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웃으며 삽시다 (3) ㅡ
2013.11.13 10:09

* 천명을 다한 브레즈네프 서기장이 지옥에 떨어졌다.
지옥 입구에 있던 문지기가 기다리고 있다가 설명을
한다.
" 브레즈네프 씨, 지옥에 온 이상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해요. 서기장이라고 봐드릴 수는 없단 말이죠. 하지만
어떤 벌을 받을지 선택할 자유는 있으니까 직접 보고
고르세요."
* 브레즈네프는 문지기와 함께 지옥 견학에 나섰다.
레닌은 바늘 더미에서 몸부림치고 있고, 스탈린은 부글
부글 끓는 가마솥 안에서 버둥대고 있었다.
브레즈네프는 자기도 모르게 몸서리를 쳤다.
* 그런데 한쪽 끝에서 흐루시초프가 마릴린 먼로와 껴안고
있었다. 브레즈네프는 이거다 싶어 무릅을 쳤다.
" 나도 흐루시초프 동지와 같은 벌을 받겠소."
* 그러자 지옥 문지기가 이렇게 말했다.
" 저건 흐루시초프가 받는 벌이 아니라 마릴린 먼로가 받고
있는 벌이랍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8882 |
주영숙선배 조각공원1
[11] ![]() | 신승애 | 2013.11.17 | 176 |
8881 |
' 웃으며 삽시다 (6) ㅡ
[1] ![]() | 하기용 | 2013.11.17 | 103 |
8880 | ◈ 가을을 모아모아 / 선유도, 괴산, 대조사, 하회마을 ◈ [15] | 이정란 | 2013.11.16 | 157 |
8879 |
' 웃으며 삽시다 (5) ㅡ
[1] ![]() | 하기용 | 2013.11.16 | 114 |
8878 | 고향 돌담길 모음 [5] | 심재범 | 2013.11.15 | 107 |
8877 | [re] 선유도 [9] | 정지우 | 2013.11.15 | 174 |
8876 |
' 웃으며 삽시다 (4) ㅡ
![]() | 하기용 | 2013.11.15 | 105 |
8875 | 제 400 회 금요 음악회 / Tchaikovsky Violin Concerto [18] | 김영종 | 2013.11.15 | 157 |
8874 | 아름다운 첼로 협주감상 [1] | 심재범 | 2013.11.14 | 61 |
8873 | ◈ 11월 20일은 인사회에서 만나는 날입니다. ◈ [18] | 이정란 | 2013.11.14 | 156 |
8872 | 어느 멋진날에 듣는 클래식 | 심재범 | 2013.11.14 | 83 |
8871 | 뚱딴지 꽃 [4] | 김동연 | 2013.11.13 | 146 |
8870 |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1] | 심재범 | 2013.11.13 | 111 |
8869 | 주어들은 우스운얘기 [4] | 김진혁 | 2013.11.13 | 144 |
» |
' 웃으며 삽시다 (3) ㅡ
[2] ![]() | 하기용 | 2013.11.13 | 112 |
8867 | 서울숲을 한가롭게 거닐며 늦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2] | 이문구 | 2013.11.13 | 154 |
8866 | California에 새둥지를 틀고 ... [12] | 이초영 | 2013.11.12 | 179 |
8865 |
' 웃스며 삽시다 (2) ㅡ
[1] ![]() | 하기용 | 2013.11.12 | 115 |
8864 | 발길 머무는 곳(162) / 희나리 고추와 옆구리 터진 명란젓 [1] | 김영종 | 2013.11.12 | 216 |
8863 |
' 웃으며 삽시다 (1) ㅡ
[1] ![]() | 하기용 | 2013.11.12 | 115 |
8862 | 2013년 11회 동창회 정기 총회 [4] | 이문구 | 2013.11.11 | 304 |
8861 | [re] 2013년 11회 동창회 정기 총회 시작전의 모습 [1] | 연흥숙 | 2013.11.12 | 227 |
8860 | [re][re] 2013년 11회 동창회 정기 총회 [16] | 연흥숙 | 2013.11.12 | 197 |
8859 | [re][re][re] 2013년 11회 동창회 정기 총회 [2] | 정지우 | 2013.11.13 | 160 |
8858 | ♣ 금강 下溝,大鳥寺 [25] | 성기호 | 2013.11.11 | 248 |
그런데 마침 푸틴이 와 있는데
화제의 주인공들이 다 소련사람들이라
외교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웃지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