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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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 곳 / 친구야 나 시골로 갓다
2013.08.11 17:16

발길 머무는 곳 / 친구야 나 시골로 갔다
중학 겨울 방학만 되면 할아버지 아님 외가 할머니 시골 집에 간다는 놈들이 얼마나 부러 웠든지
73 년 만에 소원을 이루 었다/ 아직은 완전한 이주는 아니지만 일단은 좀 살아 볼까하며
선풍기도 필요 없는 시원한 춥기까지한 산바람에 눈을 뜨고
아침 동네를 한바퀴 걸었다

아침부터 무어를 끓이고 있을까? 안녕 하세요 하고 말을 건넨다
도마도 쥬스를 만들고 있단다 도마도에 꿀과 또 무어를 넣어 만든단다

사양을 하여도 한잔 들어보라고 냉장고에서 시원한 쥬스를 준다 아 ~~~맛있다(마시다 컵을 찍는다)

노인 유치원에가는 두 할머니가 차를 기다리고 있다 저녁에 모셔다 들인 단다
한분은 뇌졸증으로 회복중 이고 또 한분은 겨우 걷는다

소령으로 제대한후 귀농한 예비군 이곳 면의 중대장 이란다
밭에서 참깨 나무를 벼서 잎들을 따고 말린후에 타작
이집 저집에서 참깨 타작 준비에 바쁜게 보인다


윗집 할머니가 나와서 방울 도마도를 언제든지 따가란다 ㅋㅋ
사람이 좋아 보여서 일까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 거리는 게 좋아 보여서 일까
여기 저기서 모두들 환영을 한다 ㅎㅎㅎ
아욱도 머위도 도마도도 오이도 물론 고추도 참 호박잎과 깻잎도 전부 ㅎㅎㅎ
이웃 스님은 어제 떡을 한상자 갖고 오셧다/ 어제 큰 제가 있었답니다
절은 큰데 신도가 20 여명이 않되는듯 ....
댓글 15
-
김영은
2013.08.11 17:16
-
임효제
2013.08.11 17:16
도시 생활에 찌든 사람이~
촌에서 생활이 어려우실텐데,,,
1~2개월은 쉽게 가겠지만 3달이 넘으면 힘드실꺼구만요.
아무튼 몸이나 건강하시구려 ^^ -
이정란
2013.08.11 17:16
옮기셨군요.
그럼 다음에 뵐때에는 피부가 뽀얗게...?
건강하시구요 ! -
김동연
2013.08.11 17:16
정말 시골집으로 이사가셨군요.
많이 생각하고 선택하셨을테니
좋은 노후생활일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
연흥숙
2013.08.11 17:16
인심좋은 동네로 이사를 하셨군요.
벌써 인기가 많으신걸보니까
내년엔 동네 이장쯤 되시겠네요.
건강하세요. -
김세환
2013.08.11 17:16
영종아 잘 선택했다.
터밭을 가꾸고
밖에서 해빛을 받으며
좋은 공기 마시고
의도적으로 불편한 삶을 택하는것
축하한다. -
민완기
2013.08.11 17:16
일주만에 집에 오니
11회가 정신을 못차리게
변해가고있네.자연에 가까이 하려는 김회장님의
결심을 높이 울얼어 봅니다. 건강하소서! -
권오경
2013.08.11 17:16
시골 정취가 물씬 나네요.
자연의 시원한 내음이 날아 올듯 상큼하네요.
이제 머잖아 가을열매가 뽐내며 주렁주렁 열리겠지요? -
최경희
2013.08.11 17:16
김회장님의 음성이 시골 마을에서 들려오믄 무슨 까닥??
피부가 뽀야지시겠네요.
회장님 덕에 콤퓨터도 배웠는데...
시골의 인심 또 배우겠네요. -
황영자
2013.08.11 17:16
잘하셨네요.
본인이 해보고 싶었던것 손자들에게 할수 맀게 해준 할아버지
멋져 보입니다.
이제 시골 정취를 많이 찍어 올리시겠네요. -
김영종
2013.08.11 17:16
비슷한 칭찬에 일일이 답하기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갖고 생활을 써내려 갈려고 하렵니다
꽤 오래전부터 이곳저곳을 찻아서 어슬렁 거려 보았답니다
첫째가 손주들이 커도 쉽게 올수 있는곳으로
두째는 공기가 더 업이 좋은곳
집이야 크고 좋고가 아닌 겨우 비 바람을 피할수 있는곳이면
하는 바라는 되로 되었길래
어제도 밤에는 추워서 이블을 덮고 창문을 닫았답니다
빛이 너무 강해서 아침부터 선불록을 바르고 sun-glass도
껴야되는 곳이 랍니다 -
권오경
2013.08.11 17:16
에고 댓글이?ㅎㅎ.
시골 정취가 물~씬 나네요.
사진마다 숨통이 트이는군요. 자연의 색깔이 참 곱고 시원하구요..
우리 맘에 늘 한번 쯤은? 하고 그리워하는 자연이지요.
돌진하는 용감한 실천자이십니다. -
김영종
2013.08.11 17:16
오늘은 꼭 가을처럼 하늘이 높고 햇볕은 따가운데
그늘로 들어가면 시원한데 서울은 ????
오늘이 7 월 칠석인데 혹 누구 만나러 나가시지는 ???? -
윤여순
2013.08.11 17:16
한번쯤 살아보고픈 곳이네요.
공기가 놓은곳이라 좋으시겠네요.
다음에 뵈면 어떤 모습이실까 생갈해 보렵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
김영종
2013.08.11 17:16
지난번 아이드과 나려온 아들놈이
농부 가 다되었네요 합디다
아무리 썬 불럭 크림을 발러도 워낙 강한 태양 아래라서
타는건 어쩔수 없겟조
밖의 테라스에 비치 파라솔을 펼처 놓고 책을 읽을때면
sun glass 를 낀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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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 머위, 오이..정도 먹고, 자연도 먹고.
도머토의 푸른 빛갈이 신비스럽기 까지 합니다.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