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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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못나니(못난이)들
2013.10.31 19:20
나는 자랑스럽지만 보는 사람들은 못나서 기분 나빠할까요?
우리집 석류도 그렇고 감도 이렇게 못났어요.
주인이 잘 돌보지 않아서 그런지...
그래도 해마다 석류는 열매를 잘 맺어주어서 석류쥬스를 몇해동안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은 열렸다가는 다 떨어지더니 올해는 제법 우리가 먹을만큼 수확했습니다.
태풍이 오지 않아서 집집마다 과일이 풍년이라고 하네요.
못나니들이지만 귀엽게 봐 주세요.
댓글 21
-
심재범
2013.10.31 19:20
-
김동연
2013.10.31 19:20
정말 미안해요.
내가 봐도 정말 못 생겨서 밉군요.ㅋ.ㅋ. -
연흥숙
2013.10.31 19:20
못나도 너무 못났다 동연아.
나 이런 감은 생전에 처음봐, 역시 동연표구나.
그런데 니가 먹을 거라고 생각하니 밉지는 않은데
석류는 탐스럽게 알이 터져 나와 풍성하네.
새콤하겠지. 하나만 던져 내가 받을께.
옆집이면 얼마나 좋을까 -
김동연
2013.10.31 19:20
하하하 흥숙아 못나서 미안해.
우리 집에 오면
석류쥬스 만들어 줄께.
감은 이래봐도 얼마나 달다구~. -
이문구
2013.10.31 19:20
석류가 매끔하게 예쁘면 어디 석류인가요?
울퉁불퉁 탐스럽게 못나서 매력있는 석류지요.
감은 흠집이 좀 있지만 없어서 못 먹으니 그도 부럽습니다. -
김동연
2013.10.31 19:20
석류가 늘 못났지만 올해는 더 못났어요.
그런데 겉은 못났어도 속은 얼마나 이쁜데요.
보석같은 빨간 알이 신기하게 빛나지요.
못난이가 맞는 말이지만 재미로 못나니를 많이
쓰나봐요. 못나니 공주, 못나니 떢볶이, 못나니 아가등으로요.
제목이지만 재미로 봐주세요. -
김영은
2013.10.31 19:20
울퉁불퉁 못생긴 석류는 씨알이 탐스러운 것이
막- 터져 나오려고, 몸부림이라도 치는것같아.
제 마음대로 생긴 감이 "얼마나 달다고" 내가 키운 새끼
신통하기도 하지. 마음이 부자로구나!! -
김동연
2013.10.31 19:20
꽃하고 열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나무가 석류인 것 같아. 맛보다는 매달려있는
열매를 보는 일이 더 좋아. 석류는 껍질이 터져서
알이 보이기 시작하면 딴단다.
둘 다 묘목일때 부터 보아오던거라 정이 들었어. -
김승자
2013.10.31 19:20
은근히 겸양떨면서 자랑이 대단하네.
군침이 돌게 하면서 말이야.
요즈음 섞인 석류 쥬스도 얼마나 인기인데!
나무에서 따는 것도 큰 일이겠어. -
김동연
2013.10.31 19:20
군침이 돌 것 같은 사진은 일부러 안올렸어.
그래도 군침이 돌면 할 수 없지...ㅎ.ㅎ.
석류알을 까서 설탕에 절인 작년 것 있어.
좀 줄까? 약 올려야지.
석류는 우리가 땄고, 감(대봉)은 이웃집
아저씨가 따 주었어. -
이태영
2013.10.31 19:20
못난이, 울퉁불퉁해서 호감이 더 가네요.
오히려 회화적이라 자연 그대로의 열매이네요. -
김동연
2013.10.31 19:20
내가 봐도 너무 못났어요.
그래서 화제가 될 것 같아서요... -
김영길
2013.10.31 19:20
글도 사진도 너무나 신선합니다.
제주도 그런 곳이 아닌데
동연님이 그곳에 사셔서인지
가을의 정취가 동연님 뒷마당에서
아름답게 풍기고 있군요.
감은 이곳에도 흔하지만 석류는 좀
다르군요. 음악도 어울리고 잘 감상하고
갑니다. -
김동연
2013.10.31 19:20
게으른 농부, 게으른 사진사라
제주에 경치 좋은 곳도 많은데 집안에서만
맴돌면서 시시한 꽃하고 열매만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어야 되겠지요?
칭찬 감사합니다. -
김영종
2013.10.31 19:20
어릴때 기억이긴 하지만 석류가 겉은 빨간게
저리 우주인 같지는 않았는데
맛은 시고 달콤에 씨는 컷든 기억에 작은놈 취향에는 별로 ???
금년은 초기에 낙과가 있었으나 날이 좋아지고 성숙기에 일교차가
심하여 좀 작지만 맛은 좋다든데
이곳 감도 성숙기에 비가 않와서 껍질이 지저분 하기는
카메라를 대고 싶은 마음이 별로 랍니다
풍성한 결실에 기름진 가을을 축하 드립니다
그래도 너무 못생겻다 ㅋㅋㅋ -
김동연
2013.10.31 19:20
잘 생겼으면 내카메라에 담기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못 생겨서 선택되었지요.ㅎ.ㅎ.
보고 사람들이 한마디씩 할 것 같아서...
심심하잖아요. -
이초영
2013.10.31 19:20
동연아.
딸이 한글 install 해주어서 오랫만에
느릿느릿 한글자판 두드리고 있어.
동연아, 단감은 동글 동글 납작한데 너네감이 돌감인것 같아.
그래도 달고 맛있으면 -
이초영
2013.10.31 19:20
이상하다
댓글을 길게 썼는데 다 짤려나가고 몇줄만 올라와있네.
석류는 겉 색갈은 안 붉어도 알이 잘 익어서 달고 새큼하겠네.
침이 나온다. 100% 석류쥬스면 얼마나 맛있을까?
거기에 무공해, 유기농...
이제야 알겠네요. "제주 아씨"가 왜 젊어 보이는지... -
김동연
2013.10.31 19:20
초영아, 드디어 한글판 깔았구니!
몇달 동안 고생했지?
큰 일 해내서 마음 뿌듯하겠어. 딸네 가까이
가서 좋고...
납작한 단감이 제일 많은데 첫 몇 년은 신나게
수확했지만 한 3년전부터 결실이 별로야.
올해도 새가 반 먹고 몇 알 따서 내가 다 잡수셨어.
저 사진에 있는 감중에서 큰놈은 대봉이라고
비싸고 알아주는 감이야. 아주 물이 많고 달아.
작은 놈은 돌감인가 봐. 나무에 달려있을때 이뿌지.
그래도 부지런하면 따서 꽂감 만들고... 먹을만 해. -
홍승표
2013.10.31 19:20
우리집 화분에서도 석류가 딱 일(1)개
달렸는데 애기 손보다 작은 것이 이제
막 빨갛게 되어 보기 좋습니다.
어느 집 못나니를 따라 잡기는 커녕
비교도 안되니 약 오르네요. -
김동연
2013.10.31 19:20
하하 따라잡아 보세요.
우리집에도 작고 예쁜 석류 있어요.
제목이 "못나니"라 소개하지 못했지요.
그 댁 예쁜 석류 좀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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