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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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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사는 Seal Beach에서 한 15분 드라이브하면    

    태평양 해변인데 깨끗한 모래사장이 쭉 뻗쳐있고,  

    바다 한가운데에 작은 섬들도 있는 휴양지 해변입니다. 

 

     바다로 쭉 뻗은 pier (방파대, 선창부두)끝에까지 걸어가고, 

    이 차거운 물에서 아직도 surfing(파도타기)하는 젊은이들을

    부럽게  내려다 보면서 돌아서 걸어 나옵니다. 

 

     NJ에 살때는 해변에 가려면 적어도 한시간 반은 드라이브해야

    되므로 쉽게 갈수가 없었는데 이곳에 오니 15분 거리여서 바다 

    산책을 자주 나갑니다. 

 

    어제는 화창한 오후, 오랫만에 sunset (일몰)시간에 맟추어  

    바닷가에 갔어요. 1월이 되니 해가 조금 길어져서 sunset time이 

    5:05 pm.  조금 일찍가서 pier 한바퀴 걷고, 약간은 쌀쌀한 바닷바람 마시면서 

    모래사장에 서서 일몰시간을 기다렸지요. 

 

    드디어 온 하늘을 석양빛으로 물들이면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서서히, 서서히... 

    찬란하게 떠오르는 일출 해돋이도 장엄하고 아름답지만 

   수평선 넘어로 서서히 살아지는 지는해 일몰은 슬프게  아름다웠어요.

 

    아무 생각없이.. 숨을죽여 가면서 바라보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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