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영은아
내게 사진 찍는 행위는 새로운 곳을 보고 다니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그저 셔터를 눌러대는 것이야.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되새김질" 하면서 이런 기록물을
만드는 것은 내식의 일기야.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이해 안되는 일일지도 모르지.

현대판 '그집앞' 인것같지요?
나도 처음 들은 노랜데 재미있기도하고 음원이 있어서...ㅋ.ㅋ.

그저 가볍게 사는 겁니다. 보람도 기쁨도 아주 가볍습니다.

육지 것이라고 하지요. 자기네들 끼리.
육지것이 그만 섬것이 되었어요.
가끔씩 서울가면 지하철도 신기하고
현대식 건물도 신기하고 사람들도 멋있어 보이고...
서울에서 늘 사는 사람들 보다 감동을 많이 하지요.
그래서 서울사람들 보다 약간 더 행복할지도 모르겠어요.

서울 한번씩 가는 즐거움이 있어서
제주 살아도 외롭지 않은 것 같아요.

Windows Movie Maker 보다 손이 좀 덜 가는 것 같습니다.
서로 장단점이 좀 있기는 해요.
그저 변화가 좋아서 구입했습니다.

동행들과 같이 걸어가면서 보이는대로 쿡쿡 찍어서
맘에 안드는 사진도 많아요. 그래도 기록물로
소중하게 보관할 생각입니다.
테마여행이 기대됩니다. 사진이야 이태영님이
담당 아니신가요.ㅎ.ㅎ.?

그럼요.
천천히 한참씩 생각하고
해도 좀 쳐다보고 시간도 잘 맞추어서
꼭꼭 눌러서 찍으면 훨 나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