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영화와 이웃하면서 ........
2013.11.30 13:13




미국에 오는날부터 같은 주에서만 살았으므로 타주로 옮겨 정착하는것이
이렇게 정리하고 transfer해야 하는 일이 많은지 미처 몰랐어요.
이제 이사온지 꼭 4주, 하나씩 하나씩, 이전절차를 밟고,
필요한것 준비하면서 이제야 조금 자리 잡혀 갑니다.
그런데 뜻밖에 섭섭한 일이 생겼어요. 한 complex안에 살던 영화가
12월초에 LA시내로 이사를 갑니다.
오늘은 (11-29), 떠니는 영화 송별회, 새로온 우리 가족 환영회겸
여기 오래 친하게 지내든 영화친지분들이 "송별, 환영 lunch"를 베풀어 주었어요.
우리가 이곳에 오도록 인도해주고, 와서도 여러가지 알지못하는것 아르켜주고
많은 도움주던 친구가 떠난다니.....
차로 한 5분 거리에 살면서 서로 왕래하고 오래 같이 살려고 했는데 이렇게 나를두고
떠나다니....큰 동지를 잃은것 같아요.
그래도 영화가 떠나기 전에 좋은 분들과 만남을 주선해주고, 내가 외톨배기가
되지 않도록 교회도 인도해주고 언니같이 배려해주어 감사하지요.
거리는 멀어지더라도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굳게 약속하고, lunch약속으로 떠나는데
비가 잘 안오는 이곳에 어제 밤새 내린 가을비를 함빡 맞고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네요.
내일이면 12월인데 아직도 피어있는 코스모스..
아..내가 정말 CA.에 와있구나.
영화야.. 우리 한장 찍자... 너를 보내면서...
댓글 13
-
이우숙
2013.11.30 13:13
-
이초영
2013.11.30 13:13
우숙아. 네 사진 11회 모임에서 자주 보고
건강해 보여 반가워.
우리 둘이 앞뒷집 돈암동 이웃이었는데
영화하고 이웃이 되어 좋았단다.
그래도. 이곳으로 인도하고 떠나니 여러모로 고마워.
우리 딸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 이산가족으로 살던
지난 19년, 보상하려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수있게
매일 기도한다. -
김영은
2013.11.30 13:13
초영아, 복잡한 과정 다 거치고, 이제 안정 되었구나.
너의 내외분 손잡고 찍은 사진 보니, 정답고 건강해 뵈신다.
너 오자 영화가 떠난다니, 섭섭이야 하겠지만, 성격 좋고
친화력 있는 너니까, 새로운 이웃과 금방 활력을 찾을게야.
영화야, 먼저번 왔을때, 강화도에서 하루를 즐겼지!
언제 또 깜짝 놀래키며 등장 하려는지? 보고 싶다. -
이초영
2013.11.30 13:13
영은아, 갈까, 말까 몇번을 망설이다가
딸들이 있는곳, 따뜻한 곳, 딸들을 자주 볼수 있는곳.
그 이상 더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가자.
47년 내 삶이 쌓인 고향같은곳을 떠나왔어.
하로 하로 감사하면서 잘 지낸다. -
김동연
2013.11.30 13:13
초영아, 새 보금자리에서 안정을 찾았구나.
영화가 가까이 살았으면 좋았는데 그렇게 되었구나.
미국은 좀 멀어도 자주 만나더구나.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 또 고향처럼 되겠지.
코스모스 옆에서 찍은 친구들 이쁘다.
남편께 안부 전해줘. -
김동연
2013.11.30 13:13
김봉희가 회장으로 있는데 오래전부터
해줬으면 좋겠다고해서...무료로 강의해줄
사람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나봐.ㅎ.ㅎ. -
이초영
2013.11.30 13:13
동연아.
네 제주 사진들 잘 보면서 답글도 못 달았네.
12월 영문과 회의에 Dr. Kim께서 강의를 하시지?
아직도 건강히 활동하시니 축복받은 두분이야.
여기는 우리 동창들이 몇명 있는데 별로 친하지 않았으니까,
영교와 가끔 전화하고 지내. -
연흥숙
2013.11.30 13:13
초영아, 좋은 곳으로 이사갔어.
옷으로 보아서는 우리 나라 늦은 가을 같은데
꽃이 싱싱하구나. 이제 추위에 떨 위험은 없구나.
노후엔 기후변동이 많지 않은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인것 같다.
영화가 옆에서 많이 도왔구나.
섭섭하겠지만 교회가족들이 따듯하게 대해 주겠지.
힘든 날이 많았겠지만 이젠 평온하게 될 꺼야.
고마워 너의 심정을 솔직하게 전해 주어서. 잘 지내자. -
이초영
2013.11.30 13:13
흥숙아. 네가 자세하게 사진 올려주어 친구들 모습 잘 본단다.
그래. 아침마다 활짝 핀 꽃들을 보면서 우리 영감, 할마이 두손 붙잡고
이곳으로 올수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때로는 NJ에서 친구들과 쉽게 만나면서 지냈던 즐거운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서 이제는 그렇게 만나기가 힘들겠지 하고 그때가 그리워 진다. -
김승자
2013.11.30 13:13
이웃에 살던 영화가 이사간다지만 내가 보기엔 거기가 거기잖아?
여기서는 LA나 Seal Beach, Orange County, Irvinne, Laguna Beach,
모두 한동네로 친단다.. 다 따뜻한 남가주 동네니까.
우리가 놀러가면 남쪽에서, 북쪽에서 모두 LA에서 만나잖니?
2월에 갈게. 그때 보자.
Happy Thanksgiving! -
이초영
2013.11.30 13:13
승자야.
이곳에 9,000명 되는 주민들중에 한국인들이 900명 정도 되는데
어떻게들 알고 왔는지 동부에서도 많이 왔어.
2008년 이후로는 retired medical Dr.분들, 교수님들, 선생님들, engineer들이 부쩍 늘고,
더러는 5,6개월씩 머물고, 한국에서도 겨울에 여기로 와서 지내는 가족들도 늘고
있다고 해.
Laguna Woods는 여기보다 좀 좋다고 하는데 너무 멀고 외딸지고,
여름에 너무 덥다고 해서 난 이곳으로 택했어.
2월에 오면 만날수 있겠네. 우리 그때 보자. -
최경희
2013.11.30 13:13
딸들도 있고 ,노인들에게 기후 변화도 없고 좋은곳으로 참 잘갔다.
승자 예기 들으면 거기가 고기구만 . 맘이 가까우면 되는거야.ㅎㅎㅎ
우리도 널 가까이 있는 친구로 알고 살잔니 .
두분의 모습보니 절로 즐겁다 !! -
이초영
2013.11.30 13:13
경희야. 오랫만이야.
네가 한참 안보이다가 근래에 건강한 모습으로
보여서 반가웠어.
세월이기는 장사 없더라. 나이가 들면서 추위도 싫고,
또 영감 할마이 달랑 둘이 지내는것이, 하로 하로 변화없이 보내는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더라. 더 이상 미루지말고 딸들 가까이 따뜻한 곳으로 가자
하고 왔어.
더러는 나보고 그런 용단을 내리고 실천했다고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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