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머리도 못 깎는 주제에 ㅡ
2013.09.03 05:55

* 이제 가을이 닥아 왔다 ㅡ 독립공원 모퉁이에서 노인들이 여기 저기서 장기와 바둑을 두고 있다 --- ( 2013. 9.3.)
< 제 머리도 못 깎는 주제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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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부흥 목사가 낮선 동네로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다.
그런데 아무리 그 동네를 몊 바퀴 돌아도 그 교회가 나타
나질 않았다.
* 목사는 할 수 없이 지니가는 노인에게 물었다.
" 저, 어르신 혹시 하늘교회가 어딘지 아십니까 ?
이 동네에서 제일 큰 교회라고 들었는데 ... "
* 그러자 그 노인이 대답했다.
" 아니, 요 바로 뒤에 놔두고도 몰라 ? "
" 아, 그렇군요 !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르신은
교회에 나가십까 ? "
" 엥 ! 난 교회가 싫어 ! "
" 어르신, 그러시지 말고 오늘 저녁에 시간이
있으시면 제 설교 들어러 오세요. 제가 천국
가는 길을 가르쳐 드릴 게요 ! "
* 그러자 노인은 코 방귀를 뀌며 중얼거렸다.
" 아니, 바로 뒤에 있는 교회도 모르는 놈이...
무슨 수로 천국 가는 길을 가르쳐줘 ?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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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가 바둑인가? 그래도 한가롭고 옛 풍경이네.
그동안 건강히 지내는 듯하여 번갑네.나도 덕분에
여름 잘 지냈네. 그런데 그 부흥사 나보다는 훨씬
나아 보이는데 집찾는데는 좀 어두워도 혹시 아나
천국가는 길은 환하게 잘 알 수도 있지 않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