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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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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12월 12일)

2013.12.13 19:20

김세환 조회 수:117


 



 



 



 



 




 



 



 



 



 



 



 



 



 



 


 



 눈내리고 난 다음날 숲속은 고요하다. 물흐르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개를 운동시키러 나온 사람들이 몇몇 보인다. 개들은 만나면 꼬리를 치고 서로 기뻐하는 모습이 부럽다. 처음 보는사람 만났을 때 저렇게 좋아할수 있을가. 나는 내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자주들게 된다. 내가아는

모든것은 어데선가 보고 듣고 느끼고 해서 얻은것들이다. 사랑도 마챤가지다. 다 누군가로부터 지금까지 받아온것이다. 아는것도 사랑도 모두가 받았기 때문에 줄수가 있는것이다. 산을 오르면 호수를 만난다. 산위에서 작은 물들이 계속 호수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넘쳐흘러 나가는것이다. 우리는 숨쉴때마다 이 우주의 기운을 받아드리고 있다. 그래서 나는 숨쉴때마다 감사하는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 땅에 존재해 계속 받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든든해지는것이다. 오늘도 우리들은 이 아름다운 숲길을 2시간 이상걷고 점심을 달게 들고 커피를 마시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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