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발걸음 머무는 곳(168)/ 어떤 송년회
2014.01.09 07:48

도시의 삭막함이 눈에 들어 대우에게 가는 길이 가볍지 만은 않다
발걸음 머무는 곳(168)/ 어떤 송년회
2013 을 하루 앞둔 30 일 밤 9 시가 좀 지난 늦은 시간에 온 전화
오랜 투병 생활중인 이대우 안사람 이다
보고 싶다고 하여 늦은 시간 이지만 전화 하였단다 어렵게 대우와도 통화를 하였다
그동안 너무 무심 하였다 하는 후회가 앞선다

안양역의 백화점에 들러 우선 요기를, 늙은 이들에게 아이들이 먹는 와플로 구경 거리로는 ㅎㅎㅎ
역시 비슷한 터키 케밥에 요상한 빵으로 병문안 물품으로 하였다
한끼쯤 몸에 않좋으면 어때,보는것 만으로도 반가울껄 하며/ 이 친구 싸우디에 오래 있었다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우선 혈색이 그리고 목소리가 힘이 있다 안심 하였다
월간 동아가 무거워서 들지를 못하여서 몇권으로 짤르긴 하지만
몇년간 누워서 투병 중이지만 욕창이 한번도 않생겼단다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 부인의 간호에 고개가 숙는다
몇일 지나서 그의 아들에게 전화가 와서 찻아 주셔서 고마웠습니다며 ....

신월동 그의 집근처로 가서 만났다 박종명은 일이 있어 먼저 가고 진혁군과 둘이서
댓글 7
-
이문구
2014.01.09 07:48
-
김동연
2014.01.09 07:48
훈훈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오래동안 잊지 못할 송년회가 되겠네요.
와플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
오세윤
2014.01.09 07:48
뜻 있게 한해를 마무리한 네 분에게 고개 숙입니다.
따뜻해지는 한편 부끄럽습니다.
모두 새해 건강하시기 빕니다. -
이 대우가 그런대로 건강 하군요.
좋은 친구들과의 즐거운 송별회.
새해 건강,행운 기원합니다. -
김영종
2014.01.09 07:48
매조가 사진을 보내라고 성화다
무어 팍 늙은 사진을 챙기냐 하며 늦장을 부렸다
이런 뜻이 있는지를 모르고,
이대우 상태를 혼자만 하다 매조 뒤따라 올린다
돌아오는 길에 정말 잘한 일이다 송년회를 이리도 하였구나 하며
2014 년 엔 더 소외된 친구들을 찻아보는 배려가 있었으면 좋겟다 -
이태영
2014.01.09 07:48
무심한 우리를 대신해서 작지만 큰 송년회를 가졌네요
감사합니다. -
김영종
2014.01.09 07:48
전화 받고 느닷없이 다음날 아침에
가봐야지 하며 올른 서울길 이 었 습니다
매조도 같이 만나고 오는길이 흐믓 하였다오,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9157 |
태평양 바닷가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16] ![]() | 이초영 | 2014.01.13 | 175 |
9156 | 일본 여행기 (29) - Buzen (豊前) [4] | 박일선 | 2014.01.13 | 107 |
9155 |
' 서대문 실버극장 ㅡ
![]() | 하기용 | 2014.01.13 | 109 |
9154 | ▶ 일요일 영광의 아버지 [9] | 임효제 | 2014.01.12 | 204 |
9153 | 등산(1138) [5] | 김세환 | 2014.01.12 | 119 |
9152 | 책 갈피 속의 클래식 [1] | 심재범 | 2014.01.12 | 101 |
9151 | 일본 여행기 (28) - Beppu (別府) [6] | 박일선 | 2014.01.12 | 112 |
9150 |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중 별은 빛나건만 [1] | 심재범 | 2014.01.11 | 120 |
9149 | Andre Rieu - The Beautiful Blue Danube [6] | 홍승표 | 2014.01.11 | 148 |
9148 | 새해 아침에/퍼옴 | 오세윤 | 2014.01.11 | 134 |
9147 | 일본 여행기 (27) - Beppu (別府) [12] | 박일선 | 2014.01.11 | 116 |
9146 | 레하르/ 오페라 "유쾌한 과부" [2] | 심재범 | 2014.01.10 | 149 |
9145 | 동네 조각공원 산책 길에서 [14] | 이문구 | 2014.01.10 | 149 |
9144 | Andre Rieu - Bolero (Ravel) [8] | 홍승표 | 2014.01.10 | 116 |
9143 | Symphony on the Blue Danube !! [28] | 김승자 | 2014.01.10 | 17564 |
9142 | 일본 여행기 (26) - Mie (三重驛) [10] | 박일선 | 2014.01.10 | 108 |
9141 | ◈ 15일 수요일은 갑오년에 인사회 시작하는 날 ◈ [16] | 이정란 | 2014.01.10 | 144 |
9140 |
' 내일은 중앙공원으로 ㅡ
![]() | 하기용 | 2014.01.10 | 115 |
9139 | 맑고 고운 클래식모음 [1] | 심재범 | 2014.01.09 | 88 |
9138 | 집안 어르신을 모신 요양원에서... | 이태영 | 2014.01.09 | 212 |
9137 | 일본 여행기 (25) - Hyuga (日向) | 박일선 | 2014.01.09 | 101 |
9136 |
' 친구들의 모임 ㅡ
[1] ![]() | 하기용 | 2014.01.09 | 103 |
9135 | 제주의 겨울 [12] | 김동연 | 2014.01.09 | 143 |
9134 |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 심재범 | 2014.01.09 | 118 |
» | 발걸음 머무는 곳(168)/ 어떤 송년회 [7] | 김영종 | 2014.01.09 | 166 |
오랜 투병 생활을 잘 이겨내고 있는 대우의 모습이 반갑기도 하고...
부인과 아들의 끔찍한 간병 정성도 익히 들어 알고 있다오.
임효제, 김진혁, 박정명 모두가 불편해도 밝은 모습이 반갑네.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이 한 해도 조심하며 어울리고 지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