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14)-----사라고사
2014.05.30 17:38
사라고사는 에스파냐 동북부 아라곤 지방에 있는 사라고사 주의 주도이다. BC 1세기 켈트 이베리아인이 살던 이곳은 로마인의 식민지로, 다시 8세기부터 400여년 간 무어인의 지배를 받다가 12세기 초 알폰소 1세 이후 360년간 아라곤 왕국의 수도로서 번영하였다. 스페인 북동부를 흐르는 에브로 강의 중류에 위치해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까지는 약 300km 떨어져 있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30분 쉬었다 가야 한다.
휴게소 내 매점은 다양한 상품들로 가득하다.
사라고사 에브로 강 건너에 필라르 성모 성당이 보인다. 이 성당은 AD 40년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던 야고보 앞에 성모님께서 나타나 나무로 된 성모상과 옥으로 된 기둥(Pilar)을 주시며, 성전을 지을 것을 부탁하신 것에서 유래합니다.
성당 근처에서 하차한 일행.
성당 종탑의 시계가 11시 15분을 가리키고 있다.
필라르 성모 성당의 정식 명칭은 Basillica Nuestra Senora del Pilar이다.
필라르 성당 출입은 서쪽문으로만 한다.
필라르 성당 전경
왼쪽에 시청 청사가 있고 멀리 보이는 건물이 오래된 라세오(La Seo) 대성당
파랑, 초록, 노랑, 하양 타일로 꾸민 작고 화려한 돔 11개가 지붕 위에 있다.
성모 발현 모습을 재현한 조각이 성당 한가운데 벽을 장식하고 있다.
중앙 돔의 외관과 작은 돔들.
중앙 돔 내부에 그려진 고야의 천정화
성모님이 야고보에게 주셨다는 성모상과 기둥.
필라르 성당 맞은편 상가 거리.
상가 거리에서 본 필라르 성당.
가로수가 아몬드 나무인 거리.
깨끗하게 정리된 카페. 자리가 있어 잠시 커피 맛을 보려 들렸다.
동행한 일행
커피와 쿠키를 시켰다.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하며 즐거운 한때를...
사라고사 시청 건물
광장 동쪽 끝에 오래된 성당 라세오 대성당 종탑이 보이고 그 앞에 사라고사 출신 화가 고야의 동상이 있다.
비둘기와 귀여운 꼬마 숙녀.
뭔가 불만스런 표정이 귀엽다.
출입구 앞에서 담소 중
필라르 광장 서쪽 전경
광장 서쪽 끝에는 2008년 사라고사 엑스포 당시 건설된 빙하 폭포가 있다.
이동식 복권 판매 차량과 손님
시각 장애인 같다.
점심을 먹은 중국 음식점
사라고사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도중의 야산에 아몬드 농장이 곳곳에 있다.
사라고사에서 마드리드까지도 약 300km라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쉬었다 간다.
휴게소 정문
마드리드 면세점 앞 광장.
면세점 옆 빵 가게. 빵 진열대가 특이하다.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한 한식당 "아리수"
아리수 한식당의 장독대가 정겨웠다. 스페인 여행기도 여기서 마감합니다.
댓글 20
-
정지우
2014.05.30 17:38
-
홍승표
2014.05.30 17:38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하기용
2014.05.30 17:38
* 성당들이 보기에 믿음직 스럽고,
여행중 휴게소에서 쉬는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 -
홍승표
2014.05.30 17:38
모처럼의 여유를 부렸습니다. -
김영종
2014.05.30 17:38
스페인 만 다녀 온 모양이지
이리 한곳만 집중적으로 다녀
많은곳을 보았네 수고 .... -
홍승표
2014.05.30 17:38
스페인이 주, 포르투갈은 겨우 두 도시. -
강창효
2014.05.30 17:38
승표! 스페인 구석구석 잘 보여줘서 고맙네''
옛날에 가 봤던 곳인데도 생소한걸 보니 내가 옛날엔
건성으로 보고 다녔던가봐....구경 잘 하고 가요.... -
홍승표
2014.05.30 17:38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들은
다시 보고픈 곳이지요. -
이문구
2014.05.30 17:38
스페인에 갔어도 처음 보는 사라고사 시내 풍경과
휴게소까지 자상한 해설로 가 본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네.
구준히 올려준 사진만으로도 스페인 공짜 여행이 되겠는데. -
홍승표
2014.05.30 17:38
공짜 구경 잘 했다니 나도 올린 보람 있네. -
권오경
2014.05.30 17:38
스페인 여행 함께 잘 다녔습니다. ㅎㅎ.
AD40년. 사라고사. 처음 들어요. 필라르성당의 유래. 라세오성당.성지순례도 두루두루...
설명 곁드린 여행기 감사합니다~~. -
홍승표
2014.05.30 17:38
필라르 성당은 입장료가 없는 대신
내부 촬영이 금지 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
신승애
2014.05.30 17:38
그동안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매사에 틀림 없으신 총무님이 총무님 답게
상세히 친절하게 올려주신 여행기,
스페인을 몇번 더녀왔지만 사라고사 등, 못 들어본
도시도 여러곳이 있어 흥미 있었습니다.
여행기의 끝이라니 섭섭합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승표
2014.05.30 17:38
사진 정리하고 자료 찾고,
그런대로 재미 있었습니다. -
김동연
2014.05.30 17:38
스페인을 여행을 아주 여유롭게 즐기신 것 같습니다.
덕분에 보는 사람도 여유가 생기네요.
주마간산으로 여행한 사람이 반성하고 있어요. -
홍승표
2014.05.30 17:38
마지막에 여유를 부린 것은 내부 촬영을 못하게 되면서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에는 스페인어 공포증으로 운신의 폭이 좁았었습니다. -
이태영
2014.05.30 17:38
그많은 거대한 성당을 모두 어떻게 만들었을까
'필라르' 성당도 아름다움이 대단하네
그 자금은 거의 다른나라, 식민지에서 거의 가져왔겠지
영화 '미쎤'이 생각나는군 -
홍승표
2014.05.30 17:38
그 옛날 성당들은 식민지에서 탈추한
재물로 지었을게 틀림없네.
그런데 바르셀로나의 파밀리아 성당은
헌금과 입장료(14.80유로) 수입으로 짓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현재까지 입장객 수는 약 320만명이라니 대단하지.
돈으로 환산하면 47,360,000유로, 710억원 정도지. -
김인
2014.05.30 17:38
1976년 네델란드에 1년 가 있는동안 7일간 포크스바겐 딱정벌레를 타고 피레네산맥이
가로지르는 프랑스와 스페인국경을 너머 바르셀로나에서 투우를 보고 지중해연안을 따라
마드리드로 가는중 1세기경 고대 로마제국의 유적도시 타라고타의 콜로시움 경기장앞에서
내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스페인 여행을 해본적이 있다네.
그런데 그때는 이곳이 기독교의 성지로 유명한 곳인지는 까마케도 모르고 그저 로마의 식민
유적도시로 유명한줄만 알고 다녔으니 내 무지의 격세지감도 이만저만이 아닐세.
그때의 스페인 여행을 복기하면서 새삼 견문을 넓이게 됨을 감사! 仁. -
홍승표
2014.05.30 17:38
스페인 한 나라만을 돌아보는 관광이라
별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가톨릭 성당이
도시마다 대단하게 펼쳐지는 것을 보고 놀랐네.
같이 간 친구들 중 신자가 있었는데 너무 감격스러워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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