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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7 회 금요 음악회 / 음악보다 ....
2014.04.04 10:29

제 417 회 금요 음악회 / 음악보다 ....
진하게 풍기는 향기에 그만 정신을 놓고 그 화려함에 아! 하며 감탄 하면서
자두 꽃의 화려함에, 해당화의 빛나는 붉음에, 음악은 무얼로 하지 하며 번쩍 정신을 차린다
봄이란 이리 오는건가보다
개나리, 진달래,목련 그리고 홍매화 또 여기 자두의 청조함과 해당화의 화려함에, 또 또 또
바쁘게 돌아가는 봄, 금요 음악회 같이 합니다
Schubert Symphony No,9 'Great' in C-Major D.944
Sir Georg Solti, Cond / Wiener Philharmoniker 를 어제 준비 하였 습니다만
아침에 보니 음원이 죽어 있었 습니다
꽃이 너무 좋아서 대작으로 맞을려고 하였으나 아쉽지만
우리 기억에 남아 있는 영화 "피아니스트"OST 사용된 쇼팽 "Ballad No.1 in G Minor Op.23"곡으로 대체 합니다

쇼팽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 OST 로 사용된 음악

폐허 속에 울려 퍼지는 최후의 연주!!!
< Br>죽음의 공포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두려움 속에서 연주 초반엔 풀어지지 않은 굳은 손가락으로 어눌하게 시작하지만
오래지 않아 자신의 연주로 살아나는 쇼팽의 음악세계로 빠져들어 무아의 경지에서 감동의 연주를 들려주게 됩니다.
영혼을 움직인 위대한 선율은 쇼팽(Chopin)의 "Ballad No.1 in G Minor Op.23"입니다.

2002 칸느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감동의 대작 <피아니스트>
인류사 최대의 비극으로 기억되고 있는 2차 세계대전.
1939년 독일군이 폴란드 바르샤바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전쟁에서 무엇보다도 참혹한 비극이 바로 유태인 대학살(홀로코스트)입니다. .
영화 <피아니스트>는 대단한 전쟁 영웅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명한 피아니스트에서 간신히 하루하루의 삶을 연명하는 처절한 한 인간으로, 그러나 마침내 살아남아
다시 피아노 앞에 선 한 남자의 극적인 삶은 그자체가 바로 드라마요 영웅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는 유태계 폴란드인이자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1911~1988)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같은
유태계 폴란드인 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만든 역작입니다.
로만 폴란스키는 유년 시절 나치의 유태인 학살 현장에 있었던 직접 피해 당사자였다고 합니다.
어머니를 가스실에서 잃은 폴란스키는 이런 뼈아픈 경험 때문에
스필버그가 <쉰들러 리스트>의 연출을 직접 제안했지만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거절합니다.
그러나 폴란스키는 스필만의 회고록을 발견하자
이것이야말로 그가 평생을 기다렸던 작품임을 깨닫고 대작 <피아니스트>라는 영화로 만들어 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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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제 오늘 나리는 사월의 비로
잔인하게도 차갑네요.
부러운 마음으로 입을 따악- 벌리고 꽃구경 잘 했습니다.
사진을 잘 찍어서 그렇게 화사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