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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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한 여름밤의 꿈
2014.05.13 08:17
Mendelssohn A Midsunner Night's
Dream (Excerpts) Op.21 & 61
멘델스존 / 한 여름밤의 꿈 OP.21 & 61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7]
data & makeup-shomron
1826년 멘델스존이 17세 때 셰익스피어의 「 한여름 밤의 꿈 」을 숙독하고 그
환상적이며 괴이한 시적 여운에 감흥을 느끼고 작곡한 것이다. “Midsummer
night”는 6월 24일, 하지인 〈성 요한 제〉의 바로 전날 밤을 가리킨 말이다. 서양
에서는 그 밤에 기괴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는 미신이 전해 오고 있다. 그러한 미
신을 이용하여 환상적인 희극 「 한여름 밤의 꿈 」이 나온 것이다. 멘델스존은
처음의 연주회에 쓰일 독립된 서곡만을 작곡했었다.
그런데 17년 후인 1843년에 프러시아의 빌헬름 4세가 명하여,
국왕 탄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공연되는 연극「 한여름 밤의 꿈 」
의 무대 음악을 작곡하게 된 것이다. 멘델스존은 그 전에
작곡된 서곡 외에 막간과 무대 음악에 쓰일 12곡을
새로 작곡했다. 그 중에서도 「스케르초」, 「간주곡」, 「녹턴」,
「결혼행진곡」 등 4개의 관현악과 서곡이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서곡
서곡 알레그로 디 몰토 E장조 2/2 박자(Op.21).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내용은 낭만적이고 색채적인 필치로
극적인 분위기를 여실히 표현했다. 영주,
시시어스 대공이 지배하는 아젠스의 나라가 무대인데,
영주의 딸 헤미아는 데미트리어스와의 결혼을 강요당한다.
그러나 헤미아는 전부터 라이산더를 사랑하기
때문에 도망쳐서 라이더스와 숲 속에서 만난다.
한편 헤미아를 사랑하는 데미트리어스는 헤미아를 찾아다니는가
하면, 데미트리어스를 사랑하는 헬레나는 데미트리어스를
찾아 결국 모두 숲 속으로 간다. 그런데 이 숲을 지배하는
요정의 왕 오베론이 타이타니아와 갈등이 생겨 그 해결책으로 요정 파크에게
데미트리어스의 눈에 마법의 풀즙을 넣어 주라고 한다.
이 마법의 풀즙을 넣으면 잠에서 깨어나 처음 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파크가 잘못하여 라이산더의 눈에 이 마법의
풀즙을 넣음으로써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어난다.
마지막에 가서 오베론의 힘으로 헤미아와 라이산더,
데미트리어스와 헬레나, 시시어스 대공과 히폴리타,
이렇게 세 쌍이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처음에 목관악기의
긴 화음이 여리게 연주되는 마법적인 음악이 꿈나라로 이끌어 들인다.
제 1테마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경묘하게 움직여 요정들의
장난을 묘사한다. 또 영주 시시아스의 궁정을 나타내는
호화로운 음향이 나온다. 제 2테마에서는 무곡이 나오고 마지막에 이르러 꿈과 같은
4개의 마법의 음악이 다시 나타난다.
스케르초
스케르초(Scherzo op. 61-1) 알레그로 비바체 g단조 3/8 박자.
연극에서 제 2막 전에 연주된다. 가볍고도 발랄하며 기지에 차 있다.
요정들의 속삭임같이 목관들의 경묘한 주요 선율이 여러 갈래로 변화되며 진전된다.
한 때 노한 듯한 발작적인 음이 폭발되지만 곧 진정되고 다시 침묵이 계속된다.
간주곡
간주곡(Intermezzo op. 61-5)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a단조 6/8 박자.
연극의 2막 끝에 연주되는 곡이다. 꿈에서 깨어난 하미아는
라이산더가 보이지 않자 그를 찾아 숲 속을 헤매는 장면이다.
그녀의 아름다움도 묘사된다. 요정 파크가 넣은 마법의 풀즙 때문에 홀로
버려진 헤미아의 초조함과 헤매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야상곡
녹턴(Nocturne op. 61-7) 안단테 트란퀼로 E장조 3/4 박자. 이 곡은 연극의 제 3막 끝에 연주된다.
두 쌍의 사랑하는 라이산더와 헤미아, 데미트리어스와
헬레나가 숲 속에서 깊은 잠에 빠졌다. 아름다운 사랑의 음악이 혼으로 연주된다.
정열적인 흥분이 고조되다가 다시 평온해진다.
결혼 행진곡
결혼 행진곡(Wedding March op. 61-9) 알레그로 비바체 C장조 4/4 박자.
이 곡은 제 4막 후에 연주된다. 두 쌍의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벌어진 화제가 있고, 다음에 영주의 성안에서
결혼할 때 연주되는 환희에 찬 행진곡이다
. 트럼펫 소리에 뒤이어 행진곡조의
주요 테마가 힘차게 연주된다. 전후 3회 나타난다.
아름다운 현악기 멜로디인 제 2부 주제는 사랑을 이루기까지의
즐겁고 괴롭던 일을 말하는 듯 서정적으로 연주된다.
이 곡은 현재 결혼식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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