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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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 회 금요 음악회 / Mozart 와 가을 속으로
2013.09.27 10:42

제394 회 금요 음악회 / Mozart 와 가을 속으로
附 中 2 학년때 향토 연구반 (고 황철수 선생님)남한 산성 가을 탐방
깜깜한 산길을 동문으로 올라 전기도 없는 여인숙에 도착 하였다***이땐 남한산성은 차길이 없어 모두 걸어서 오른다***
온 여인숙이 신발주머니에 넣고 복도를 밀고 다니든 깻묵 냄새가 진동한다
등잔 불밑,어둑 컴컴한 한 밥상에 국도 찌게도 김도 부침개도 이 냄새, 억억 하면서도 배는 고픈데 먹을만 하다
처음 알았다 이것도 먹는 거구나, 참기름 대신 시골엔 전부 들깨 기름 이라는 걸
추석때 나려온 꼬마들이 깻잎에 싸서 강된장 찍어 입안 가득 넣으며 정말 맛있게 먹는다
그러곤 작은놈은 다음날 이게 어제 먹은 깻잎이야 하였드니 지 손으로 따서는 한웅큼 챙겨 갖고 올라간단다
지금 한창 이 가을 들판에는 들깨 여무는 소리가 들린다 - 평화 롭다

Mozart / Violin sonata No.34 in B flat major, K.378
Rachel Podger, violin
Gary Cooper, piano
<

바이올린 소나타라는 것은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대등한 자리에서 서로 기워 가면서 연주하는 형태의 음악인데,
모짜르트나 베토벤 시대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의 자유로운 반주가 따르는 피아노소나타」였다.
다시 말해서 바이올린 보다는 피아노가 더 우위에 서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모짜르트나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을 때는 이 특징을 미리 염두에 두고서 들어야 한다.
모짜르트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40곡 이상이나 작곡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연주되고 많이 듣는 것이
이「제34번 B flat 장조」 이다.
이 곡은 1779년 1월에서 3월에 걸쳐 잘쯔부르크에서 작곡되었다.
이 무렵은 모짜르트가 파리에서 일자리 구하는데 실패하고 어머니마저 잃고,
게다가 첫사랑인 알로이지아 마저 떠나가버린 상처를 안고, 고향인 잘쯔부르크로 다시 돌아온 직후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곡에는 모짜르트의 비통한 심정은 나타나 있지 않다.
곡 전체에 흐르고 있는 것은 전아(典雅)하고도 화사한 정신과,
모짜르트가 만하임이나 파리에서 익혔다고 생각되는 우아한 스타일이다.
그것이 유장한 선율과 결이 고운 화성법에 의해서 친근미가 있게 펼쳐진다.
댓글 14
-
김영종
2013.09.27 10:42
-
김영종
2013.09.27 10:42
어구야로 많어서 파란 놈으로만 골라 딴다네
잘 씻어서 마지막에는 식초 희석한 물에 담그었디 ...
페 일언 하고 맛이 있다네 ㅎㅎㅎ
늙은 모양이지 너 내 야채 먹는거 별로 못 보았을걸쎄
고맙네 인사회에 잠간 들름세 보세나 .... -
심재범
2013.09.27 10:42
들깨 예찬론에 초를 치는것 같지만!!!
들깻잎 표면에 흰반점이 많이 보이는데
잎의 뒷면을 자세히 보게!! 틀림없이 붉은 생명체가
움직이고 있을 터이니, 움직이지 않으면 표면에 라이터로
가열하면 붉은물체(1mm 정도)가 움직일 것이네
이것은 점박이응애(Two spotted red mite)라는 것인데
콩잎, 깻잎, 상추 등을 좋와 하여 그곳에서 흔히 볼수 있다네!!
그들이 즙액을 빨아 먹어 엽록소가 파괴되여 잎 표면이 희게 보인다네
그들은 1년에 10世代정도 발생하며 1雙이 약 200개의 알을 낳으니
굉장한 번식력이라네.. -
하기용
2013.09.27 10:42
* 지금 이진아기념도서관 앞 독립공원 넓은 광장에는
주말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길가에는 천막이 여러개
본부석 무대에는 각종 상품이 즐비하게 진열해 놓고 ......
한시간 후 오후 3시부터 행사가 시작한다니, 그때까지는
모차르트의 바이얼린 소나타 34번의 넘치는 음률에 젖어
있다가, 혹시 모르는 상품권을 타기 위해 천천히 가 봐야지..... -
김영종
2013.09.27 10:42
상품권 타기를 바라며 혼자 먹으면 체하는거 알지 ......
벼룩이간도 나누어야 된다고들 하니 ㅎㅎㅎ -
김동연
2013.09.27 10:42
들깨 광팬이 되셨네요.
들깨꽃이 아주 우아하게 보입니다.
음악 잘 듣겠습니다. -
심재범
2013.09.27 10:42
말짱 헛소리라 들으면 된다네
심지어 무농약 재배농원에서도 화학 분석이 않되고
생물학적으로만 검사(역가검정)가 가능한 약제를 영양제라고
야간에 살포하는곳을 여러곳 보았다네
(시장에서 무작위로 발취하여 검사하는 채소는 모두 化學的검사만
가능 하다네) -
김영종
2013.09.27 10:42
요즈음은 대규모 전업농이 아니면 EM 효소를
비료겸 농약으로 사용 하든데 ???? -
심재범
2013.09.27 10:42
30여년전 濟州출장시 한 음시점에서 식사중
서울말을 쓰는 아주머니들 10명이 얼마나 떠드는지
정신이 없던차에 상추에 붙어있던 응애를 발견하고
큰소리로 주인을 불러 벌레가 우굴거리는 식품을 내놓았다고
소리를 치니 모두들 조용해져서 웃으며 나온적이 있다네(악취미)
이와같이 有耭農食品이라는것은 벌래, 혹은 病菌과 함께 먹는
식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네 -
김영종
2013.09.27 10:42
음식점서 나오는 야채에 섞인 것만 무심히 먹든 것이
많이 변하기는 변하고 있는 모양 입니다
주위의 작은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 하여 보았 답니다
떠오르는 아침해에 유난히 눈이 부셔서 담어 본것 입니다만
감사 함 ........ -
임효제
2013.09.27 10:42
하,,하,,, 왕 형님~
영양가는 참기름 보다 들기름이 더 좋다요.
근데,, 거기가 청원군 남이면이유,,?
남이 면장은 파면감이요 파면~~~
아무리 시골이라도 전기를 못 넣어 등잔 불이라니요,,, 커~~ 참~~~ -
김영종
2013.09.27 10:42
와요 ~~~~
남이 면장이 알면 나 보고 나가라고 하껫수
기초 연금도 받아야 하고 혹 아우 오래 살면 이장이라도 ㅋㅋㅋ
예가 아니고 1954 년도의 남한 산성 이 초롱불 키고 살았다 아닝교 -
김영은
2013.09.27 10:42
들깨 알곡이 보이듯 싱싱합니다.
풍성한 들판에 널린 들깨잎! 좋지요.
마음껏 맛있게 먹고, 건강한게 최고지요.
오늘 들깨 음악회, 바이올린 소나타 잘 듣습니다. -
김영종
2013.09.27 10:42
하하 이리도 변하나 하며 머리를 꺄우뚱 합니다
오래 살일 입니다만 야채는 입에 거의 않대었었는데
어제는 옆집 아줌마가 끝물의 고추를 마음껏 따가라고 하여 할매가 거의 반가마를
따와서 간장 절임 한다고 늦게까지 바늘로 구멍을 뚤고 있습니다
저는 먹기만 하지 절대 작은 일도 밭일은 않합니다
잘못 시작하면 어디까지 하여야 될런지 몰라 작심하고 모르쇄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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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많이 들깨잎도 처음으로 먹어 보았다
꼭 삼곂살만 싸서 먹는게 아니고 김치처럼 절이고 오이지 절인
간장에도 담고 퍽퍽 썰어서 고추장 넣어 비비고
아참 어제는 속이 신통치 않아서 흰죽을 끓이는데도 왕창 잎을 썰어
넣었다 , 옆집 들깨를 예약하여 기름도 앞으로는 참기름을 대체 할련다
금요 음악회에 들깨잎 타령이라니 않어울린다만 건강에 좋을것 같어
친구들도 많이 먹기를 바라며 들깨 음악회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