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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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머무는 곳(178)/ 봄 내음 가득
2014.03.15 20:52
발걸음 머무는 곳(178)/ 봄 내음 가득
첫 미나리 수확이 시작 되었다
지나는길에 물끄러미 보고 있는 나에게 좀 드셔보라고 준다
뭉클하면서 드디어 봄이 나에게 왔구나 하며 빠른걸음으로
나물로 하여서 팍팍 .....

생각대로 나물무쳐서 율무 밥에 팍팍 비빈다
밥 반 미나리 반 입안 가득 미나리 내음이 가득
금년 오는 봄을 이리 미나리로 시작 한다



지난 늦가을 노지 재배 미나리를 출하후에 비닐 하우스에서 겨울을 난 이른 봄 출하를 한단다

蛇 足 :다음날 보니 고르고 남은 미나리를 엔 촌노가 리야카에 담는다그리 많이 무어 하시게요 묻다
염소 50 마리를 키우는데 사료로, 없어서 못먹는단다 시체말로 둘이 먹다 하나가 가도 ...
그럼 난 뭐야 ......
집찔하다 졸지에 염소랑 동격이 되었나 하하하 그래도 맛은 ......
첫 미나리 수확이 시작 되었다
지나는길에 물끄러미 보고 있는 나에게 좀 드셔보라고 준다
뭉클하면서 드디어 봄이 나에게 왔구나 하며 빠른걸음으로
나물로 하여서 팍팍 .....

생각대로 나물무쳐서 율무 밥에 팍팍 비빈다
밥 반 미나리 반 입안 가득 미나리 내음이 가득
금년 오는 봄을 이리 미나리로 시작 한다



지난 늦가을 노지 재배 미나리를 출하후에 비닐 하우스에서 겨울을 난 이른 봄 출하를 한단다

蛇 足 :다음날 보니 고르고 남은 미나리를 엔 촌노가 리야카에 담는다그리 많이 무어 하시게요 묻다
염소 50 마리를 키우는데 사료로, 없어서 못먹는단다 시체말로 둘이 먹다 하나가 가도 ...
그럼 난 뭐야 ......
집찔하다 졸지에 염소랑 동격이 되었나 하하하 그래도 맛은 ......
댓글 10
-
김승자
2014.03.15 20:52
-
김영종
2014.03.15 20:52
물론 마트에서 사먹는 정구지등이 있기는 하였지만
오랜 겨울의 우울함을 일거에 처내버리는 황홀함이 었답니다
이 향긋한 입안 가득차는 내음이 이젠 봄이 왔음을 몸안 가득
알리는게 사실은 겨울 시골이란 정말 적적 하였답니다 -
권오경
2014.03.15 20:52
봄의 소리가 들립니다.
성듯 시원스레 내어주는분의
미나리의 미각과 함께 봄맞이!! -
김영종
2014.03.15 20:52
정말 맛있게 음미 하였답니다 -
이태영
2014.03.15 20:52
미나리 비빕밥, 나물 향이 물씬
맛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상품성이 없는 것은 염소의 사료가 되는군요.
아직도 시골 인심은 푸근하네요. -
김영종
2014.03.15 20:52
결국은 일손 부족으로 뽑아서 별로 손이 않가는
일등품만 출하를 하고는 골를 사람이 없으니
방치 한답니다
할매 몇분이서 골라서 갖고 가는 양이 많은걸 보니
아마도 전통 시장에서 길에 놓고 팔아서 용돈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염소 키우는 분은 일생을 교직에서 체육교사를 하고
정년 퇴직후에 염소를 키운 답니다 공주 사대 출신
이드군요 -
이문구
2014.03.15 20:52
올린 사진에서 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듯하네.
조금은 힘든 시간이겠지만 이런 즐거움으로 잘 견뎌내고
속히 친구들과도 자주 어울리는 기회를 갖기 바라.
나야말로 안산에라도 올라온 덕분에 요즘은 우정에 휩싸여 지낸다네. -
김영종
2014.03.15 20:52
오늘 지난 전통 시장 노점 할머니들이
비닐봉지 가득 냉이를 가고 와서는 손으로 다듬어
봄쑥과 더불어 한대야 3000 원 하드군,
벌써 봄이 우리 가까이 와 있다네 ㅎㅎㅎ
천천히 올라서 반가운 얼굴들을 보아야지 하면서도
선뜻 내키지를 않어서 .... -
해독작용도 있는 시골 미나리의 향과 맛.
봄을 영접하는 음악과 자~ㄹ 어울립니다. -
김영종
2014.03.15 20:52
T V 에서 미나리 해독작용이 많다고 한 모양이우
미나리 겉저리 미나리 무침 미나리 물김치 etc,etc,
등등 천지로 할매 왈 당신처럼 하고 싶은대로 한분이니
온몸에 꽉찬 독소를 빼야 된다며 신낫고 난 할수 없이 끌려가요
늙으니 이빨빠진 호랑이 생각이 나요,
그래도 맛이 있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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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보고 아예 못 얻어 먹는 사람도 있는데요. ㅋ ㅋ
그래도 어쩐지 여기서 미나리 향내가 나는듯,
봄소식으로만도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