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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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5월 14일)
2014.05.15 13:15
신록의 5월, 오늘은 그 가운데를 지나고 잇다. 오늘도 14명 산벗들이 숲속을 찾아 왔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모두 초록색이다. 땅에 깔린 풀들, 젖은 나무토막에 붙은 이끼들, 그 위를 날아가는 하얀나비에서 하늘을 찌르는 나무들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왕성하게 자라고 생명의 힘이 뿜어 나오기 시작한다. 이 빛은 식물, 동물 그리고 우리 인간을 비쳐준다. 빛은 생명이다.이 빛에 비쳐지면 모든 생명들은
아름다워지는것이다. 이 세상에 살아 있는것 만큼 아름다운것은 없다. 우리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지금 살아 있는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고 순간이 가버리는것이 아까워지는것이다. 세상을 뒤 흔들던
영웅 호걸들은 다 어데로 갔는가. 한국의 재벌총수 이건희씨가 무의식이라고 전한다. 이제 72밖에 되지않았다. 아무리 많은 재물을 쌓아둔들 세상을 떠나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리고 얼마 안가 사람들 머리에서 잊혀져 버리게 될것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가장 감사한것이고 살아잇는 우리들은 가장 아름다운 존재들이다. 우리가 이세상에 있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미워하기 보다는 사랑을 해야 할것이다. 사랑을 할때 만이 우리 인생은 아름다워 질수 잇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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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바야흐로 짙 푸른 여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호연지기는 아니어도 몸과 마음을 씻는 소박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