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이 놀러왔어요.
2014.04.05 10:13
오늘 (4/4), LA의 친구들이 나를 보러 온다고 우리 근처로 내려왔어요.
아들 방문차 온 Portland, Oregon의 조영실, 김명렬, 은희, 설자, 영화,
5 명이 영화가 차를 몰고 한 50분 달려서 왔어요.
영실이와는 졸업후에 처음이니 정말 55년만의 만남이네요.
반 백년이 넘었는데도 마주앉고 한 5분 지나면 옛날 모습이 보이고,
잠간 떨어졌다 다시 만나는듯,서먹서먹 하지가 않네요.
학창시절의 친구가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우연히도 오늘 만난 친구들 나만 제외하고 모두 꺽다리 들이라 학교때는
큰 애들과는 별로 말도 많이 나누지도 않았었지만 , 이제는 모두
70도 중반으로 닥아가는 ... 그래도 우리는 영원히 여학생입니다.
영실이의 감사기도와 식사기도를 시작으로 맛있는 점심을 마친후
아득한 옛날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당측의 배려로 특별 room에 앉아
coffee도 마시면서 2차, 3차 다른장소로 가지도 앉고
3시간을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 갖었어요.
복잡한 rush hour를 피하느라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헤어졌어요..
영실이가 감사, 식사기도를 드립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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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14.04.05 10:13
-
김승자
2014.04.05 10:13
반가운 만남이였구나!
정말 키 큰애들만 찾아왔네.
모두 건강하고 멋있어서 칠십대 할머니들 같지가 않아.
우리는 오하이오에 돌아왔다가 돌아서서
아이들 스키 봄방학 콜로라도 눈나라에 다녀왔는데
엇그제까지 춥더니 오늘은 드디어 보드라운 봄기운이 돈다.
창아래 진달래가 붉은 봉오리들을 한껏 물고 있고.
초영아, 반가워. 영화, 은희, 설자, 명렬이,
그리고 며칠새로 못보고 온 조영실이, 반가워. 옛 모습 그대로네!
모두 계속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고 내년 이월에 만나자! -
김승자
2014.04.05 10:13
초영아, 날씨 좋은 곳으로 이사가서 정착한 것, 아주, 아주 잘 했어.
딸들도, 친구들도 많이 볼 수 있는것도 더 할 수 없는 보너스잖아?
우리 딸들도 이번 혹독한 겨울이 지긋 지긋했다고 한탄하더라.
에이, 햇볕이 무엔지, 원-
지진 소문에 너무 놀라지 말고 잘 지내-
부엌 창밑에 아젤리아가 꽃몽우리를 물고 있는 줄 알고 놀랐는데
오늘 아침에 다시 보니 잎들이 그만 누렇게 얼어 죽었더라. 흑 흑 -
이초영
2014.04.05 10:13
승자야.
어제 만났을때 명렬이가 지난번에 승자왔을때 보고 꼭 한달만이야 했는데
정말 한달됬네. 도착하자 스키여행을 갔다니 계속해서 여행다닐수 있는
건강한 두분이 축복받으신 분들이야.
이곳 LA에 자녀들이 있는 동문들이 자녀들 방문 왔을때 LA동창들과 만날수 있으니
추위를 피해 많은 동문들이 올수 있기를 바래.
승자야. CA는 계절의 변화가 없고 사시사철 따뜻한줄 알았는데 3월이 되니
봄이 찾아오더라. 장미나무에 새잎이 돋고 장미꽃이 만발이야.
4월이면 앞마당에 목련도 피고, 일년생 화초도 돌아가면서 심고하던 나의 NJ Spring이
그리워 지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지우려면 세월이 좀 흘러야 될것같아. -
연흥숙
2014.04.05 10:13
초영아, 날씨 좋고 친구 자주 보니 정말 좋겠구나.
영실이는 정말 오랫만이다. 명렬이도 서울서도 자주 못 봤어. 반가워.
설자야, 사진으로만 봤지만 너의 예쁜 보조개 보고 싶구나.
영화, 은희 오랫동안 그곳에서 오가는 친구들 반겨주는 모습 보기 좋구나.
특히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워서 마음 든든하다. 자주 여기서라도 보자.
이번에 너희들 두고 우리끼리만 선마을 가서 미안해. 잘 지내자. -
김영종
2014.04.05 10:13
세월이 많이 지났나 봅니다
학창 시절에는 얼굴이 벌개저서 이리
여동들을 자세히 볼수도 없었는데 ㅎㅎㅎ
몇은 기억에 있는 분들이고 .....
드디어 뉴욕 번개 Maker 인 초영씨가확실히
LA에 번개 maker 로 자리매김 하셧네요
기대하고 있답니다 -
김영은
2014.04.05 10:13
초영아, 역시 네가 최고야.
정감 넘치는 꾸밈없는 글과 반가운 얼굴들을
젊고 예쁘게 보여주니, 이보다 더 좋은 일 어디 있겠어.
영실이는 딸네 왔구나. 지난번 여기 왔을때 보다 얼굴 좋다.
명렬아, 가면 안 온다고, 영빈이 하고 너 막 X했어. 얼굴이 훤~하구나.
보고 싶은 키다리 친구들, 은희 설자, 영화 정말 반갑다.
모두들 나이를 거꾸로 먹는 모양이지? 왜 이렇게들 젊어.
초영이 사진 기술이 우리를 모두 기분 좋게 하는구나.
초영아, L.A에서의 생활 이젠 안정 됐지?
내외분 건강 하시기 빈다. -
이우숙
2014.04.05 10:13
초영이의 맹활동으로 LA 멋진 친구들의 모습 모두
좋아 좋아 ㅎㅎㅎ -
김동연
2014.04.05 10:13
초영아, 친구들 방문으로 신났겠구나.
이제 좀 안정되었는지 얼굴이 좋아 보인다.
더 젊어졌네.
난 동해안쪽으로 여행을 다녀오느라 며칠
부고홈피에 결석을 했단다.ㅎ.ㅎ. -
이초영
2014.04.05 10:13
동연아. 네가 안보여서 어디 여행갔나 했어.
경주도 들렸니? 지금쯤 경주는 보문단지의 호숫가 벚꽃들이 절경이겠지.
부산살때 해마다 봄이면 경주, 진해갔던 생각이 난다.
부산에 시댁 사촌누님이 사시는데 (우리 남편과 쌍둥이 같이 한 울타리에서 자란 동갑누나)
"봄, 가을에 와서 몇달이고 지내다 가라. 진영에 돌집, 신식으로 다 고쳐놓았다,
느그 오면 묵으라고,.. 이제 어른들 다 가시고 우리 둘만 남았다 . 더늙기전에
와서 같이 지내자" 하면서 오라, 오라 하는데 ...
추석때쯤 가서 거봉포도 싫컫 먹고 서울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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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렬여사님 숱갈이 푸짐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