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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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에서
2013.09.30 14:08
며칠 전 제주 촌사람이 서울에 있는 문화 명소를 탐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리움미술관, 현대미술관, 북촌 한옥마을, 시립미술관 고갱전, 그리고 파주의 헤이리 마을
을 이틀에 둘러 보았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주관하는 행사였지요.
약 70명이 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다니니까 수박겉핥기로 보았습니다만 가을나들이로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우선 첫날 리움미술관과 현대미술관에서 본 몇 점의 사진을 올립니다.
댓글 24
-
하기용
2013.09.30 14:08
-
김동연
2013.09.30 14:08
워낙 유명한 백남준씨 작품이라 다 아시는거지만
찍어 보고 싶어서 움직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동영상도 찍어두었습니다. -
이문구
2013.09.30 14:08
예술 사진이 따로 없군요.
여행 사진에서 새 차원을 느끼게 됩니다. -
김동연
2013.09.30 14:08
리움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서
허락되는 곳만 찍었습니다.
좀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을 몇 장.
아래에 돌아 앉아있는 여자아이는 충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
이태영
2013.09.30 14:08
리움 미술관 , 현대미술관 못지 않게 한솔 뮤지엄도 워낙 잘 되어 있어
이번 가을 테마여행에서 큰 수확이 기대됩니다. -
김동연
2013.09.30 14:08
현대미술관의 작품들도
신선한 자극과 충격을 주더군요.
이번 테마 여행에도 기대가 큽니다.
죽을때까지 배워야 할 것이 참 많아요. -
임효제
2013.09.30 14:08
2013년이니,,
국화 꽃을,, 무릅 끓고 바치오니,,, ^&^
이 가을에는 동연님이 서울 오실 때 만나고 싶습니다.
서울서 시간 되시는 날 미리 홈피 쪽지에서나,,,
핸드폰 문자 부탁합니다 (점심----- 다만 일요일만 제외) ㅎㅎㅎ
(이번 테마 여행은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
임효제
2013.09.30 14:08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꾸벅~~~ ^(* -
김동연
2013.09.30 14:08
테마여행 다음날 내려올 계획입니다만
다음날(16일) 점심에 시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약속은 드릴 수 없어서 다음주에 문자드리겠습니다.
국화꽃 감사합니다, 매조님! -
오세윤
2013.09.30 14:08
좋은 나들이를 하셨군요.
대상에 대한 편견을 쉽게 갖기 마련이다......
작품을 대하면서도
사물을 대하면서도
사람을 대하면서도 우리는 모두 편견에서 벗어날 그럴 나이가 충분히 되었음에도 - -
김동연
2013.09.30 14:08
나날이 조금씩 성숙해가는 자신이었으면 좋겠어요.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영종
2013.09.30 14:08
참 내기 힘든 문화 여행을 하셧군요
일생에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지 않을까 합니다
혼자만 점점 시골 영감으로 변해 가는듯,이래선
아닌데 합니다만 .......... -
김동연
2013.09.30 14:08
젊었을때 많이 하셨잖아요?
이제는 자연과 어울리면서 명상을...ㅎ.ㅎ. -
신승애
2013.09.30 14:08
추석 담담날, 나도 현대미술관에서 "머리를 숙인채 쪼그리고 앉아있는 여인네를 보았어. 먼발치로 보긴했지만 분명 흰치마를 입은 아줌마였어.직원을 찾아가 "저기 아픈 사람이 있어요. 가보세요." 했더니 직원이 말하기를 "그거 작품이얘요." 완전히 속았다니까. 동행한 딸과 함께 한바탕 웃었지. 대이비드 호크니의 "Bigger Trees Near Warter" 등 그날 찍은 사진들은 아직도 내 카메라 속에서 잠자고 있어. 나의 이 왕게으름을 어찌하면 좋을가요. -
김동연
2013.09.30 14:08
데이비드 호크니 영화 보고 나도 더 늙으면 그런 곳에 가 앉아서 사진이나 찍을까했어. 그림은 게을러서 하기 싫고...
학생이 쪼그리고 앉아 있어서 어디가 아픈 아이인줄 알았어 나도.ㅎ.ㅎ. -
김영길
2013.09.30 14:08
우리집에 있는 컴은 배경음악이 잘 들리는 편이지요.
오렌만에 멋진 바이올린 소리 듣네요. 감사합니다.
서울도 이젠 문화의 도시가 되었지요. 상상을 불허 하지요.
동연님 서울 나들이 덕분에 저도 구경 잘 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도립박물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라구요.
놀라운 일이군요. 나이들어도 항상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
김동연
2013.09.30 14:08
나이 들어서도 뭔가 하면서 살아야
살아있는 의미가 있지 않겠어요.
배우는 건 참 재미있어요.
할 수 있을때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도립박물관이 아니고 도립미술관입니다.
그곳에서 미술관대학을 올해 개설했는데
제가 1기 학생으로 등록했지요.
평소에 미술관에 자주 드나들다가... -
연흥숙
2013.09.30 14:08
베낭매고 졸졸거리면서 따라다니는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역시 미술관은 아름다운가, 제주도 꽃들이 시샘할 정도로 훨 좋와요.
사진도 대담해졌어. 멋쟁이가 달리 멋쟁이겠어. 넌 멋져. -
연흥숙
2013.09.30 14:08
많이 좋아졌어. 안경없이 작은 글도 본다. -
김동연
2013.09.30 14:08
나 멋쟁이야? 고마워! 굳게 믿고 우쭐대야겠다.ㅎ.ㅎ.
눈은 이제 좋아졌지? -
김영은
2013.09.30 14:08
서울의 문화 탐방을 알차게 했구나.
익숙한 곳이기는 하지만, 누구와 어떤 분위기로 가느냐가 중요하지.
너를 통해서 리움과 현대 미술관의 격을 높게 보게 된다.
앞으로 나머지 탐방사진 기대해도 되지? -
김동연
2013.09.30 14:08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찍는 것 재미있지 않니?
마음대로 찍을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고...
그래도 몇 장 더 있어. 기회봐서 올릴께. -
홍승표
2013.09.30 14:08
머리 숙이고 쪼그린 채 죽은 듯
앉아 있는 여인은 얼마나 목이 아플까?
그리고 허리도.
이건 예술 작품이 아니라 고문인 것 같아
여성 학대로 고발해야 마땅할 것 같네요. -
김동연
2013.09.30 14:08
진짜같지요?
실물과 꼭 같이 만든 인형입니다.
흥분하지 마세요!
어떤 관람객은 119에 신고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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