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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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 곳(162) / 희나리 고추와 옆구리 터진 명란젓
2013.11.12 10:50
어제 총회 소식을 들으며 같이 못한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이태영 전임 회장단님들의 노고에 감사 들이며
금년 한해를 이끌어 주실신임 신승애 회장단님들에 부탁 들입니다

발길 머무는 곳(162) / 희나리 고추와 옆구리 터진 명란젓
***옆구리 터진 명란젓*** 20년도 넘었을테지만 그땐 동해안에 자주 가곤 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겨울 삼식이 매운탕 거리나 하며 여행객이 찻지 않는 양양 시장을 찻았다
웬 아주머니가 양은 바께츠에 명란 젓 담그고 남은 파치들을 팔고 있다 얼마나 싼지
돌아와서 일가 친척 친지들에게모두 나누어 주었다
물론 동해 가면 또 사달라는 부탁이 한동안 ....
.엣 방식 낚시로 잡는 명태와 그물로 몇일 물속에 담그어서 잡는 명태와 원양 어선의 냉태가 있을때 로
이땐 좋은 명태 알은 전부 일본으로 수출하고 국내에는 그물태 냉동태 였든 시절
낚시 태의 명란을 손으로 잘꺼내서 최고급품으로 수출하는데 부주의로 터진것 흠있는건
파치로 시장에 내다팔곤 하였다 이땐 이름도 없을때라 적당히 양양가면 아주머니 옆구리 터진 명란젓 어디 있어요 물어 사곤 하였다
꽤 단골이 되어 얼굴이 알려졋다 그런데 이때만 해도 겨울 명태철에만 나오는 한정 식품이 었다
잊고 살다 강경 젓갈 시장에 들를일이 있어 이 명란 말고 옆구리 터진 명란을 찻으니
이후엔 옆구리 터진 명란을 준다 아는 사람에게만 항상 있는건 아니다 ㅎㅎㅎ

일부 고추 밭에서는 대가 바짝 마를때 까지 놓아둔다 이걸 희나리 고추라 한다
자기 집 김장 고추는 주로 이놈을쓴다 달고 맵고 맛이 좋단다 물론 고명으로 쓰는 고추는
2

어젠 앞집에서 무를 한상자 준다
여기와서 느낀거지만 밭 작물은 수확하는 즉시 먹는 맛이 좋다
그래 서둘러서 총각 김치를 담것다
날이 추워지니 김장 배추도 여기저기서 얼기전에 수확한다 깍두기 무는 아직 좀 잘다

이태영 전임 회장단님들의 노고에 감사 들이며
금년 한해를 이끌어 주실신임 신승애 회장단님들에 부탁 들입니다

발길 머무는 곳(162) / 희나리 고추와 옆구리 터진 명란젓
***옆구리 터진 명란젓*** 20년도 넘었을테지만 그땐 동해안에 자주 가곤 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겨울 삼식이 매운탕 거리나 하며 여행객이 찻지 않는 양양 시장을 찻았다
웬 아주머니가 양은 바께츠에 명란 젓 담그고 남은 파치들을 팔고 있다 얼마나 싼지
돌아와서 일가 친척 친지들에게모두 나누어 주었다
물론 동해 가면 또 사달라는 부탁이 한동안 ....
.엣 방식 낚시로 잡는 명태와 그물로 몇일 물속에 담그어서 잡는 명태와 원양 어선의 냉태가 있을때 로
이땐 좋은 명태 알은 전부 일본으로 수출하고 국내에는 그물태 냉동태 였든 시절
낚시 태의 명란을 손으로 잘꺼내서 최고급품으로 수출하는데 부주의로 터진것 흠있는건
파치로 시장에 내다팔곤 하였다 이땐 이름도 없을때라 적당히 양양가면 아주머니 옆구리 터진 명란젓 어디 있어요 물어 사곤 하였다
꽤 단골이 되어 얼굴이 알려졋다 그런데 이때만 해도 겨울 명태철에만 나오는 한정 식품이 었다
잊고 살다 강경 젓갈 시장에 들를일이 있어 이 명란 말고 옆구리 터진 명란을 찻으니
이후엔 옆구리 터진 명란을 준다 아는 사람에게만 항상 있는건 아니다 ㅎㅎㅎ

일부 고추 밭에서는 대가 바짝 마를때 까지 놓아둔다 이걸 희나리 고추라 한다
자기 집 김장 고추는 주로 이놈을쓴다 달고 맵고 맛이 좋단다 물론 고명으로 쓰는 고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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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앞집에서 무를 한상자 준다
여기와서 느낀거지만 밭 작물은 수확하는 즉시 먹는 맛이 좋다
그래 서둘러서 총각 김치를 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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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아는 사람이 설명 하여야 겟기에 ....
알이 터졋기에 자연 맛이 속 깊이 알알이 배어들어
더 맛이 있답니다 알탕에는 그만 이조
삼식이 또는 삼수기라 함은 못생기고 배를 가르면
머리만 남아서 버리는 생선 이었는데
가끔은 시장에 빈곤한 사람들이 먹곤 하여서 무언가 하고
매운탕을, 죽입디다 겨울철 단골 매운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유통이 좋아져서 서울 귀빈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