으로 보이는 베드윈 유목민의 처소



  


시내산을 하산하여 시나이 반도를 돌아 이스라엘, 요르단 국경을 향해 다시 북상하는


 길에서 만나는 시나이 반도 동편의 홍해 바다.  바다 저편은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 


 그래서 인지 홍해를 끼고 바다와 육지에서 원유를 퍼올리는 유정을 자주 보게된다.



 


 홍해 시나이 반도 쪽의 원유 생산 기지



 


 


시내산 하산길에 바란광야  길을 따라 만나는  홍해의 휴양 도시 누웨바 항.


이곳의 홍해 바다 물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 해역이라고 한다.


여기서 더 북상 하면 시나이 반도 동북쪽 에집트의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의 국경 도시,  타바 란 곳 이 른바 출입국


 관리소가 있다. 요르단으로 가기위한 관문 이기도 하다. 


 


좀더 지리적으로 3국의 국경 지역을  설명하면 


홍해의 아카바 만 북단에서 서남쪽은 에집트 땅, 동쪽은 요르단 땅, 


이 양국의 영토 사이를 이스라엘의 에일랏(에시온 게벨) 땅이  뾰죽하게 비집고


 들어와 3국이 국경을 이룬다. 그곳이 바로 타바 국경지역인것이다(시나이 반도 지도 참조).


 


 


 


 성서에 나오는 애급에서 가나안 까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급 여정도는 크게 세 과정으로 나누어 볼수 있다. 


 


                        1 단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에서 탈출, 홍해를 건너 시내산에 올라 10계명을 받고,


                                   혹독한 광야의 생활을 거쳐 시나이 반도의 북단에 이르는 과정(시나이 반도 지도 참조)


                        2 단계: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이스라엘의 가나안 지방으로 직접 들어가지 못하고,  바란광야를


                                   우회하여 지금의 요르단을 북상하여 가나안 땅에 이르기 직전 과정(아래 지도 참조)


               3 단계: 요단강 동편 여리고성을 향해 진격하여 하나님이 기약한 꿀과 젖줄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과정 


 



 


 페트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의 서남쪽 150 km 지점의 고대 유적도시.


기원전 13세기경 아브라함의 손자, 이삭의 아들 에서의 후손들이 에돔 왕국을 세우고


 수도로 정한 곳이 지금의  페트라. 당시의 성서 지명이 셀라(사사기 16:1). 기원전 300년에는


 나바티안족에 의해 교역중심의 요새 도시로 번성.  기원후 53년경 사도바울이 시리아로 부터


 피난한  곳 으로도 알려진 곳. 당시 로마제국의 점령지 최동단에 해당하는 곳이기도 함.



 


협곡을 이루며 1.2km 에 달하는 페트라의 비밀스러운 길.


협곡을 이루는 바위들은 제각기 다른 독특한 색갈을 만든다. 암벽 하단에 모새가


지나갔다고 전해지는 모새의 샘 (와디무사)에서 물을 끌어드려 만든 수로가 역역히 보인다.  


당시 광야지대에서 물을 끌어 수로가 만들어 진 것이 경이롭기만 하다.



 


협곡 사이로 보이는 신전이 엘키즈네 사원.


이 신전은 기원전 100년경 자연 암벽을 조각하여 만든 나바테아 왕 아레타스 3세의 무덤 건물. 


 이 협곡을 따라 가다 보면 수십 길 높이의 암벽에 동굴식 주거지, 무덤, 입상 조각품 등이 즐비하다.



 


느보산


느보산은 구약 신명기 34장에 언급된 곳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급한 후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120세의 나이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죽은 곳.  산 정상부의 전망대에 서면 이정표를 통해 가나안 땅


 곳곳이 한눈에 들어 오는듯 하다. 출애급 1세대는 여호수아와 갈랩을 빼고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나안 땅을 밟지 못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 정벌을 눈앞에 두고 진을 쳤던 싯딤 골짜기 (민수기 2장 1절) 



 


누보산 저편이 요르단과 이스라엘 의 사해 북단 지역



 


누보산 정상부에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장대 높이의 놋 뱀이 세워져 있다(민수기 21장 4절).



 


하나님께서는  죽음까지 


순종했던 그에게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주셨던 것 같다. 건강과 지혜와 능력을 주셨고 고난과 고통 까지 


주셨다. 그리고 믿음과 사랑으로 모든 것을 조절토록 하셨다. 차고 넘쳐 교만


하지 않게 하시고 때론 참고 이겨 내게 하셨다. 죽기전 그의 영안에 비춰지는 모든 


사물들의 모습은 감사의 대상으로 다가 왔고, 온 세상에서 존재하는 모든 만물


속에서 하나님의 신성이 보였다. 하찮게 여겨졌던 나뭇잎까지도 하


나님의 성품이 녹아 있는 사랑 덩어리로 보였고 자신의


죽음은 또한 감사의 결정체였다.


(인용 글: 성지순례 바이블 164쪽)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8481 [re][re] 산 (Saan) 이가 왔어요: 귓속말 [5] 연흥숙 2013.08.08 86
8480 NLL을 포기한 노무현 [1] 심재범 2013.08.05 125
8479 1975년 4월 30일 월남패망일 당시 박정희대통령의 日記 [1] 심재범 2013.08.05 129
8478 ' 먼 훗일(後日) ㅡ [2] file 하기용 2013.08.05 110
8477 산토끼와 백합 [4] 김동연 2013.08.04 166
8476 한 주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22] 이문구 2013.08.04 247
8475 全 世界의 지도자들이 평가하는 박정희 대통령 [4] 심재범 2013.08.04 124
8474 성지순례 VI : 가이샤리아 - 나자렛 - 갈릴리 [3] 김인 2013.08.04 137
8473 성지순례 V : 십자가의 길 (Via Dolorosa) [1] 김인 2013.08.04 112
8472 성지순례 IV : 세 종교의 성지 예루살렘 김인 2013.08.04 139
8471 성지순례 III : 베들레헴 [1] 김인 2013.08.04 103
8470 성지순례 II: 이스라엘 국경 타바에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기 까지 김인 2013.08.04 116
» 성지순례 I : 모세의 출애급 여정 [2] 김인 2013.08.04 262
8468 ## 三角山 道詵寺 [15] 성기호 2013.08.03 179
8467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심재범 2013.08.03 121
8466 투르크메니스탄 여행기 1 [15] 박일선 2013.08.03 113
8465 慶尙道말의 압축 능력 [6] 심재범 2013.08.03 126
8464 ' 중앙공원으로 가자 ㅡ file 하기용 2013.08.03 133
8463 [re] 광릉수목원 [16] 정지우 2013.08.02 123
8462 ' 매월 첫째 금요일 12시 ㅡ file 하기용 2013.08.02 91
8461 제386 회 금요 음악회 / Chopin Piano [14] 김영종 2013.08.02 136
8460 ◈ 8월 7일은 인사회 날 ◈ [7] 이정란 2013.08.02 128
8459 [re] ◈ 8월 7일은 인사회 날 ◈ [12] 이태영 2013.08.02 132
8458 ' 메뉴판 ㅡ file 하기용 2013.08.01 121
8457 더거씨네 가족 [23] 김영은 2013.07.31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