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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burn Fir(4월 14일)

2014.04.15 16:50

김세환 조회 수:108

 



 




 



 



 



 



 



 




 



 


 



 



 



 



 



 



 



 



 



 



 



월요일이다. 월요산우회 산벗들 19명이 다행스럽게도 아직 까지 남은 수백년 묵은 고목 숲길을 5시간 걷다. 나는 이를 "성지 순례"라고 부르고 매년 한두번 이곳을 찾아간다. 1920년대 수백년 된 Red Cedar 나무들을 지붕을 덮으려고 거의 짜르고 운반이 힘든곳만 얼마 남겨두었다. 이 아름다운숲이 벌목과 개발로 점점 사라져간다. 전 세게에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에서부터 열대 우림지역 계속 나무들을 베여 비옥한 땅이 비에씻겨 없어지고 사막이 되가고 있다. "돈" 때문에 날이가면갈수록 지구는 파괴되가는것이다. 우리의 목적지인 Hollyburn Fir를 보다. 1100년에서 1350년 됬다고 추정하는 B.C.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직경 3m, 둘레 10m 높이 47 m) 이 전나무는 돈이 안되 살아 남은것이다.


우리와 dna가 90%가 같다는 이나무는 마치 1100년 늙은 노인을 만나는 느낌이다. 그 오랜 세월동안


모든것을 다보고 다 겪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엇다니 얼마나 신비한가. 그에 비하면 100년도 살지못하는 인간은 얼마나 순간을 살다 가는 존재인가. 마치 무언가 이루겠다고 발광하다 다 사라지는 존재들일 뿐이다. 그 많은 영웅 호걸들은 지금 다 무얼하는가. 모두 잊혀질 뿐이다. 이 고목앞에서면 나는 한없이 작아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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