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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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타의 사진세계/ 퍼옴
2014.04.28 20:33
2006년 6월 미국 뉴욕이 술렁대기 시작한다
뉴욕 국제사진센터(ICP)에 걸린 한국인 사진가 김 아타의 작품이
세계 현대예술의 중심지를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곧이어 뉴욕 타임즈지가 전면을 할애해
사진작가 김 아타의 작품에 대한 기사를 대서특필한다
"지극히 참신한 철학"이라며 극찬을 이어간다.
빌 게이츠가 김아타의 사진전에 구경을 간다
한참 작품앞에 서 있던 그는 흥분된 표정으로 작품을 사간다
서양에서 거의 무명에 가까운 김아타의 작품에 무려 1억을 지불한다
도대체 왜 빌게이츠는 그렇게 큰 돈을 썼을까?
M S 마이크로 소프트 사를 창립
윈도우즈를 출시한 I T 산업의 황제
세계 최고의 갑부인 그가 이름 없는 한국 작가의 작품을
거금을 주고 산 까닭은 ?
(물론 지금은 다른 사람들도 김아타의 작품을 1억 주고 산다)



위 세 장의 사진은 김아타 작품 <온 에어>시리즈의 하나다
얼음으로 모택동의 얼굴을 조각한 뒤 녹는 모습을
3장의 연작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다.
어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우상을 파괴한 것이다
거대한 이념도 세월 앞에 얼음처럼 녹아 사라진다는
철학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김아타의 <온 에어>시리즈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 라는
진리를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위 작품은 <온 에어> 시리즈 가운데
섹스를 소재로 한 작품 이다
남녀간의 정사 장면을 1시간에 걸쳐
한 컷의 필름에 기록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흥분되고 강렬한 쾌락의 순간도
결국 이렇게 희미한 살덩어리의 추억 정도로 남는다는
그의 철학을 보여준다
사진의 테크닉이나 구도, 색채 등
기존 예술의 잣대를 뛰어 넘는 파격이다.

미국 뉴욕 타임 스퀘어거리를
필름 한 컷에 8시간 동안 노출을 줘서 촬영한 작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를 지나는
수 많은 자동차와 사람들도
결국 사진속 도로위의 잔영처럼
우주의 한 귀퉁이로 사라져가는 먼지같은 존재라는
작가의 철학을 말한다.
김아타의 뉴욕 ICP 전시회
한국인 최초의 전시였다
(ICP개인전은 세계적인 작가에게만 주어진다)
이전의 작품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뮤지엄 프로젝트>의 일련의 사진들도 충격적이고 철학적이다.
사찰의 불상 옆에 유리상자에 나체의 사람들이 들어가 앉아 있다
이게 웬 파격인가
필자는 이 사진을 보는 순간
한국에도 작가가 나왔구나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제목이 <뮤지엄 프로젝트>다
박물관엔 무엇이 있을까
보통 귀중한 유물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곳이 박물관이고
그 안엔 귀중한 무엇이 들어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살아있는 박물관을 재현해 낸다
보물이 따로 있지 않다
우리가 곧 보물이다
사람이 곧 부처고 부처가 곧 사람이라는
동양적 철학을 사진 한장으로 표현해 냈다.


일련의 작품에서 작가는
현재 이 땅에 사는 보통 사람이
곧 소중히 보존해야 할 보물일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한다
때론 길거리가 박물관이 된다
꼭 박물관에만 보물이 있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벽에 걸린 액자에 사람들이 들어가 있다
고호의 작품만 액자에 들어가란 법 없다
그곳에 사람의 벗은 모습을 집어 넣어
사람의 존재가 곧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의 방식대로 나타내고 있다.
잘 찍은 사진은 많다
하지만 시대를 초월해 인정받는 작품은 많지 않다.
작가의 독창성과 예술철학이 뛰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김아타의 작품은 앞으로도 계속 인정받을 것이라 판단된다.
어느 예술가가 앞으로 나체의 사람을
사찰안에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어느 누가 모택동 얼음조각이 녹는 과정을 찍을 수 있을까.
누가 동양적 사상을 그처럼 생생하게 사진에 그려낼 수 있을까?
고호가 그린 굵은 붓 터치의 그림이
영원히 고호의 특징으로 남듯이
김아타는 그만의 세계를 세운것이다.
김아타의 사진을 산 빌게이츠는
역시 세계 최고의 부를 일군 사람답다
언젠가 돈이 될 물건을 한눈에 알아보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뉴욕으로 가기 전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에 있던 그의 작업실



김 아타 ( 我他 ) 개명 하기전 이름 김 석중

뉴욕 국제사진센터(ICP)에 걸린 한국인 사진가 김 아타의 작품이
세계 현대예술의 중심지를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곧이어 뉴욕 타임즈지가 전면을 할애해
사진작가 김 아타의 작품에 대한 기사를 대서특필한다
"지극히 참신한 철학"이라며 극찬을 이어간다.
빌 게이츠가 김아타의 사진전에 구경을 간다
한참 작품앞에 서 있던 그는 흥분된 표정으로 작품을 사간다
서양에서 거의 무명에 가까운 김아타의 작품에 무려 1억을 지불한다
도대체 왜 빌게이츠는 그렇게 큰 돈을 썼을까?
M S 마이크로 소프트 사를 창립
윈도우즈를 출시한 I T 산업의 황제
세계 최고의 갑부인 그가 이름 없는 한국 작가의 작품을
거금을 주고 산 까닭은 ?
(물론 지금은 다른 사람들도 김아타의 작품을 1억 주고 산다)
위 세 장의 사진은 김아타 작품 <온 에어>시리즈의 하나다
얼음으로 모택동의 얼굴을 조각한 뒤 녹는 모습을
3장의 연작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다.
어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우상을 파괴한 것이다
거대한 이념도 세월 앞에 얼음처럼 녹아 사라진다는
철학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김아타의 <온 에어>시리즈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 라는
진리를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위 작품은 <온 에어> 시리즈 가운데
섹스를 소재로 한 작품 이다
남녀간의 정사 장면을 1시간에 걸쳐
한 컷의 필름에 기록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흥분되고 강렬한 쾌락의 순간도
결국 이렇게 희미한 살덩어리의 추억 정도로 남는다는
그의 철학을 보여준다
사진의 테크닉이나 구도, 색채 등
기존 예술의 잣대를 뛰어 넘는 파격이다.
미국 뉴욕 타임 스퀘어거리를
필름 한 컷에 8시간 동안 노출을 줘서 촬영한 작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를 지나는
수 많은 자동차와 사람들도
결국 사진속 도로위의 잔영처럼
우주의 한 귀퉁이로 사라져가는 먼지같은 존재라는
작가의 철학을 말한다.
김아타의 뉴욕 ICP 전시회
한국인 최초의 전시였다
(ICP개인전은 세계적인 작가에게만 주어진다)
이전의 작품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뮤지엄 프로젝트>의 일련의 사진들도 충격적이고 철학적이다.
사찰의 불상 옆에 유리상자에 나체의 사람들이 들어가 앉아 있다
이게 웬 파격인가
필자는 이 사진을 보는 순간
한국에도 작가가 나왔구나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제목이 <뮤지엄 프로젝트>다
박물관엔 무엇이 있을까
보통 귀중한 유물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곳이 박물관이고
그 안엔 귀중한 무엇이 들어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살아있는 박물관을 재현해 낸다
보물이 따로 있지 않다
우리가 곧 보물이다
사람이 곧 부처고 부처가 곧 사람이라는
동양적 철학을 사진 한장으로 표현해 냈다.
일련의 작품에서 작가는
현재 이 땅에 사는 보통 사람이
곧 소중히 보존해야 할 보물일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한다
때론 길거리가 박물관이 된다
꼭 박물관에만 보물이 있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벽에 걸린 액자에 사람들이 들어가 있다
고호의 작품만 액자에 들어가란 법 없다
그곳에 사람의 벗은 모습을 집어 넣어
사람의 존재가 곧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의 방식대로 나타내고 있다.
잘 찍은 사진은 많다
하지만 시대를 초월해 인정받는 작품은 많지 않다.
작가의 독창성과 예술철학이 뛰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김아타의 작품은 앞으로도 계속 인정받을 것이라 판단된다.
어느 예술가가 앞으로 나체의 사람을
사찰안에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어느 누가 모택동 얼음조각이 녹는 과정을 찍을 수 있을까.
누가 동양적 사상을 그처럼 생생하게 사진에 그려낼 수 있을까?
고호가 그린 굵은 붓 터치의 그림이
영원히 고호의 특징으로 남듯이
김아타는 그만의 세계를 세운것이다.
김아타의 사진을 산 빌게이츠는
역시 세계 최고의 부를 일군 사람답다
언젠가 돈이 될 물건을 한눈에 알아보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뉴욕으로 가기 전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에 있던 그의 작업실



김 아타 ( 我他 ) 개명 하기전 이름 김 석중

댓글 9
-
김영은
2014.04.28 20:33
-
오세윤
2014.04.28 20:33
외설로 볼 수도 예술로 볼 수도 있는 사진이지요.
하지만 작가가 사진에 확실하게 의미를 담고
자신의 생각(철학?)을 視者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평가할만하다 싶어 퍼왔습니다. -
강창효
2014.04.28 20:33
기발한 발상의 사진작가 김아타, 그는 천재라고 불리워도
아깝지 않겠다. 언제나 좋은 것 퍼 와서 동문들에게
선사하는 오세윤에게 감사한다. -
오세윤
2014.04.28 20:33
가끔 좋은 걸 보면 퍼 옵니다만 시비도 있지요.
이태조와 무학이 생각날때도 있답니다. ㅎ -
김영종
2014.04.28 20:33
생각을, 그가 갖인 철학을 표현하는 방법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연출을 하여서
알리고 있군,
비교적 작가 마음 전달이 쉽게 공감을 하게
되는군 하며 보았답니다
그동안은 그림과 글로써 많이 알리고 있었으나
조금은 쉬운 방법이 구나 하면서 ...... -
김동연
2014.04.28 20:33
천재들이 먼저 천재를 알아보고 좋다고하니
그런가부다 하지요.
보통사람은 잘 모른답니다.
작가 본인의 얼굴도 단정하고 날카로워 보이네요.
"아해"하고는 어떤 사이인지 그사람도 천재같던데... -
김동연
2014.04.28 20:33
새로운 발상을하는 사람들을
항상 부러워하면서 가끔씩 열등감을 느낀단다.
날 비웃는 건 아니지, 승애야? -
신승애
2014.04.28 20:33
동연아, 너의 댓글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참 너 다운 댓글,
웃고 나니 기분이 상쾌하다. -
임효제
2014.04.28 20:33
매조도,,
돈 있으면 5,000만불은 내고,
5,000만불은 뿌리며 쓰갔시요 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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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한 그의 철학이 작품을 통해서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가슴 뭉클하도록 감동적이다.
퍼온이의, 작품을 보는 안목도 높게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